여성청소년들이 갑자기 너도 나도 트렌스젠더라고 자기 정체화를 하는 이유는?

 

현실이 좆같아서. 라고 하면 너무 간단하니까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먼저 자신이 여자라는 것으로 인해 겪는 크고 작은 불리함, 직간접적인 피해가 경험적으로 축적됨. 여성의 이상적인 외모라든가, 남자에게 종속되어 순종하는 삶의 방식과 태도 등을 여자가 갖춰야 할 미덕이라고 끊임없이 전방위적으로 제시하는 미디어(e.g. 결혼제도의 미화), 그리고 그에 부합하지 않으면 여성으로서의 가치는 없다는 경고 메시지(e.g. 배리나 씨의 메시지는 무시하고 그의 사진을 밈으로 쓰며 그의 외모를 조롱하는 저열한 남성집단의 집단 자살 기원 1일차 D-364, 페미니스트=추녀 공식을 주장하는 것은 영국 여성참정권운동 시절부터 아주 유구한 전통), 남자들이 여자들을 뒤에서 희롱하고 품평하며 무단촬영한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공유하는 문화(e.g. 단톡방), 인신매매 및 성매매 문화, 한쪽 성별이 98퍼센트 저지르고 다른 한쪽이 95퍼센트의 피해를 입는 강간을 비롯해 성추행,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을 포함하는 남성폭력 현상 등.

이렇게 여러 방법으로 여자들의 몸을 도구화, 물화하고 폭력을 가하는 남성지배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여자들은 여자라서 겪는 좆같은 경험을 축적할 수 밖에 없는데, 모든 여자가 여성주의적인 관점에서 위 현상들을 통합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게 문제다. 어떤 여자들은 특정한 경험은 여자라는 성별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치중되고 여자라는 성별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심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아차리고, 거기에서 성별이라는 주요 팩터를 골라낸 후, 가부장제라는 거대한 문제의 원천을 지명하는 데까지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남성지배사회도 호구는 아니어서 여자들에게 그것도 숙명으로 받아들이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그걸 이상하게 느끼는 니가 사실 이상한 거라고 한다(e.g. 언냐 나만 불편해?를 밈으로 만들어 여자들의 문제의식까지 조롱하고 견제하는 남자들). 따라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다른 여자들의 시각을 듣거나 하기 전까지 성별이랑 상관없는 일반적인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나, 문제라는 생각도 안 하는 여자들도 많다. 전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벌어지고 다른 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기 관점에서 동시에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나서야 자신도 성폭력의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여자들의 존재가 그런 예이다. 

남자들은 그전까지는 조두순 같은 아주 특별히 흉악한 경우가 아니고서야(그런 최악 중의 최악의 남자만 죽여라 살려라 염병천병 오바육바 떨어서 나는 '진짜' 성폭행에는 반대한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고 싶다는 것처럼 보임) 그게 뭐 강간이냐 동의한 것 아니냐 등등의 말을 하면서 최대한 남성폭력의 폐해를 격하하고 범위를 한없이 좁게 하는 한편, 피해자를 거꾸로 공격하곤 했다(e.g. 꽃뱀 타령). 자신들이 성폭행 성추행 가정폭력 등을 계속해서 여자들에게 가하고 처벌을 피하고 싶어서 그러는 남자들이 소수가 있다면, 자기가 직접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더라도 그러한 남성폭력이 여성들에 대한 위협으로서 계속 위세를 떨치면 여자들이 움츠러들고 고분고분해져 자기들의 말을 잘 들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이를 부추기고 용인하는 더 많은 남자들이 뒷배경에 있다. 근데 여자들이 미투 운동 등으로 여자들끼리 모여서 서로 용기를 주고 받고 남성폭력의 실체를 폭로해서 자신들의 음모에 차질이 생길 거라는 불안감을 느낀 것이고, 집단 히스테리로 나타난 것이다.

나이 많은 여배우들이 '남자들은 원래 그런 거야'하면서 자신도 당한 일이고 별 거 아닌 일인데 뭘 미투운동씩이나 하냐고 했던 것도 특기할 만하다. 다분히 친남성권력적인 그런 발언에는 물론 남성권력에 영합하고 콩고물을 얻으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다. 영화감독 다 남자, 심사위원 다 남자, 제작자 다 남자, 투자자 다 남자, 남남남, 자자자판이니깐. 그렇게 성별권력 차이가 심한 영화계였기 때문에 남자 제작자 감독들이 여배우를 외모로 뽑고 성관계를 요구하고 안 하면 너는 절대 영화계에 발도 못 붙이게 블랙리스트에 넣겠다 이렇게 협박하고, 실제로 거부하는 여자들을 사적으로 처벌하는 것도 가능했던 것(e.g. 하비 와인스틴). 아무튼 이 여배우들의 발언을 잘 살펴보면 그런 피해를 입고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세상이, 이제 와서 옳은 방향으로 바뀐다는 것이 억울하다는 심리도 있어 보였고, 자신의 피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종의 방어기제가 작용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누구에게 말 못하고 자신만 탓하며 과거의 피해 경험을 묻어두고 살았는데, 새로운 세대의 여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걸 보면 자기 상처까지 다시 들쑤셔지는 것 같거든. 물론 남들의 미투 고백을 조롱하는 게 잘한 짓이라는 것은 아님.

약간 옆으로 샜는데 아무튼 여자로서 부당한 것을 겪고도 그 부당함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관, 우울증 등 마음의 병으로 이어진다. 남자들은 여자들의 얼굴로 여자들의 가치를 평가해서 예쁘면 소유하고 종속시키려고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고 강간하려하고 임신시키려고 하고, 못생기면 여자도 아니라고 비하하고 조롱하고 욕하면서 괴롭힌다. 근데 여자들이 그런 남자들을 욕하는 게 아니고,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여자들은 그들대로 남자들의 관심을 끄는 외모를 저주라고 생각하고 못생겼다는 소리 듣는 여자들은 그들대로 또 외모를 비관해서 얼굴을 고치려고 한다. 또 여자들한테만 "미용체중" 따위의 희한한 기준을 들이대는 사회를 욕하지 않고 그것보다 많이 나가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얼마나 많은 여성 청소년들이 거식증에 걸려서 건강을 조지고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는지 모른단다.

또한 여성의 성별이 드러나는 부위인 유방 등이 자라기 시작하면서부터 또래남자들 혹은 성인남자들까지 징그러운 시선을 보내기 시작하는데 어린 여자들에게 그 시선을 던지는 남자들을 다 조질 힘이 없으니, 자기 가슴을 혐오하게 되고 자기 가슴을 어떻게든 감추려고 하게 된다. 그래서 자세를 움츠리다가 라운드숄더에 거북목이 되기도 하고 또한 가슴이 움직이는 걸 의식하게 되어 자유롭게 몸을 쓰지도 못하게 된다. 그렇게 자기 가슴을 혐오하게 된 여자들이 고안해낸 것이 가슴을 붕대 같은 걸로 꽉 쪼여매서 납작하게 만드는 바인더binder라는 물건이다. 성전환을 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은 유방을 잘라내기 전에 바인더를 하는 게 당연한 절차처럼 되어있단다. 물론 건강에는 굉장히 안 좋다고 하지만 이런 관점에서 보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아니다. 

그나마 여자들만 다니는 여학교라든가 여성들만 등록하는 운동학원 같은 곳에서는 그런 시선에서 자유롭게 우당탕탕할 수 있다고 여학교 나온 여자들이 말하던데 그렇게 남자의 시선에서 자유로운 몇 안 되는 공간을 침범하고 방해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인간들이 바로 트랜스여성들이다. 여자들이 반발할 거 뻔히 알면서 여대 들어간다고 한 다음에 거부당하니까 언론에 동네방네 떠든 트젠도 정말 개인적으로 말로 표현 못할 그런 좋지 않은 감정이 들었다(고소당할까봐 사림). 성적은 서울대도 갈 수 있을 정돈데 그냥 관심 끌고 나중에 스펙으로 써먹으려고 미디어 스턴트를 벌인 거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 말의 사실여부를 떠나서 정말 그 자기중심주의가 역겨워 죽을 거 같았다.

또 옆으로 샜는데 아무튼 자신의 몸을 혐오하고 억누르던 여자들은 남자들이 그에 대해 상대적으로 누리는 자유, 특권을 관찰과 학습으로 알게 된다. 편한 옷을 입고 남들의 시선에서 훨씬 자유롭게 몸을 쓰고 화장 네일 성형수술 어쩌고 저쩌고로 시간낭비 돈낭비 안 해도 누가 뭐라 안하고.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살도록 격려 받음. 성추행 성폭행 같은 일을 당할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도 통계까지 안 들먹여도 뻔한 사실. 여자로 살면서 느끼는 좆같음 +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보인다 라는 이 두 생각이 머릿속에 떠도는 와중에, 생물학적인 성별(Sex)과 정신적인 성별(Gender=성별정체성)이 별개라고 주장하며, 이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Born in the wrong body = "잘못된 몸에 태어남")고 주장하는 현대의 트랜스젠더리즘을 접하게 됨. 

그렇게 성가시고 감추고 싶고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여자몸이 정말로 잘못된 게 맞고, 내 정신에 맞는 몸은 따로 있으며 그게 남자몸이라는 말을 들으니 너무나도 자기 얘기 같다고 생각하게 되고 심취하게 된다(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미신이나 사이비 종교가 ㅇㄷ 있음?). 또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남성들의 실제 케이스를 보면서 남자들이 누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물론 제한적인 범위에서는 맞기도 한 것이, 남자처럼 하고 다니면(코르셋 아닌 복장과 짧은 헤어스타일 등) 적어도 성추행과 성희롱 등은 급감하고 자신의 요구가 더 잘 받아들여지는 등 성전환 이전보다는 좋은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 종류의 성정체성 혼란(젠더디스포리아) 자체는 자신의 몸이 급변하여 그에 맞게 적응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적지 않은 확률로 생길 수 있는 현상이며(성형수술로 예뻐지고 싶어하고,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해서 밥을 못 넘기는 거식증도 마찬가지), 다행히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정신이 성숙해지면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몸매가 강조되지 않는 편한 "남자옷"과 짧고 실용적인 "남자 머리"를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보면 나쁠 게 없고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다.

 

진짜 문제는 트랜스젠더 관련 로비단체들과 결탁한 부패한 의료계가 성정체성 혼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성전환 치료를 원한다고 말하면, 그 요구에 대해 비판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하는 게 아니고, 덥석덥석 긍정하고 성전환 오케이 사인을 내려버려서(affirmative approach = 너네들도 들었지? 자기 남자 같다잖아! 수술해서 남자 만들어주자 ㅋㅋ) 그들의 몸에 기다렸다는 듯이 사춘기차단제를 처방하고, 그 다음에는 남성호르몬 맞춰주고, 나중에는 유방을 절개해버리고, 성기 변형, 자궁 적출 등의 수술까지 가는 여러 단계들을 쭉쭉 밟아버리고 있다는 거다(영국 젠더 클리닉 사례). 성정체성 혼란에 대한 치료 방법이 성전환 치료 및 수술만 있는 게 아닌데도 말이다. 

 

(Keira Bell 이라는 디트랜지셔너의 인터뷰 여기에 삽입함)

 

이 과정에서 환자들은 생식능력 및 성적 능력을 영구히 잃을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밝혀진 부작용, 밝혀지지 않은 부작용 등 여러 부작용들을 자신의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나이가 어린 젠더디스포리아 환자들에게는 본격적으로 성전환 치료에 돌입하기 전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사춘기차단제(성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 사춘기차단제가 2차 성징을 지연시키는 기능을 할 뿐 다른 부작용은 없을 것처럼 이야기한다든가, 복용을 중단하면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온다(totally reversible)고 주장하는 트랜스 운동가들도 있다. 그러나 인체는 딱 정해진 역할만 하는 부품들을 조립시킨 컴퓨터 같은 게 아니기 때문에 성호르몬을 억제했다 말았다해도 상관없다는 식의 말은 굉장히 위험하고 사실과 다르다. 또한 사춘기차단제를 처방받은 환자들은 거의 예외없이 반대쪽 성호르몬 치료라는 다음 단계로 돌입하기 때문에 성호르몬 억제제와 반대성 호르몬 주입은 다르다며 엄격진지근엄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기만적인 언사에 불과하다. 

 

 

이런 부정적인 경향을 막으려면?

  • 쉬운 일은 아니다. 성정체성 혼란이라는 심리학적인 문제를 성호르몬 주입이나 성형수술 및 생식기관 제거로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비과학적이며 정신 나간 발상을 각계에서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규제에 들어가야 한다. 자신의 몸이 싫어서 거식증에 걸린 청소년들에게 아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어도 되고 지방흡입술 원하는 대로 해줄게 라고 하는 정신나간 어른이 없어야 하는 거랑 마찬가지다. 청소년들이 신체발달에 필수적인 사춘기를 제대로 겪지 못하게 하는 사춘기차단제나 반대쪽성호르몬 등을 처방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성인들에게는 각종 성전환치료를 허용하더라도 청소년들은 각종 약물이나 수술이 신체에 끼치는 영구적인 영향, 그 의의 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므로 동의의 능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도록 해야 한다. 대신 왜 성정체성의 혼란이 왔는지, 왜 여자애가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지 심리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을 살펴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 더 근본적으로 이런 현상을 막으려면 성차별적인 제도들, 강간문화, 여성들의 성적 매력을 제1미덕으로 삼는 문화를 철폐하고 남성폭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전에는 사람 대접을 받고 싶어서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끊이지 않을 것이고, 여성성을 성적인 수단으로 오해하여 전유하려는 남자들(트랜스젠더)도 계속 생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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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 Twitter

““So you were born a girl, but you feel like a boy, right? Do you like doing quiet, girly activities? Or do you like jumping around and being crazy and tackling everybody?” The child answers: “Boy activities.” This is called progress? Teaching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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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클립의 원 소스를 알 수가 없어서 좀 답답한데, 아무튼 어린 여자애를 놓고 "너는 여자로 태어났는데, 남자 같다고 느끼는 거지?", "너는 조용한 '소녀 같은' 활동을 하기를 좋아하니, 아니면 미친 듯이 뛰어다니거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싶어 하니?(활발하게 움직이는 활동은 남자애들의 전유물이라는 말)"라는 식의 얼척없는 성차별적인 유도신문을 한다. 결국 여자 아이가 "남자애들이 하는 활동(boy activities)을 좋아 하는 거 같아요"라고 답하니 어른들이 신나서 "그러면 너는 트랜스젠더야~!"란다.

 

자기가 반대쪽 성별이라고 믿는 것 외에 산타할애비의 존재도 믿고, 부모는 죽지 않고 영생을 살 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아무튼 별의 별 희한한 공상을 사실로 믿는 어린 애들에게 이런 식의 유도신문으로 어른들이 원하는 답변을 얻어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다. 그런데도 쥐어짠 답변을 가지고 성전환치료를 해도 되겠다는 그린라이트로 받아들이는 게 현재 "트랜스젠더 아동"들의 존재를 주장하는 어른들의 수준이라니까! 정말로 위험천만한 짓이고, 심리적인 아동학대라고 봐야 한다.

 

이 어린 여자 아이뿐 아니라, 트랜스젠더들은 왜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냐고 하면 "여자들이나 좋아하는 인형을 좋아했으니까" "치마나 긴 머리"를 좋아하니까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고 생각한다든지, 트럭을 좋아하고 밖에서 운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고 생각한다든지, 사회의 성차별적인 사상을 내제화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몸을 끼워맞추려는 경향을 보인다.)

 

여자청소년들이 대신 밟았으면 하는 단계

  • 아주 거시적인 페미니스트적 관점에서 깨달음을 얻는 그런 게 아니라도 자신이 여자라는 것으로 인해 겪는 크고 작은 불리함, 직간접적인 피해(성폭력 등 큰 트라우마를 남기는 경우도 다수)가 경험적으로 축적됨. 가부장제 사회는 또한 이상적인 여성의 외모상을 끊임없이 전방위적으로 제시하고, 그에 부합하지 않으면 여성으로서의 가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파함. 자신을 성적인 객체로 보는 남자들의 시선도 견디기 힘들 것이다(여기까지는 트랜스남성들이랑 똑같음).
  •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모든 것을 다시 본다. 가부장제가 어떻게 여자를 억압했는지 어떻게 남자들에게 소유하고 의존하게 만들어 이용당하게끔 만들어왔는지 역사의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 도서 <가부장제의 창조> 추천. 
  • 가부장제에서 강요하는 미적기준에서 벗어나 실용성과 신체 건강에 중점을 둔 생활을 한다. 탈코르셋이라고도 한다. 
  •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쟁하고 살아남기 위해 교육을 충실히 받고, 실력을 기르고, 저축으로 융자금을 모으고, 그것을 투자해 수익을 낸다. 
  • 여성주의적인 정치세력을 지지하거나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여성들끼리 이익집단을 만들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로비활동을 펼친다.
  • 다른 여성들의 귀감이 되어 여성들이 정치경제권력을 더 많이 가져가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한다.

사실 뭐 내가 남자니까 뭐 내 입장에서 속편하게 말한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뭐 아주 쉬운 길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력과 돈이 있어야 남에게 종속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고, 먹고 사는 걱정은 덜어놔야 영향력을 끼치고 뭔가를 바꿀 수 있으니깐. 

 

트랜스남성과 탈코여성(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차이

리얼로 겉에서만 보면 트랜스남성(=남자가 되고 싶은 여성)과 소위 탈코를 하고 자신의 직업적인 성취를 위해 매진하는 래디컬페미니스트 여성들이 비슷해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둘 다 성적인 물화를 싫어 하기 때문에 소위 코르셋이라 하는 남성의 시선을 의식해 몸매를 드러내거나 하는 옷을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독립성을 중시하는 성향 등도 비슷할 거 같다. 그런 점에서 탈코여성들을 명예남성이라고 부르며 사실은 남자가 되고 싶은 것 아니냐며 조롱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런데 트랜스남성들은 성적인 물화를 당하는 것(코르셋을 입어야 하는 것)은 여성의 숙명이며,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것은 남성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남성이라고 정체화를 한 후에 짧은 머리나 편한 복장을 누리는 것이다. 반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여자들도 남자들과 동등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로서 꾸밈노동이나 코르셋 여성복을 거부하기에 방향이 다르다. 여기서 말하는 여성복은 단순히 사이즈 차이만 나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 여자들의 성적매력을 돋보이게끔 하거나(길이가 짧거나 몸에 달라붙거나) 여자들의 신체 거동을 제한할 의도로 만들어진(하이힐, 인조네일, 치마, 주머니 없애기) 그런 종류의 여성복 말이다. 

 

또한 전자는 자신이 유별나고 특별한 존재(=잘못된 몸에 태어난 남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예외적인 처우(=남자 대우, 남자로는 안 봐줘도 최소한 예외적인 성소수자 대우)를 원한다. 후자는 모든 여자들이 자기들과 같은 깨달음을 얻고 자기들처럼 살기를 바라고, 또한 여성들이 정치세력화해 가부장제에 저항하기를 원한다.

 

일례로 유튜브의 한 트랜스남성(머리 짧음)은 자신이 남성이니까 여성복이 아닌 남성복을 입게 해달라고 직장에 요구한 후 그게 받아들여졌다며 기분 좋아하고 자기 회사를 자랑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에 대해 래디컬페미니스트였던 고 막달렌 번즈(역시 머리 짧음)는 너 하나 예외적으로 배려 받은 게 뭐가 대단하다고 회사 똥꼬를 빠냐고 조롱하면서, 직장에서 하이힐 신기를 거부했다가 짤리고 회사와 싸움에 나선 다른 여성의 사례를 들었다. 나도 막달렌 번즈님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분명 트랜스남성인 본인은 어찌저찌 "남자"로 인정받아서 남성들이 누리던 권리를 얻어낸 거니까 대단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유튜버 자신만 예외로 처리되어 빠졌을 뿐 동료 여성들이 불평등한 규정에 얽매여있다는 점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유튜버의 회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유튜버 덕분에 진보적인 회사라도 되는 것처럼 공짜로 광고효과를 누렸다. 손 안 대고 코를 푼 격이다.

 

트젠권에서도 남자인 트젠여성들을 조명하느라 바빠서 상대적으로 트랜스남성(여자)들의 목소리는 전면에 나오는 경우가 적은 등 트젠남성들은 트젠여성(남성)들을 보조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트랜스 간판은 트랜스여성들이 죄다 해쳐먹고 트랜스젠더남성(여성)들은 여자화장실을 개방하라고 주장할 때만 좋은 보조물로 사용되는 느낌이랄까. 야! 얘네들도 여자화장실 쓰기 눈치보이고 불편하다고 하잖아! 이건 여자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니깐? 

 

반면 래디컬페미니스트들은 생물학적인 성별이 성차별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기에 젠더론자들이 주장하는 성별의 정의를 거부하며 당연히 트랜스젠더리즘에도 반기를 든다. 또한 자신들의 준거집단을 확실하게 여성들로만 한정하기에 생물학적 남성이 자기도 여자라면서 끼어들어서 한 자리 해보려는 수작을 원천 차단한다. 이런 것들을 보면 탈코여성들과 트랜스남성들은 겉으로는 비슷할지언정 그 속내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래디컬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젠더를 배제한다고 할 때는 남자면서 여자를 자청하는 트랜스여성을 자신들의 운동에서 배제한다는 것이지, 트랜스여성을 탄압하자는 것도 아니고 또한 트랜스남성들은 모종의 이유로 남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같은 여자들이기 때문에 래디컬페미니스트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트랜스젠더는 전부 다 배제하는 것처럼 말한다면 굉장히 어폐가 있는 것.

 

남자들이 갑자기 트랜스젠더라고 자기 정체화를 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트랜스젠더 혹은 트랜스섹슈얼 - 남성동성애자들 중에는 같은 남성을 좋아하다보니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성적인 스타일"을 체화하고 온갖 성형수술로 스스로를 남성들에게 선택받을 만한 성적인 객체로 만드는데 심취한 경우가 많다. 많은 경우는 남자로서 남자를 좋아하는 것을 꺼리는 사회와 주변의 시선에 못 이겨 자신의 정체성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보통 성전환수술에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들이며, 큰 위험까지 감수한다. 페니스(남성기) 거세 수술을 거치는 전통적인 의미의 트랜스젠더이므로 말로만 주장하면 장땡인 젠더가 아닌 섹스(생물학적인 성)를 바꿨다고 해서 트랜스섹슈얼이라고도 하는 것 같다. 그런 트랜스섹슈얼들 중에 보통 여성과 가장 흡사한 외모와 목소리, 그리고 가장 "선보일 만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게 된 트랜스섹슈얼들이 이제 미디어에 트랜스젠더운동의 대표 얼굴로 캐스팅되어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데 이용되며, 정책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이들이 왜곡된 여성관, 즉 여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적잖은 오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의 입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예쁘게 치장을 하고 남성들에게 선택 받고 남성들에게 의존하는 것이 여성의 속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 예이다. 

 

(이게 바로 여자가 되고 싶다는 남자들의 속마음이다. 한국어 웹사이트 중 남자들의 속내가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곳이 바로 일베라는 점을 참고하라.)

 

급격히 늘어난 비수술 트랜스젠더들 - 공들인 트젠 혹은 트랜스섹슈얼들이 아니라 그냥 1초만 봐도 남자인 많은 수의 비수술 트젠들(수염을 무성하게 기른 대머리가 자기를 여자라고 하기도 하고, 꼬추가 툭 튀어나오게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은 놈이 여성정치인으로 나오기도 했다.)은 미디어에서 조명하기를 꺼려왔고, 특히 각종 범죄자들의 경우 트젠꿘에서 '진정한 트젠이 아니'라며 꼬리자르기를 시도한다. 본인들이 '스스로 여자라고 믿으면' 여자가 되는 거라고 주장해놓고 그 정의를 손바닥처럼 뒤집는 셈인데, 자기들도 범죄자들까지 순순히 트젠으로 인정하면 대중이 다시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게 되고 자신들이 원하는 정책 변화 등을 가져오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을 잘 아는 것이다. 여성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자지새끼들도 여성으로 인정해 여성교도소에 보내겠다는 미친 짓을 하고 있는데 그짓거리가 제대로 공론장의 중심에 섰을 때 반발을 안 사기가 힘들 거거든.

 

www.theguardian.com/society/2018/oct/11/karen-white-how-manipulative-and-controlling-offender-attacked-again-transgender-prison

 

Karen White: how 'manipulative' transgender inmate attacked again

Former neighbours describe 52-year-old as volatile and violent amid questions over placement in all-female prison

www.theguardian.com

(여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여성교도소로 옮겨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놀랍게도?) 여성죄수들에게 성폭행을 저질러서 뉴스에 나온 트랜스젠더 캐런 화이트Karen White이다. 얘는 "진정한 트랜스젠더"가 아니라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트랜스젠더운동가들이 많았으나, 특정인이 진짜 트랜스젠더인지 아닌지 여부는 오로지 본인에게 달려있으며 제3자가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트랜스젠더 운동가들이 줄곧 주장하던 바였으므로... 그런 주장은 자살골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꼬툭튀 드레스를 입은 새끼가 New York's Female Disctrict Leader 대충 미국 민주당의 뉴욕 지부 여성 대표로 뽑힌 Emilia Decaudin이다. 그것도 흑인여성을 상대로 이겨서 자리를 빼앗으셨단다. 이 미친 짓꺼리를 비판하는 여자들에게는 "터프(TERF)년들 내 소녀자지(girl dick)나 빨라"라고 성희롱을 했다. 남자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 여자로 인정받아, 여자들의 자리를 뺏고 여자들을 조롱하며 전능감을 만끽하는 이 광경이 바로 젠더망상, 트랜스젠더리즘의 실체다.)

 

(한국은 먼 얘기일 거 같다고? 이 중에 남자가 누군지 퀴즈를 내볼 테니 맞춰봐라. 도저히 골라내기 힘든 그 남자의 이름은 녹색당의 국회의원 후보로 쳐나왔던 김기홍이라고 한다. 위에 타이트하고 짧은 드레스를 입고 꼬추가 튀어나온 호로잡놈도 그렇고 녹색당 김기홍도 그렇고 진짜 여자 정치인이라면 절대로 입지 않을 옷을 입고 공적인 자리에 나타나는 꼬라지가 배로 역겹다. 참고로 김기홍은 자진 사퇴를 했는데 그 이유는....)

 

(과거에 올린 이런 트윗들이 국회의원 출마 후에 끌어올려져서이다. 정말 보통 여자들은 상상도 못할 관점을 가지고 계시다라고밖에 말할 수가 없겠다(한국인이라 고소가 무섭네요). 그나마 우리나라는 트랜스젠더리즘이 주류까지 잠식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얘가 사퇴한거지,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에서는 진짜 엉망진창인 애들이 트젠 정체성, 성소수자 정체성을 방패 삼고 진보 성향의 민주당 노동당 녹색당 등에서 여자행세를 하며 여자들의 자리를 뺏고 있다.)

 

이렇게 요즘에 급격하게 늘어난 비수술 트랜스젠더들, 즉 성기 거세 등의 기본적인 성전환수술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고 자신의 선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믿는 다수의 트랜스젠더 남성들은 그저 "여자옷(트젠남들이 즐겨 입는 성적인 어필을 위한 옷이나 비실용적이고 불편한 치마 등을 여자옷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따옴표 속에 넣겠다)"을 입으며 자기가 여자라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성적인 쾌감을 느끼는 복장도착자들(autogynephile)이 대다수라고 한다. 단지 예전에는 복장도착증을 사회적으로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음지에서 은밀한 취미로서 향유했던 것을 이제는 성전환의 허들을 무지막지하게 낮춘 최근의 트랜스젠더리즘 덕분에 그 짓꺼리를 양지에서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눈에 더 많이 띄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젠더 지상주의가 법제화되면서 서구권에서는 법적으로 성전환을 하는 데 필요한 물리적인 조건은 사실상 없어졌고, "누구나 자신이 그렇다고 믿고 그렇게 주장하기만 하면(특정인이 무엇을 진짜로 믿는지는 그 사람 말고는 알 수 없으니 사실상 말하는 대로 믿어줘야 한다는 말)" 손쉽게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사회적/법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자기소개란에 대명사를 She/Her로 써놓고 사람들에게 그렇게 불러달라는 식으로 살다보면 진짜로 법적인 성별 정정도 받을 수 있다는 거다.

 

그렇게 거창하게 소셜미디어에 여자라고 선언을 해주면, 이제 무지개뽕에 취해 눈이 삐고 제정신을 잃은 (진짜)여자들이 "여자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용감하고 아름답다고 칭찬해주는 경우도 생기고, 아니면 여성들만의 공간(여자화장실, 탈의실 등)을 침범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의기양양한다든가(자기가 감쪽같다고 생각함 or 이상한 걸 알아도 차마 뭐라 말 못 하는 모습에서 전능감을 느낌)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런 것들이 모두 이 복장도착자들에게 새로운 쾌감의 영역일 뿐만 아니라, 멸시 받던 복장도착자들이 이제는 남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자신의 복장도착증 취미를 공개적으로 영위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

 

이들도 자기들이 여자라고 믿기는 하나(여자라고 대놓고 말하기 찔리면 논바이너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 말한 트랜스섹슈얼 부류처럼 자신의 몸에 칼을 대서 거세를 하고 인공 질을 만든다든가하는 엄청난 공을 들이지는 않는다. 트랜스섹슈얼 부류는 자신이 "남자의 몸에 잘못 태어났다"라는 잘못된 망상에 빠져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몸이 남성의 몸이라는 정도는 인정하기에 수술대에 오르는 것도 불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복장도착증에서 트랜스젠더로 발전된 부류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냐와는 상관 없이 자신은 이미 완전한 여성이며 자신의 신체 구석구석도 여성의 것이라는 한층 더 나간 망상(망상이 아니라 그냥 자기 몸 훼손하기 싫어서 겁이 난 경우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젠더론의 망상에 몰입하기 쉬운 것)에 빠져있고, 그 망상이 모두에게 과학적인 사실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수술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성범죄자들 중에 특히 강간범들이 강간을 하는 도구가 남성기라고 본다면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 비수술트젠들의 그 망상에 따르면 여자들의 강간 공포와 임신 공포의 원천인 자신들의 음경도 여성의 음경이다(Lady dick 여자좆, girl dick 소녀좆). 자궁이 없고 유방이 없는 자신들도 여자인데 자궁건강에 대해서 얘기할 때 여자라는 말을 쓴다면, 전립선과 페니스를 가진 자신들을 "여자"의 범주에서 배제하는 것이므로, "여자"라는 말 대신 "자궁소지자"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근데 그런 멍청하고 여성혐오적인 주장을 앰네스티나 UN, ACLU 등의 유명한 시민단체들까지 비판없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이 또 골때린다. 그런 세태를 보다 못해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트위터로 재치있게 비꼬자, 멍청한 젠더평평이들이 단체로 잔뜩 뿔이나서 JK롤링을 공격한 일이 있었다. 그 사건은 밑에서 좀 더 다룸.

 

아무튼 앞구르기를 하다가 봐도, 뒷구르기를 하다가 봐도 남자인 이 트랜스여성들은 자기가 여자라는 믿음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보이는 자가 있으면 처절한 응징도 불사한다. 너무나 허황되고 깨지기 쉬운 망상에 스스로를 빠뜨렸기 때문에, 정상인들이라면 이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도 이들의 심기를 건드려 화풀이 대상이 될 수 있다. Gamestop이라는 게임판매점에서 자신을 sir(남성을 높여부르는 호칭)이라고 부른 직원에게 화를 내며 Ma'am(여성을 높여부르는 호칭)이라고 부르라고 고함을 지르고 기물을 파손하는 6척 장신의 분노조절장애 트랜스젠더 남성이 좋은 예이다. 예전에 번역한 리즈 시의원의 연설문을 보면 발제문에 6세 여아가 17세 남성 청소년에게 남자냐고 물었다가 그놈의 화풀이 대상이 되고 6세 여아가 다른 여자애들 앞에서 거꾸로 그놈에게 사과해야 했던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www.dailymail.co.uk/news/article-6536045/Furious-transgender-woman-rages-store-clerk-calls-sir-instead-maam.html

 

Transgender woman rages at store clerk who called her 'sir'

An argument broke out at a GameStop in Albuquerque, New Mexico, when a transgender woman bought an item at the counter but was called 'sir' instead of 'ma'am'.

www.dailymail.co.uk

(자신을 정중하게 Sir이라고 부른 걸로 이렇게 꼬라지를 부리는 인간은 어떻게 봐도 확실히 정상은 아니다. 전통적인 트랜스섹슈얼들에 대해 동정심을 갖고 이러던 사람들도 이런 인간들까지 다 같이 트랜스젠더에 묶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태도가 달라진다.)

 

http://dilla.tistory.com/118

 

리즈 시의회 의원 사라 필드 Sarah Field의 연설문 국문 번역.

(트위터에서 '남자가 여자는 아니잖아'라는 말을 하고 장렬하게 계정 정지를 먹은 아일랜드의 코미디 작가 Graham Linehan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사라 필드 Sarah Field 리즈 시의회 의원의 연

dilla.tistory.com

(6세 여아가 17세 남자 청소년에게 남자냐고 물었다가 크게 화를 당했던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 사라 필드의 연설문이다. 이거 내가 우리 말로 번역한 거니까 영어 모르는 사람도 링크 타서 읽어보셈.)

 

 

젠더 망상에 반기를 든 J.K. 롤링

 

+ 마야 포스테이터라는 사람을 옹호한 트윗도 있는데 빼먹었음. 조만간 추가하겠음.

 

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8396041/J-K-Rowling-accused-transphobia-controversial-comment-menstruation.html

 

J.K. Rowling accused of transphobia over comment about menstruation

The Harry Potter author, 54, has been accused of transphobia after making a controversial comment about menstruation in a tweet shared on Saturday.

www.dailymail.co.uk

Opinion: Creating a more equal post COVID-19 world for people who menstruate.'

(오피니언: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생리하는 사람들'에게 더 평등하게 만들기.)

이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보면 내용 자체는 여성들의 삶이 코로나로 인해 더 타격을 받고 있으며, 그 예로는 코로나로 인해 가정폭력 등이 증가했고, 간호사 등의 직업에 여자들이 많아서 굉장히 바이러스에 많이 노출되어있고, 월경 등의 여성 건강 문제 등을 들고 있다. 특히 월경을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이유를 따로 몇 가지 더 밝히고 있다. 문제는 헤드라인에 그냥 여성들(Women)에게 더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고 쓰면 되는 것을 굳이 "People who menstruate(월경하는 사람들)"이라고 써놨다. 트랜스남성(여자 성전환자)들은 여자가 아닌데도 월경을 하니까, 그리고 트랜스여성(남자)들처럼 월경을 절대 경험하지 않을 여자들도 있으니까 걔네들까지 포함하는 말을 써야 한다는 게 이렇게 "포용적인(inclusive)" 언어를 쓰는 이들의 논리다. 물론 트랜스남성들보단 트랜스여성들 때문에 발끈한다는 거는 뻔히 보인다 ^^. 

 

그에 대해 J.K. 롤링은 트위터로 "'생리하는 사람들'? 그런 뜻이 담긴 단어가 뭐가 있던 거 같은데.. Wumben (움븐)? Wimpund (윔푼드)? Woomud (우무드)? (모두 우먼을 변형시켜 새로 만든 단어들 ㅋㅋ)"라는 재치있는 의견을 달았다. 롤링을 비롯한 여자들 입장에서는 "여자"라는 말을 써도 하등의 문제가 없는 맥락에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트랜스여성들을 의식하며 "생리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쓰는 유행을 모욕적으로 느낀다는 거다. 이런 이상한 유행은 롤링이 트윗을 하기 전에도 계속되어왔으며, 사안에 따라 "임신한 사람들", "자궁을 가진 사람들" 등등으로 여성들을 지칭했다. 거기다 남성건강과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뭐 "음경 가진 사람들", "사정하는 사람들"이라든가, "전립선 가진 사람들"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가 없다는 직접적인 비교(동일 언론에서 남자라는 말은 쓰면서 여자는 안 쓰는 경우)가 나오면서 역시 여자들을 화나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런데 지극히 여자로서 가질 만한 불만을 표한 이 트윗으로 인해, 인터넷에서는 한바탕 조앤롤링이 트랜스혐오자일 줄은 몰랐다는둥, 실망이라는둥, 존나게 욕을 먹는가 하면, 해리포터 등의 저서가 불태워지고(응 이미 니들이 책 사줘서 갑부 됐어 개꿀이야), 해시태그 RIPJKRowling(=조앤롤링의 명복을 빕니다 - 롤링보고 죽으라고 고사 지내는 거)를 트위터 인기 검색어에 올리는 등 지랄이 났다.

 

"조앤롤링이 트랜스젠더들을 죽이고 있다"라면서 조앤롤링을 히틀러나 나치에 비교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아니 진짜 비유가 아니라 J.K.롤링이 생물학적 여자랑 트랜스여성이랑 다르다는 지극히 당연한 말을 해서 트랜스여성들이 단체로 자살하고 있다고 저년의 입을 꼬매야 한다고 사실무근의 주장을 한 칼럼이 있었음. 트젠새끼들의 드러눕기는 세계 제일인 것이다. 남자들아 한 수 배우자!! 아 얘네도 남자지. 거기에 더해 강간 및 살해협박도 엄청나게 받아 롤링은 개인 경호원을 고용해야 했다. 

 

롤링은 그 트윗이 논란을 일으킨 후 좀 더 진지하고 사려깊은 톤으로, 왜 자기가 성별과 젠더 문제에 대해 발언했는지를 설명하는 글을 가정폭력 등의 아픈 개인사까지 담아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읽으면서 감동을 받고 그랬는데 과연 어떤 영국쪽 문학상 같은 데서 그 에세이를 올해의 글 중에 하나로 꼽기도 했다. 멍청한 젠더평평이들이 롤링 욕하는 거 보고 롤링이 쓴 글을 제대로 읽어보고 지껄이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예전에 누가 트위터에 한국말로 번역해 올린 것이 사라졌는지 안 보여서 내가 다시 해서 올리려고 하는 중임. 좀만 기다리셈.

 

www.jkrowling.com/opinions/j-k-rowling-writes-about-her-reasons-for-speaking-out-on-sex-and-gender-issues/

 

J.K. Rowling Writes about Her Reasons for Speaking out on Sex and Gender Issues - J.K. Rowling

Warning: This piece contains inappropriate language for children.  This isn’t an easy piece to write, for reasons that will shortly become clear, but I know it’s time to explain myself on an issue surrounded by toxicity. I write this without any desi

www.jkrowling.com

(JK롤링이 왜 자기가 성별과 젠더 문제에 대해 발언했는지를 설명하는 블로그 글 원문.)

 

dilla.tistory.com/121

 

조앤 K. 롤링이 성별과 젠더 이슈에 관해 발언하게 된 이유를 글로 밝히다. (국문 번역)

원제: J.K. Rowling Writes about Her Reasons for Speaking out on Sex and Gender Issues 원문 업로드 날짜 및 장소: 2020년 6월 10일에 조앤 K. 롤링의 블로그에 올라옴, www.jkrowling.com/opinions/j-k-rowli..

dilla.tistory.com

(JK롤링이 쓴 글의 국문 번역본. 내가 했으니 엄청난 퀄리티 기대 ㄴㄴ)

 

twitter.com/Dataracer117/status/1272737061703790592

 

Dataracer on Twitter

“Here are the death threats and harassment JK Rowling has been recieving. Including abuse from verified accounts. Dozens of hit pieces written about "the backlash to her transphobia." Not one mentioned the threats she's receiving from these radical activ

twitter.com

(JK롤링이 용감하게 여성인권을 위해 입을 열고 받은 수많은 살해/강간협박 등을 캡쳐한 타래이다.)

 

또 JK 롤링은 코로나가 한창 창궐했을 때 자신의 아동소설 <Ickabog>를 무료로 공개했는데. 아동들이 <Ickabog>를 읽고 작품 속 괴물인 Ickabog의 모습을 상상해서 그린 그림을 트위터에 해시태그 붙여서 올리면 롤링은 그에 대해 직접 잘 그렸다고 이런 이런 느낌이 좋다고 칭찬을 해주고 나중에 그것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는?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근데 굳이 JK롤링이 아동의 그림을 평가하고 칭찬하는 트윗 답글란에 트랜스젠더나 트랜스젠더운동가들이 JK롤링의 욕을 계속 한다던가, 포르노나 혐짤을 올린다던가 하는 테러 행위를 자행했다.

 

twitter.com/FondOfBeetles/status/1273027012349870080

 

Emma Hilton on Twitter

“Transwoman and MMA fighter Fallon Fox reflects on her victories in the female category.”

twitter.com

그런 눈치도 없고 폭력적인 트젠꿘 인간들 중에 트랜스여성(남성) 격투기 선수 Fallon Fox도 껴있었고 말이다. 이 사람은 진지하게 지능이 좀 모자라 보이는데 어쨌든 자기도 JK롤링에게 화가 단단히 났는지 아동의 그림을 평하는 JK롤링의 트윗 밑에 "넌 바보야"라고 말했다. 그에 대해 한 트위터 유저가 팰런팍스에게 왜 애기들 그림을 가지고 소통하는 자리에서 ㅈㄹ하냐고 "여자선수 두 명의 두개골을 박살낸 니가 무슨 할 말이 있냐?"라고 대응했다. 그에 대한 그의 대꾸가 가관이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여자 두 명을 KO시킨 거다. 한 여자의 두개골에는 금이 갔지만, 다른 한 여자는 아니었지. 그리고 그냥 알아뒀으면 해서 말하는 거지만, 나는 (여자들을 줘패고 두개골에 손상을 주는 행위를) 아주 즐겼다. 나는 터프년(TERF)들을 케이지(격투기 경기가 이루어지는 울타리) 안에서 두들겨패는 것을 사랑해 마지 않는다고. 노여워 마." 팰런팍스 등의 남자스포츠인들이 트랜스젠더라고 선언한 후에 여성스포츠계를 침범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다룰 것이다.

 

어쨌든 확실한 건, 조앤 롤링의 "트랜스혐오"가 화제에 오르면서, 일반인들도 고추를 자르지도 않은 남자가 여자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기만 하면 법적으로 성별 정정을 받을 수 있고, 여자화장실이나 탈의실, 여자 교도소 등에도 들어갈 수 있게 법이 바뀌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설문조사에서도 대중은 트랜스젠더인들 자체에는 악감정을 나타내지 않으면서도, 그런 식의 미친 자기정체화 정책을 잘 모른다는 응답과, 그런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그런 위험성을 모르면서 조앤 롤링을 트랜스혐오자로 몰아가던, 혹은 알면서도 언급을 피하던 부패한 주류 언론이나 지식인, 연예인들은 지들이 아주 진보적이고 약자의 대변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역사는 훗날 이들을 여성인권 아동인권 침해에 톡톡히 한몫을 한 집단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성애자 남자가 성소수자가 되는 마법 + 면팬티 천장?

비수술 트젠 부류 중에도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들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그냥 여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들이 절대 다수이다. 그런데 정신 나간 젠더론에 따르면 그냥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일지라도, 그 남자가 자신을 여자라고 '자기정체화'를 했다면, 그 남자는 놀랍게도 레즈비언이 된다. 그렇게 해서 데이팅 앱에 자신을 레즈비언이라고 칭하는 남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레즈비언 전용 데이팅앱에 남자들이 출몰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벌거벗은 임금님들을 남자라고 지목하고 쫓아낼 수도 없다. 왜냐면 젠더론에 따르면 이 남자들도 엄연히 여성분들이고 탄압받는 성소수자분들이기 때문에 차별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신들과 절대로 섹스를 하고 싶지 않아 하는 여자들의 공간에 굳이 비집고 들어가 레즈비언들을 트랜스혐오자들이라고 도리어 비난하는 징그러운 이성애자 남자들이, 탄압받는 성소수자들로 변하는 순간이다. 그들 중 일부는 레즈비언들의 융통성 없음(?)을 비난하기 위해 "코튼 실링(Cotton Ceiling=면천장=면팬티 천장)"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냈다. 여자들이 남성중심적인 조직내에서 의사결정권한 등을 가진 최상위 요직으로 승진하지 못하는 현상을 유리천장(Glass Ceiling)이라고 하는데, 얘네들은 자기들에게 아무런 성적끌림을 느끼지 못하는 레즈비언들이 자기들이랑 섹스를 해주지 않으니 레즈비언들의 뚫을 수 없는(?) 면팬티 천장이 야속하다며 용어까지 만들어낸 것이다. 누군가가 자기와 섹스를 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은 절대로 억압이 될 수 없다. 섹스 파트너를 갖는 것은 기본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기 싫어 하는 사람들이 자기랑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강간범의 논리다.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신병자새끼들이 아닐 수 없다.

 

twitter.com/heeoengh/status/1354473143377620992

 

히읗 on Twitter

“자기들끼리 만나면 될텐데 https://t.co/1k8Ho40sZ9”

twitter.com

 

(트랜스젠더들 불쌍해~ 하기 전에 얘네 뻔뻔한 면상 좀 보라고. 거뭇거뭇한 수염자국 나가지고 지들이 레즈비언이라고 우기는 꼬라지들을 보라고 좀. 진짜로 여자들을 개 병신 호구로 봐도 정도가 있는 거잖아.)

 

그런데도 젠더주의 시각에서는 이러한 망상장애 남자들을 거부하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지키고자 하는 진짜 성소수자 여성들인 레즈비언들은 "시스젠더 권력을 남용하는 못된 트젠혐오자년들", 성기환원주의자들, 터프(TERF)년들이라고 칭하며 비난한다. 젠더주의 시각에서는 위가 아래고, 왼쪽은 오른쪽인 셈이다. 위 트윗 작성자분도 말씀하시지만 레즈비언 못살게 굴지 말고 이런 트랜스레즈비언들끼리 만나고 섹스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렇게 하라고 하면 안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자기들 부류를 거르는 것은 착한 거름이고 여자들이 거부하는 것은 혐오임 ㅇㅇ. 이 무해하고 평범한, "그저 맘편히 오줌을 싸고 싶을 뿐인" 트랜스여성들에 따르면 자신들과 자주지도 않으면서 자신들의 망상을 자꾸 깨뜨리는 터프년들은 어떻게 해야 하더라? 면상에 펀치를 꽂아야 하고(Punch TERFs), 죽여야 한다(Kill TERFs). 

 

twitter.com/Transgendertrd/status/1076818578240954368

 

TransgenderTrend on Twitter

“Morgan Page ran a workshop for Planned Parenthood in Toronto called "Overcoming the Cotton Ceiling: Breaking Down Sexual Barriers for Queer Trans Women", the 'barriers' in question being lesbians' sexual boundaries. Participants will "strategize way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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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천장(Cotton Ceiling)을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캐나다 Planned Parenthood(여성들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유명한 그 단체)에서 트랜스여성(남성) Morgane Oger가 워크샵을 주최해서 Planned Parenthood가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사진의 남자가 바로 레즈비언 여자들의 면팬티를 "극복"하자는 내용의 워크샵 및 강연을 주최하신 생물학적 남성 Morgane Oger이다. 미국 라이브 코미디쇼 Saturday Night Live에 오래 출연한 Fred Armisen을 빼닮았다.)

 

www.vancouverisawesome.com/courier-archive/news/vancouver-rape-relief-targeted-with-vandalism-threats-over-transgender-controversy-3106045

 

Vancouver Rape Relief targeted with vandalism, threats over transgender controversy

Dead rat nailed to door more than once in recent months

www.vancouverisawesome.com

(캐나다의 밴쿠버 강간 피해자 쉼터가 트랜스여성(=남성! 성폭행 가해자의 98퍼센트를 이루는 남성들!! 강간 트라우마를 겪는 여자들에게는 존재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남자들!!!)을 자기 단체의 특정 부문에서는 배제하겠다고 하자, 센터 건물에 트랜스여성(남성!!!!!!)들이 찾아와 터프년들 죽이겠다고 써놓고 죽은 쥐 사체를 문간에 끼워놓는 등의 테러행위를 몇 차례 자행해서 뉴스가 나왔다. 존나 소름 돋는다. 이 새끼들이 그냥 미래의 폭력강간살해범이지 뭐냐??)

 

("만약 니가 터프년이라면 마주하게 될 광경" 핑크색=분홍색이 여자색이라는 성차별사상 반영 + 야구방망이=심기를 거스르는 여성들을 패죽이고 싶다는 폭력성의 발현 + Girls Rule=나이 어린 소녀=girl라는 단어에 집착하는 크리피함 등등을 고루 갖춘 트랜스젠더 운동가의 전형.)

 

(Mya Byrne이라는 트랜스젠더 뮤지션?이라는데 "I Punch TERFS", 즉 "나는 터프년들에게 주먹을 꽂는다"라는 살벌한 문구가 쓰여진 티셔츠를 자랑스럽게 입고 사진을 찍었다. 빨간 자국은 Mya Byrne의 희생양들이 흘릴 피를 상징하는 건가? 아 진짜 너무 징그럽고 싫다고 얘네들.)

 

이성애자 남자가 레즈비언이 되는 젠더론의 세계에서 레즈비언 여자가 성전환을 거친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그렇다. 이성애자 남성이 된다. 예전에 자신의 레즈비언 성향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다른 성소수자들에게도 격려과 위로의 말을 던졌던, 영화 <주노>의 배우 엘렌 페이지가 최근에 자신이 남성이 되겠다? 혹은 이미 되었다?면서 자신의 '남자 이름'인 엘리엇 페이지를 공표했다. 하... 그러면 레즈비언 파트너였던 분은 그러면 졸지에 남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 여성이 되는 건가? 등의 답을 얻기 힘든 의문이 들던 와중에 그 파트너분과는 결별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

 

그분이 또 파트너의 성전환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트랜스혐오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역지사지라는 것을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 파트너가 비수술 트랜스젠더라면 뭐 매력은 똑같이 느끼고 성행위도 가능할 수도 있다. 거창하게 말해도 현실적/물질적으로는 그냥 이름 바꾸고, 대명사(그->그녀, 그녀->그) 바꾸는 것에 그치는 트랜스젠더들도 많으니까. 그러나 연인관계라는 게 섹스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가지는 수준을 넘어서 자신이 절대 될 수 없는 것이 이미 되었다고 확신을 하는 단계까지 갔다면 망상장애가 상당히 진행된 것인데 그런 사람과 어떻게 정상적으로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나. 스스로를 젠더론에 세뇌시켜서 그럭저럭 받아들이는 파트너들도 있지만(대부분 여자들), 그렇게까지 하면서 연인관계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www.youtube.com/watch?v=hMt-oCxpQqY

 

(제니퍼라는 분이 결혼 생활 중에 트랜스여성으로 정체화한 남편이 자신에게 저지른 정신적 신체적인 학대를 아일랜드 출신 코미디 작가 Graham Linehan에게 털어놓는 영상이다. 처음에는 얼떨떨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나 점점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변태적이고 폭력적인 성향에 큰 맘고생과 몸고생을 하셨다. 그러고도 트젠혐오자로 찍힐까봐 자신의 어조를 쉼없이 검열하시는 것이 좀 서글프다. 트젠들의 여혐은, 그냥 보통 남자들의 여성혐오, 성적인 물화에다가, 자신은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여성됨'을 자연스럽게 타고난 자신의 아내에 대한 병적이고 강한 질투 등도 있다고 해야 할까. 그런 면에서는 여자들의 임신능력을 질투하고 빼앗고 이용하고 싶어하는 게이들의 여성혐오와 조금 닮은 것 같다.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자궁과 임신능력을 돈 주고 착취하는 것을 대리모 제도라고 이름 붙이고 진보로 포장하는 그런 게이들 말이다. 아무튼 제니퍼의 남편은 자신의 역겹고 괴이한 판타지를 같이 연기하기를 요구하면서 제니퍼 님에게도 그런 포르노를 보게 만들고 애들이 집에 있어도 자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밑에도 얘기하겠지만 트랜스젠더들은 포르노에 뇌가 쩔어져 현실과 공상의 구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남자도 비슷한 부류인 것으로 보인다.)

 

 

젠더론의 골자

대충 요즘의 젠더론자들의 사고구조는 이렇다. 누군가가 자신이 여자라고 믿으면 그 사람은 여자다! 반박시 트랜스혐오자! = 여자라는 정체성은 그냥 감정에 불과하다 = 생물학적 성별은 허상 혹은 스펙트럼이다. 물론 성별처럼 명확하게 이분법적으로 나뉘는 속성이 별로 없다. 인종이 오히려 스펙트럼에 가깝지. 얘들이 과학시간에 졸지만 않았어도...

 

그 말을 페미니즘에 적용해보자. 여자들이 차별의 근원이라고 믿는 그 성별은 사실 아무 실체도 없는 허상이고, 너네 여자들이 차별을 당하는 건 "여자로 정체화"를 하는 멍청한 선택을 해서 그런 거다 꺄하하하하. 물론 현실에서 여자들이 별안간 남자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여성차별에서 전면적으로 면제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남자들이 나 여자라고 한다고 해서 남성특권이 사라지지도 않는다. 트젠여성들은 가발 쓰고 "여자옷" 좀 입으면 용감하고 대단하다며 찬양해준다. 브루스 제너는 60대 여성을 차로 치어죽인 인간이지만 케이틀린 제너가 되면서 사람들의 축복을 받고 올해의 여성으로 꼽힌다 ㅋㅋ. 남성신체의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얻은 채로 여성으로 자기정체화(아무튼 여자라고 우기기)를 한 남성 스포츠 선수들은 부랄 긁으면서 여유롭게 경쟁자들을 누르고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으로 꼽힌다. 트랜스남성이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경우는 임신한 다음에 '남자도 임신할 수 있다'는 주장의 예시로 사용될 때 정도??

 

www.glamourmagazine.co.uk/article/caitlyn-jenner-glamour-women-of-the-year-awards-america

 

Caitlyn Jenner won big at GLAMOUR's Woman of The Year Awards

Kylie Jenner supported Caitlyn Jenner at American GLAMOUR's Women of the Year Awards

www.glamourmagazine.co.uk

(Glamour라는 잡지는 2015년 "올해의 여성"으로 케이틀린제너(=브루스제너)를 꼽았다 ㅋㅋㅋㅋ)

 

twitter.com/bjportraits/status/1353538573140680704

 

Jennifer Bilek on Twitter

“And the female athlete of the year? A man, of coures. Outsports funded by Arcus Foundation whose founder uses stock from his multi billion dollar medical corporation to fund his LGBT NGO. Outsports Female Athlete of the Year: CeCé Telfer https://t.co/O

twitter.com

(Outsports라는 친트랜스젠더 성향의 사이트(의약계 기업에서 후원을 받는다고 함 ^^)에서는 2019년 올해의 여성 스포츠인으로 CeCé Telfer라는 남성을 꼽았다. 남자들과 겨룰 때는 몇 백 위 정도였던 놈이 여자들과 겨루자 무난하게 1등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인간승리이고 모범적인 스포츠'맨'쉽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모로 새로운 젠더론과 트랜스젠더리즘 운동은 경외심이 생길 정도로 대단히 정교한 여성혐오사상이고 근본적으로 여성탄압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여성을 웬만큼 혐오해서는 이런 사상을 만들고 운동으로 승화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젠더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여자들이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기본적인 이성과 판단력을 버려야 하고 자기 정체성(여성 혹은 여자라는 단어의 생물학, 사회학적 정의)을 뿌리부터 부정해야 한다. 또한 남자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여성에 대한 정의("여자라고 믿으면 여자")를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남자들이 자신들과 전혀 다를 바 없다는 망상까지 수용하고 복종해야 한다.

 

또한 자칭 여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여자'들의 문제(여성건강, 성범죄 피해)를 논하며 '여자'라는 단어를 써서도 안 되고, 감히 여자들끼리만 집단을 형성하고 목소리를 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자칭 여자(남자)들을 배제하는 짓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혜화역에서 많은 수의 여자들이, 여자들만 모여서 "불편한 용기"라는 이름으로 시위를 했는데 주최측에서 생물학적인 여자만 받겠다고 하자 우리나라 진보꿘 및 제도권 여성단체에서는 혐오주의다 뭐다 지랄이 났었다. 애니프사남들이 절대적인 주도권을 가지고 편파적으로 집필하는 나무위키에서도 불용시위에 대해 터프TERF 타령, 트랜스혐오 타령을 해놓은 것을 보면 여자들만의 세력화가 좌우를 불문하고 무섭긴 무섭나 보다. 나무위키남들이 트랜스젠더 인권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서 그렇게 써놓은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 당신에게만 특별히 보여주고 싶은 옥장판이 있다. 조속히 연락 달라. $$

 

거기에 인제 레즈비언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성기 편견"을 극복하고, 좆을 달고 있는 자칭 레즈비언들(비수술 트젠), 혹은 다른 기타 등등 논바이너리니 무성애자니 뭐니하는 잡다구리 남자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을 곱씹어보면 소름이 끼치지 않나. 법조문에서 생물학적인 성별(sex)이 젠더망상에 의해 대체되는 일은 계속 진행되어온 일이고, Merriam-Webster나 Dictionary.com 등의 친트랜스/리버럴 성향 인터넷 사전들이 transwoman, woman, female 등의 단어로 장난질을 치는 것까지 같이 보면 이게 전혀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twitter.com/ACLU/status/1357062147239538689

 

ACLU on Twitter

“Attacks on trans youth in sports are showing up in dozens of state legislatures nationwide. These bans are discriminatory, harmful, and unscientific. Here's why ⬇️”

twitter.com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 존나 유명하고 영향력이 큰 시민단체)가 올린 따끈따끈한 개소리를 보자.

1. FACT ONE: Trans girls are girls.
사실1: 트랜스 여성도 여성이다.
-> 사실이 아니다. 헛소리 그만.
생물학적인 성별은 이분법적이지 않다.
-> 이분법적이다. 그 외에는 그냥 개소리 연관없는 소리라서 스킵.

2. FACT TWO: Trans athletes do not have an unfair advantage in sports.
사실 2: 트랜스 운동선수들은 불공정한 우위를 가지지 않는다.
-> 남자가 여자보다 많은 부문에서 명백한 우위를 가진다. 아래에서 더 이야기함.

3. FACT THREE: Including trans athletes will benefit everyone.
사실 3: 트랜스 운동선수들을 '포용'하는 것은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다.
-> 남자들과 경쟁하면 우승이나 금메달의 기회가 사라지는 여성 청소년 운동인들, 성인 운동선수들은 그 모두에 포함되지 않는가보다. 아니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얘네들은 여자들을 발깔개 정도로 보기 때문에 남자들을 위해서 자리를 비켜주는 게 당연하고 남자들이 여자들 상대로 압도해 승리하는 걸 뒤에서 응원이나 하라는 거다. 

4. FACT FOUR: Trans people belong on the same teams as other students.
사실 4: 트랜스젠더인들도 다른 학생들과 같은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
-> 그래!! 다른 남자애들하고 같이 뛰면 된다고!!! 다른 남자애들하고 같은 탈의실 쓰고 같은 화장실 쓰라고!!! 그러면 누가 뭐라고 하냐고!!!!

Say it with us: Trans people belong EVERYWHERE — including on sports teams.
저희랑 같이 외쳐봅시다. 트랜스젠더인들은 스포츠팀을 비롯한 모든 곳에 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 이게 사이비종교 교리 외우는 거랑 다를 게 뭐임?)

 

 

twitter.com/ripx4nutmeg/status/1278564092349997056

 

ripx4nutmeg on Twitter

“Merriam Webster has changed the definition of 'trans woman' from 'an adult who was born male but whose gender identity is female' to 'a woman who was identified as male at birth'”

twitter.com

(메리앰웹스터 사전은 트랜스여성의 정의를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젠더정체성이 여성인 성인"에서, "태어날 때 남성으로 정체화되었던 여성"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성별은 "태어날 때 정체화"되는 것이 아니고, 수정에 성공할 때 정자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고 태아가 발달하면서 이미 뱃속에서부터 식별이 가능한 사실이다. 또한 모든 체세포 하나하나에 성염색체가 새겨져있고 죽을 때까지 인간이 만들어내는 세포의 성염색체는 똑같다.

 

근데 얘네들은 내가 구라치는 게 아니고 산부인과에서 애가 엄마 뱃속에서 나온 다음에 고추 달린 거 보고 와 건강한 남자아이입니다라고 말할 때 그 아이가 남자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말하면서도 그냥 욕하려고 지어내는 느낌이 나는데 얘네들이 "태어날 때 정체화 = identified at birth", "지정성별남성 = assigned male at birth" 어쩌고 맨날 하는 그 말의 실체가 이거였다. 병원에서 아이들의 성별을 맘대로 정했다는 뜻임. 트랜스꿘은 항상 "성별과 젠더는 서로 다른 거야!" "우리는 성별과 젠더를 구분한다구!"라고 하지만... 성별과 젠더를 열심히 섞어먹고 성별을 뒷받침하는 과학을 부정해 궁극적으로 젠더망상으로 성별을 대체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youtu.be/_jtmzDdB_Eo?t=3300

(아일랜드 출신 코디미 작가 Graham Linehan, 캐나다인 동성애자 겸 유튜버? Arty Morty, 남성으로 정체화했다가 정신 차리고 디트랜지션(성전환 취소)을 한 Ben이라는 레즈비언 여성 유튜버/기고가가 화상으로 정신 나간 젠더론을 같이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이다. 55분경에서부터 인터넷 사전 Dictionary.com이 TERF라는 단어를 편파적으로 설명해서 등록했던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 아카이브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이유는 최초의 개짓꺼리 중 일부를 비판이 일자 수정하거나 삭제했기 때문.

 

참고로 Graham Linehan은 트위터에서 "남자가 여자는 아니잖아?"라는 말을 하고 영구밴을 먹었지만 유튜브에서는 아직 짤리지 않아서(물론 관련 동영상 쪽의 노출을 제한시키거나 하는 물밑 제재는 이미 가했을 거로 생각이 된다. 트위터에도 계정을 자르는 것 외에도 공개답글을 저 아래로 깔아버리는 등의 제재 방법들이 더 있는 것처럼) 몇 안 되는 용기 있는 젠더론 반대자들을 초청해 1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유익하고 재미있는 대화를 나눈다. 사실 나도 영미권 좌파성향의 메인스트림 미디어를 많이 접하고 좋아하는 저널리스트 아티스트 작가 배우 감독 등이 많지만, 그들이 트랜스젠더리즘에 관해서는 전부 짠 듯이 멍청한 소리를 하거나, 멍청한 척을 하거나, 아니면 침묵을 지키고 있어서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IT Crowd나 Father Ted 등의 명작을 만든 그레이엄이 자기 명성과 돈, 친분관계(트젠지랄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이메일과 메시지 등으로 절교를 선언한 인간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 후에도 곁을 지켜준 사람들, 새롭게 알게 된 사람들을 더 애지중지하게 생각한다고) 등을 희생하면서까지 이렇게 여성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제정신 박힌 여성들의 목소리도 열심히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을 개인적으로 높이 산다.)

 

정치 성향에 따른 반응 + 여성스포츠에 대한 위협

근데 이렇게 완전히 정신 나간 사상을 주워섬기는 젠더평평이들이 지들이 진보라고 생각하고 약자를 옹호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실상은 그냥 성재기처럼 남성인권운동하는 거랑 다를 바가 없는데도 말이다. 트랜스젠더리즘은 생물학적 남성인 트랜스여성들의 권리를 제1의 가치로 두기 때문에 남성인권운동이고, 좌파성향 메인스트림 미디어와 소셜미디어, 정부기관, 대형 시민단체, 대기업들까지 한 목소리로 트랜스젠더리즘을 미는 것도 소수자의 인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기득권을 가진 남성들을 1도 위협하지 않기 때문이고, 막대한 로비자금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우파남들은 반대쪽의 이런 명백한 실책을 인지하고 반대는 하지만 트랜스젠더리즘으로 자신들이 피해를 보지 않아서, 그리고 트랜스젠더 문제가 선거 결과를 판가름 지을 정도의 주요 쟁점이 아직은 되지 않아서, '여성단체 뭐하냐 ㅉㅉ 페미니즘 어쩌고 하더니 꼴좋다'는 식으로 팝콘 까는 소리나 한다던가, 성전환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업자득이라고 말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애들도 적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최근의 트랜스젠더리즘은 남자들의 자유("여자"가 될 자유)와 권리("여자"로서 진짜 여자들이 성차별/성폭력에 대하여 쟁취해낸 여자화장실/교도소/여성스포츠 등등에 진입할 권리)를 신장하기 위한 운동으로 정의내려도 거의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리즘으로 인해 예를 들어 트랜스남성(여성)들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올 수있다고 해 보자. 물론 사람에 따라서 여자가 남자화장실에 들어 오면 불편한 사람들이 물론 있겠지만 그들이 남자들(나 포함)에게 성범죄를 저지를 일은 거의 로또 맞을 확률하고 비슷하다. 성범죄 가해의 98퍼센트는 남자라니깐? 남자들이 트랜스남성들의 존재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거랑, 각종 성범죄를 저지르고 특히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하는 그 성별이 여자화장실을 들어가는 거랑은 천지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트랜스남성들이 남성 스포츠에 진출한다고 해서 신체 전반에 더 큰 키, 더 긴 팔다리, 더 큰 어깨, 높은 골밀도, 근육량, 폐활량 등등의 어드밴티지를 가진 남성 스포츠인들과의 경쟁이 되겠나? 따라서 우파남들이 트랜스젠더리즘으로 위기감을 느낄 이유가 없는 거다.

 

또한 나도 모르던 건데 사실 많은 메이저 "남자" 스포츠 부문은 이미 여성들에게도 열려있다고 한다. 다만 공정한 경쟁이 성립하지 않을 정도로 신체적으로 차이가 나니까 남자들과의 경쟁에서 성공하는 여성의 케이스가 거의 없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여성스포츠를 따로 만들어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여자들이 보고 선망하고 따라하고 동일시할 수 있는 여성 엘리트 스포츠인들에게 따로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놓고 유지해온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남자 스포츠에 여자들이 진출을 하지 못하게 막을 필요성은 없어도 여성스포츠에 남자가 진출하지는 못하게 막는 장벽은 필요한 거고 말이다. 

 

www.youtube.com/watch?v=6MYb0rBDYvs

위는 되돌릴 수 없는 호르몬 치료와 성전환 수술의 길로 들어서는 여성 청소년들의 숫자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많아진 세태에 대해(ROGD) 경종을 울리시는 Abigail Shrier님(오른쪽)을 약간은 우파성향? 방송인이자 전직 종합격투기 선수 Joe Rogan이 자신의 방송에 초대해 인터뷰하는 영상이다. 조 로건은 본인이 오랜 세월 스포츠업에 종사했고, 여성 스포츠인들과 남성 스포츠인들을 고루 만나고 직접 몸을 섞으며 운동을 해봤기 때문에, 트랜스여성들이 여성스포츠에 침범해 여성들을 압도하는 현 상황이 얼마나 말이 안 되고 부당한지를 잘 알고 있으며, 그것을 쉽고 명확하게 표현한다. 오히려 그거 외에는 트젠들에게 별 불만이 없다고 말해서 내가 답답하기도 했다. 아무튼 조 로건의 말에 따르면 다른 일로도 많이 욕을 먹었지만, 트랜스젠더들을 건드린 다음의 후폭풍이 가장 컸다고 한다. Abigail Shrier님의 책도 아마존에서 노출이 제한되거나 광고가 짤리는 등의 갖가지 검열 시도를 당하고 있어, 힘을 가진 이들이 트랜스젠더리즘의 진실을 숨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요즘에 자칭 여자들이 여성스포츠에 진출해 기록을 다 갈아엎는 것도 그렇고(얘네들은 대개 남자들과의 경쟁에서 빌빌대다가 사기칠 구멍을 찾아 기어들어온 B급 C급 루저들이지 남자부문에서 상위급 선수들은 거의 없다), 올림픽 금메달 등에 빛나는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같은 미국 중학교 남자팀이랑 해서 크게 질 정도로 남녀 간에 신체능력 차이는 엄연하고 크며, 그렇기에 더욱 자칭 여자들이 여자들 스포츠에 진출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일인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진짜 운동에 소질 있는 남자애한테는 미식축구 농구 야구를 더 우선순위에 두고 시키는 나라고 그래서 미국남자축구는 잘하는 편도 아니다. 여자애들에게는 축구를 장려해서 세계적으로도 여자축구가 잘나가는 편이고.

 

usatodayhss.com/2017/the-fc-dallas-u-15-academy-team-beat-the-u-s-women-s-national-team-5-2

 

The FC Dallas U-15 Academy team beat the U.S. Women' s National Team, 5-2

The U.S. women’s national soccer team is considered the best in the world, champions of the 2015 World Cup and winners of multiple Olympic gold medals. All those awards didn’t intimidat…

usatodayhss.com

(15세 중학교 남자 팀에 미국 여자 국대가 5-2로 졌단다. 비공식 친선 경기고 뭐 전력을 다하지 않았고 이런 얘기도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성인들인데도 중학생 남자애랑 신장 차이를 봐라. 여자축구를 보면 개인적으로 남자축구랑 가장 큰 차이는 골키퍼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키퍼들의 신장이 많이 작고 팔다리가 짧아서 골을 쉽게 먹히는 느낌을 받는다. 신장차이도 신장차이지만 골밀도 차이 근육량 차이 등등 신체를 평가할 수 있는 여러 기준들이 남녀 비교에서 엎치락 뒤치락이 아니라 거의 다 남자가 앞서니까 그것들이 전부 합쳐져서 큰 차이를 만드는 거다.)

 

(위 사진에서 성별이 다른 사람을 포착해보시오. 아무튼 이름은 Hannah Mouncey("남자였을 때" 이름은 Callum Mouncey)이고 호주 여자핸드볼팀과 여자 풋볼까지 뛰면서 상위리그를 넘보고 있다고 한다. 신장 188CM에 몸무게 100KG에 육박하는 이 돌덩어리가 자기보다 훨씬 왜소한 여자들과 거친 몸싸움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여자들과 뛰는 것을 허락받은 것도 모자라 탈의실을 같이 못 쓴다 내가 뛰고 싶은 리그에서 못 뛴다 불만 사항도 존나게 많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여성주의에 비우호적인 우파남들이 여성인권의 침해를 얼마나 걱정해서 트랜스젠더리즘을 저렇게 반대할까 싶은 꼬인 생각도 좀 든다. 평소에 페미니즘 자체에 거부감을 나타내던 남자들이 트랜스젠더리즘에 반대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자신의 방송 플랫폼에 초청해서 이야기를 듣는 그림은 아무리 봐도 어색하다. 그러나 확실한 건 적어도 얘네들은 2+2가 4이고 인간 남자가 별안간 인간 여자로 변할 수 없다는 것은 알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베짱은 있다는 거다(물론 트젠들의 강간 살해협박, 일자리 위협 등이 여자들에게 보통 집중되긴 함).

 

좌파 리버럴 페미니스트들이나 좌파남들은 그것도 못하고 있다. 리버럴페미들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Feminist라고 일컬으면서 여성female의 정의를 남자들에게 내줬고, 남자들의 권리를 우선시하고 남자들의 기분을 돌보느라 오히려 제정신 박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욕하고 있다. JK롤링이 정말 중요한 이야기를 용감하게 했을 때도 선봉에 서서 비난하던 인간들이 바로 리버럴 페미니스트들이다. Jameela Jamil, Emma Watson 등의 영미권 여배우들은 특히 많이 바닥을 보였다. 이들은 트랜스젠더리즘으로 피해를 보거나 위협을 받는 평범한 여자들의 목소리는 외면하면서 도덕적 우월감에 취해 "트랜스여성도 여성이다"라는 의미값 0의 공허한 주문만 외웠다(자밀라 자밀은 사실 그거 이상으로 좀 많이 오바를 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룰 것).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기가 짝이 없다. 

 

트랜스젠더리즘의 득세 이유 - 1. 로비그룹

트랜스젠더리즘이 여성인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사상임에도 일사천리로 메인스트림에서 받아들여지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트랜스젠더들과 그 가족들, 성전환수술과 치료 등으로 떼돈을 벌고 싶어 드릉드릉하는 의료계 등 트랜스젠더리즘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이들이 서구사회의 의사결정권, 로비권을 많이 쥐고 있기 때문이고(남자들이니까 ㅋㅋㅋㅋㅋㅋ), 또한 이들이 동성애자(진짜 성소수자들) 인권운동 등에 얼렁뚱땅 올라타는 것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일단 미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CEO도 꼽히기도 한 남자 ㅋㅋ Martine Rothblatt는 그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트랜스젠더리즘을 제도화하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로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위에 언급한 자밀라 자밀이나 엠마 왓슨 등이 조앤 롤링을 직간접적으로 공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트랜스젠더 관련 단체에 후원을 하라면서 추천한 Mermaids라는 영국의 트랜스젠더운동단체도 그 단체의 경영인의 아들이 트랜스젠더이므로 아주 깊은 이해관계가 있다. Susie Green은 여아용 장난감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사실은 네가 여자인데 잘못된 몸에 태어났다, 수술로 너를 여자로 만들 수 있다는 미친 젠더 사상을 주입시켜서, "성전환" 수술을 시키려고 했는데, 영국에서는 미성년자라서 맘처럼 안 되니까 태국까지 가서 시켰다고 한다. 내막을 살펴보면 아버지가 여아용 인형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못하게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이는 애착관계를 형성한 인형을 강제로 빼앗긴 경험에 대해 심적인 트라우마가 있었고 그래서 자신이 여자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주입당하고 나서 스스로도 그렇게 믿게 된 것 같다. 

 

사람이 미친 생각을 하고 미친 짓을 할 수 있지만 애한테 그 사상을 주입시키고 나아가 세상까지 그 미친 생각에 맞춰줘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이 사람은 미친 사람 대우를 받아야지, 유명인들에게 인권운동가로 추어올려지고 후원까지 받아서는 안 된다. 의료계는 이런 미친 인간들의 장단에 맞춰 어린 애들도 수술하고 약물치료에 돌입하도록 해서 돈을 벌려고 막후에서 자금을 대고 있고 말이다. 

 

uncommongroundmedia.com/martine-rothblatt-a-founding-father-of-the-transgender-empire/

 

Martine Rothblatt: A Founding Father of the Transgender Empire

Martine Rothblatt is an entrepreneur and lawyer who has been instrumental in the rise of transsexualism, transgenderism and ultimately transhumanism.

uncommongroundmedia.com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여성" CEO로 꼽히기도 한 인물의 로비활동 등 과거 발자취를 밝히는 독립언론의 글이다. 메인스트림 좌파 미디어에서는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비판을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것을 감안하시길.)

 

www.youtube.com/watch?v=q7rZ1IC-6gk

(영국에서 트랜스젠더리즘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계시는 Kellie-Jay Keen님이 Mermaids CEO Susie Green의 TedTalk 영상을 쭉 보면서 코멘터리를 하시는 영상이다. Hannah Tay라는 북튜버가 JK롤링 님의 에세이가 발표된 후에 롤링을 옹호하고, Susie Green의 사상에 대해서 짧게 경각심을 표현하신 영상도 좋았는데, 트젠운동가들의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인해 지금은 영상을 비공개 또는 삭제하신 것으로 보인다. JK롤링 같은 돈이 썩어나게 많고 영향력이 지대한 여성도 트젠운동에 대해 한 마디 했다가 강간 살해협박을 그렇게 받고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호원을 고용하고 그랬다는데 영세한 유튜버 여성으로서 그런 압박을 계속 견디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트젠 운동이 성소수자 인권운동에 올라타게 된 과정은 대충 다음과 같다. 트랜스젠더리즘이 대두되기 전에 인권운동에서 내세우던 주요 쟁점은 동성애자들에 대한 사회의 관용, 구체적으로는 동성애자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입양할 권리 등이었다. 근데 그게 미국이나 이런 곳에서 실제로 현실화되고 법제화되고 나니, 부조리를 향해 소리높이고 싸웠던 사람들의 에너지가 갈 길을 잃은 것이다. 그 동력에서 돈과 영향력을 빨아먹던 미디어나 동성애자 인권단체들은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의 학계에서 아무런 현실에 기반이 없이 뜬구름 잡는 헛소리에 불과했던 젠더론을 포착해 현실에서 법제화하고 언어까지 그에 맞게 바꾸는 등의 움직임으로 동력의 방향(그리고 자본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젠더(사회적인 성??)는 섹스(생물학적인 성)의 부차적인 개념적 산물일 뿐이고,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인권할 때 여성도 XX염색체로 대표되며, 남성으로부터 확연히 구분되는 Sex를 특징으로 하는 집단의 권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동성애자인권을 말할 때도, 서로 같은 섹스, 일치하는 섹스를 가진 사람들(Homosexual) 간의 육체관계 및 일치하는 섹스를 가진 이들끼리의 사회적인 결합을 받아들일 것인가 말까를 놓고 갑론을박한 것이지 젠더는 여기에 아무 상관이 없다. 오히려 트랜스여성도 여성인데 왜 레즈비언들은 '성기중심주의'적인 생각에 빠져서 자지를 가진 여자들(남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느냐는 식의 트랜스젠더 논리는, 레즈비언들이 사실은 진정한 남자를 만나보지 못해서 여자랑 섹스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전통적인 동성애혐오자들의 논리와 비슷하다.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을 상징하는 LGB에 T(트랜스젠더)를 갖다 붙인 것은 이질적인 두 가지를 정치적인 이유로 붙여놓은 거라고 봐야 한다.

 

www.youtube.com/watch?v=Z0imz7OFktE

(Arty Morty라는 위에 그레이엄과 같이 젠더론을 논하던 캐나다인 동성애자가 트랜스젠더가 동성애자랑 어떻게 다른지, 왜 구분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영상이다. 동성애자들의 권리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어영부영 그 뒤에 올라탄 트랜스젠더리즘을 생각없이 지지해서는 위험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탄생한 LGBT 뒤에 QIA FWJOIWJFIOSD 어쩌고부터는 그냥 유행 단어들을 생각없이 덕지덕지 붙여 앞에 트랜스젠더리즘을 억지로 붙였던 것을 무마하기 위한 도구처럼 느껴진다. LGBT만 붙어있으면 맨 뒤에 T가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T 뒤에 잡다구리한 걸 다 붙여놓으면 아 그래도 T는 메인스트림에 속하지~ 라는 착시를 불러일으키니까? Q로 대표되는 퀴어 Queer는 원래 동성애자들에 대한 비하어였는데, 동성애자들이 그것을 전유했다가, 지금은 트랜스젠더나 그 외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어필하고 싶어하고 어떻게든 타이틀을 갖고 싶은 지극히 평범한 이성애자들까지 느슨하게 공유하고 있어 더 이상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없을 지경이다. I는 Intersex, 즉 간성이라는 성염색체 장애를 뜻하며 단어에 들어있는 것처럼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성별기관 질환인데, "우리에게 고추 달렸다고 모두 남자인 건 아니다!"라는 비수술 트랜스젠더들의 궤변에 이용된다. Asexual은 무성애인데 그에 대한 정의조차 불분명한 상태이고, 그 정의 중의 몇 가지를 보면 생물학적인 성적 지향으로 sexuality로 볼 수는 있는지 좀 의심이 간다. 

 

최근 시민단체들의 부패를 보면서(DSO 하예나에 대한 조직적인 루머 유포, 윤미향과 정의연 등) 자주 생각한 거지만 특정 사회문제의 해결을 명분 삼고 시작한 사회운동가들은 역설적으로 그 사회문제가 급진적으로 해결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게 돈벌이이고 자신의 특기가 되어버린 사람들이 그 문제가 해결된 후에 또 다른 운동 거리를 찾고 새로운 자금원을 찾는 게 쉽지 않으니까 그런 거 같다. 동성애인권단체들의 경우에는 동성애 결혼이 허용되고 입양도 되어버리니까 또 뭐 없나 하다가 정신나간 트랜스젠더리즘을 주워 먹고 성전환 치료로 돈 벌고 싶은 의료계의 지원금도 받고 열심히 애들 꼬추 잘라라 가슴 잘라라 호르몬 맞아라 하게 된 거다. 나중에 지들이 수많은 동성애자들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을 망치는 사상을 뒷받침했다는 것을 깨닫기나 할지 모르겠다. 

 

트랜스젠더리즘의 득세 이유 - 2. 인터넷 SJW 문화

두번째로 살펴볼 것은 인터넷이다. 제도권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기반이 로비그룹의 자본력과 미디어 장악력이었다면, 새로운 트랜스젠더리즘 사상이 퍼져나간 문화적/사회적인 기반은 단연 인터넷이 제공했다. 특히 젊은 세대 남녀들이 텀블러Tumblr, 레딧Reddit, 트위터Twitter 등지에서 트랜스젠더리즘을 발전시키고 확산시켰다고 볼 수 있다. 아마 영어권 소셜미디어를 봤다면 익히 그 느낌을 알 거다. 자기 프로필에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Sex Work is Work(성노동도 노동이다 ㅋㅋ) Black Lives Matter(흑인인권운동 구호), All Cops Are Bad(모든 경찰은 나쁘다, 경찰 폐지론, 감옥도 없애고 싶어함.), Transwomen Are Women(트랜스여성도 여성이다), Trans Lives Matter(트랜스젠더 죽는다고 우는 소리 하는 구호) 폴리아모리(다자연애주의 - 그냥 닥치는 대로 만나고 섹스하고 싶다 ㅋ) 대명사: She/Her(자칭 여자) 등등등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다양한 정치적인 수사를 빼곡히써놓고 누군가가 자기들의 Wokeness(생각이 깨어있다는 뜻) 정도에 미치지 않으면 Cancel(취소, 사회적으로 매장)하려고 하는 사회 정의 전사Social Justice Warrior 무리들 말이다. 

 

얘네들은 좋게 말하면 사회정의, 도덕에 관심이 많고 사물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건데, 나쁘게 말하면 진짜 개좆도 모르면서 이상주의만 머리에 가득 차서 그냥 한 순간에 모든 걸 드라마틱하게 엎어버릴 공상만 한다. 거기에 자기들이 모두 페미니스트라고는 하지만, 막상 없어지면 자기가 손해보는 것들(성매매, 포르노그래피, 대리모 제도-게이들이 생물학적인 자손을 갖기 위해 사용함, CNN 앵커 앤더슨 쿠퍼가 이 제도를 통해 아이를 낳고 좌파들에게서 온갖 축복을 받는 모습을 보면 어이가 없다- 등)은 기상천외한 논리를 붙여서 사실 그런 것들이 진보적이고 여성들에게 득이 되는 것이라고 포장하는 것도 아주 잘한다. 텀블러랑 레딧, 트위터가 소셜미디어 중에 가장 사회정의에 관심이 많았던 동시에 포르노도 가장 많이 유통되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서구의 진보남들이 예전에 제시하고 여자들이 받아먹은 성해방주의와도 비슷하다. 야 아무하고나 막 자는 게 자유라는 것이다 여자들아 ㅋ 성병이랑 임신 강간 등의 리스크는 너거들이 훨씬 많이 지지만 ㅋ 뭐 나랑 자기 싫어? 얘 완전 구식이네~

 

사회정의전사(SJW) 문화에서는 자신이 사회적으로 억압받는 계급일수록, 발언에 좀 더 힘이 실리기 때문에, 그나마 예전보다는 흑인들의 말을, 여자들의 말을 들어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그거 자체는 그다지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남자가 아무리 무슨 페미니스트 여자들의 전언을 오래 읽고 들었어도 그냥 그런 거 안 읽고 여자로서 이 사회를 살아 본 사람이 경험적으로는 여성 억압에 대해 더 많이 알 거 아닌가. 따라서 남자들이 여자들의 경험을 좀 줏어들었다고 강연을 TV에 나오고 여기저기서 나대는 것보다는 여자들 스스로 발언권을 얻고 이야기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고 공평하게 느껴진다. 아예 그런 얘기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고 그냥 눈치껏 공익적인 방향이 뭔지를 판단해서 하면 될 거다. 

 

이제 거기에 트랜스젠더리즘을 끼얹어보자.

 

자기들의 목소리가 자동적으로 중심이 되고 받들여지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갖고 위기감을 느끼던 남자들에게 트랜스젠더리즘은 이 사회정의전사 집단에서 다시금 자신들의 발언권을 쟁취할 도구 같은 것이 되어준다. 남자가 트랜스여성으로 정체화할 때 정말로 여자로 변하는 거라는 전제를 받아들인다면, 트랜스여성은 억압하는 남성 계급의 일원에서 억압받는 여성 계급의 일원으로 편입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트랜스젠더들의 성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찬양하던 같은 주둥이로, 자기가 흑인이라고 생각한다는 백인 여성 Rachel Dolezaal에 대해서는 조롱과 악담을 퍼붓고 있으니 얘네들에게 논리적인 일관성이라는 것은 도대체가 1도 기대할 수 없지만...

 

실제로 남자로 태어나 남자로서의 특권을 평생 누린 남자들이 한 이틀 전부터 갑자기 자기가 여자라고 선언하더니 자기들이 진짜 여자들보다 더 억압받아왔다는 망상적인 주장을 하며 여자들의 발언을 깔고 앉는 짓꺼리에 트랜스젠더리즘을 써먹고 있다. 트랜스젠더의 반대되는 개념인 시스젠더라는 단어를 만들고, 자칭 여자(남성)들이 거꾸로 여자들과 여성 성소수자들에게 시스젠더 권력이 있다고 하면서 여자들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여자들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걸 진보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스포츠처럼 즐기는 식이다. 조앤 롤링이 시스여성으로서의 권력으로 트랜스젠더들을 짓밟는다(ㅋ)며 SJW들이 욕했는데, 그냥 성별권력을 가진 남자들(+남성권력에 영합하는 여성들)이 자기들의 사상에 반기를 드는 여자를 찍어서 조지는 거면서 겉을 치장하니 여러모로 괴상했다.

 

트랜스여성들이 자신들이 레즈비언이라고 주장하며 진짜 레즈비언들에게 왜 섹스 안 해주냐고, 왜 자기들을 혐오하고 억압하냐고 코튼실링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냈음은 위에서도 언급했는데, 이것은 인터넷상에서 (대체로)우파 성향의 남자들이 여자들이 자기들에게 물건처럼 보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셀(incel=involuntarily celibate 비자발적 동정) 문화와도 거의 일맥상통한다. 여자들은 꿀을 빨고 남자들은 억압받는다고 하며, 여자들이 자기랑 안 자주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역경인 한심한 남자들의 피해자 코스프레, 피억압계급 코스프레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말이다. 따라서 트랜스젠더리즘은 사회정의전사 무리의 남자들에게 여자들의 확대된 발언권을 다시 견제하는 도구이기도 하고, 진보판 인셀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도 되어 준 것이니, 트랜스젠더리즘이 왜 그렇게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트랜스 운동가들이 그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적대적인지도 대충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볼 것은 트젠사상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면(단적으로 남자를 보고 여자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혐오자로 찍혀 아이디가 정지되거나 영구밴되고 있는 현상들이다. 위에서 설명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면서 컴퓨터랑 핸드폰을 붙잡고 살다시피 하던 트랜스젠더(남자들)들 및 트랜스젠더 운동가들이 그 경험을 직업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IT업계로 많이 진출해서 그 규칙을 정의하고 실제로 집행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고 있다고 보면 설명이 된다. 미국 실리콘 밸리를 기반으로 담론을 조정하는 힘을 거머쥔 IT 공룡들이 친트랜스젠더/친실리콘밸리적인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의 미국 대통령/부통령 당선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도 불 보듯 뻔한데, 이미 바이든은 어린이들에게 사춘기차단제(Puberty Blocker = 성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에 찬성하는 트랜스여성(남성)인 레이첼 르빈(Rachel Levine)을 미국 보건부의 차관보로 임명했다고 한다. 

 

4w.pub/reddit-bans-feminist-sub-r-gendercritical/

 

Reddit Bans Feminist Sub r/GenderCritical

Join the new r/GenderCritical at: https://ovarit.com/ OvaritOvarit is a platform for women-centered communities featuring conversations on politics, news, media, life, activism, and gender-critical and radical feminism.posted by politipoop in GenderCritica

4w.pub

(젠더비판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의견을 개진하던 서브레딧이 레딧으로부터 정지당한 소식을 전하는 글. 그냥 사기업들이 자신들의 권한대로 일처리를 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거대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예전의 TV방송국과 라디오, 신문 등을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사상검열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IT업계는 엄청난 남초이니 남성인권운동인 트랜스젠더운동의 아젠다도 열심히 밀어주고, 반대하는 여자들은 탄압하는 거.)

 

(바이든이 보건부 차관보로 임명한 트랜스여성 의료인 레이첼 레빈(Rachel Levine)의 사진이다. 그는 청문회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Rand Paul이 정부가 미성년자들에게 성호르몬 억제제(Puberty Blockers)를 투여하거나 유방절개수술이나 성기절단수술 등을 하지 못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하자, 명확한 답변을 피하며 뭐 너랑 논의하고 싶다 어쩌고 지랄 염병으로 회피하고 넘어갔다.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질문, 청소년 보호에 관한 결정적인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빠져나가는 능구렁이 같은 속내가 더럽고 그의 생김새마냥 징그러웠다. 그럼에도 진보언론들과 소셜미디어는 공화당 의원 랜드 폴이 트랜스혐오적인 질문을 했다는 둥, 답변을 회피한 레이첼 레빈이 답변을 잘했다는 둥 손바닥으로 달을 가리려는 개짓꺼리를 했다.)

 

트럼프는 반면 트랜스젠더들의 군복무를 금지시키는 등 반트랜스젠더리즘적인 정책을 몇 가지 펼쳐서 트랜스젠더진영이 정말 싫어한다. 개인적으로 트랜스젠더 군복무 금지에 관해서는 성 정체성 혼란도 정신장애에 속하니 이해 못할 조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한 생각보다 군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는 사유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여러 가지이다. 그런데 이걸 보고 반사적으로 트랜스혐오다! 외치는 인간들은 아 또 뭣도 모르는 인간들이 무지개뽕 맞고 염병을 떤다고 생각했다. 자기들 망상에 세상이 부응하지 않으면 뭔 짓을 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간들에게 총을 쥐어주지 않겠다는 게 혐오? 참나...

 

youtu.be/A3-c-hl9Rhc

(Karen Davis라는 미국 사시는 분이 You're Kiddin' Right?(너 농담하는 거지?)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친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명쾌한 논박을 하고 계신데, 영상을 보다가 리플란에 트젠군인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여기에 긁어온다. 

- existentialgamer
That’s ridiculous, I’m former military, they don’t even let you enlist if you’re on meds for any psych. Not even ADHD. Sometimes even a HISTORY of psych is enough to disqualify you. Hell, they’ll deny you if you’ve got flat feet or your eyeglasses prescription is too bad. But trans gets a pass? Ridiculous. I would never have wanted some DUDE in my female barracks. It was hard enough to adjust w only females in that pressure-cooker environment.

내가 전역 군인인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조 바이든의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허용 조치가). 어떤 가벼운 정신병으로 약을 복용 중이어도 입대를 못 하게 하는 게 군대라고. ADHD도 안 돼. 지금은 없는 과거의 정신병력만으로도 부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어.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평발을 가진 사람도 거부당하고 시력이 일정 이상으로 좋지 않아도 거부당해. 근데 트랜스젠더는 허용된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지. 나라면 절대 어떤 남자가 우리 여군 막사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 않았을 거야. 여자들끼리만 있어도 충분히 힘겨운 환경이었다고.)

 

트랜스젠더리즘과 이상 성향 + 로또 맞은 소아성애자들?

트랜스젠더리즘이 활발하게 유통된 플랫폼인 텀블러, 레딧, 트위터 등은 포르노그래피가 활발하게 유통되는 플랫폼으로도 악명이 높은데(텀블러의 경우 아동포르노 공유의 온상처럼 되어 큰 문제가 되었었고 이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자 모든 종류의 포르노를 일괄적으로 삭제하는 조치를 취한 상태다), 트랜스젠더리즘의 확산은 포르노와도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소위 Sissy Porn이라고 하는, 남자가 '계집처럼' 옷을 입고 다른 남자(혹은 여자)에게 굴종하는 태도를 보이며 후장에 박히는 포르노를 보면서 자기가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남자들 중에 트랜스젠더들이 많기도 한데, 물론 이들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은 '굴종적인 여성'에 그치지 않고, 각종 뭐 동물을 수간하거나 동물 캐릭터가 섹스하는 포르노를 보면서 동물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하고(트랜스애니멀, Furry퍼리 부류), 플라스틱 젖꼭지를 물고 빨면서 거대한 사이즈의 아동복을 입고 아기가 되고 싶어 하고 또 아동들과 성행위를 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물론 아동상대 성범죄영상도 보고(트랜스에이지).

 

아래에는 자기가 여자라는 망상은 기본으로 깔고 가고, 거기에 더해서 또 다른 망상을 더한 남자들의 사례를 들 것이다. 

 

thepostmillennial.com/twitch-trans-moderator-identifies-deer

 

Twitch users demand firing of trans moderator who identifies as a deer

The backlash began when Steph made it clear her intention to abuse her power, essentially claiming that “a lot of gamers are white supremacists.”

thepostmillennial.com

얘는 트랜스젠더 + 트랜스애니멀의 혼종으로, 현실적으로 보면 그냥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다. 그런데 여자로 "자기정체화"를 한 다음에, 거기다가 사슴으로까지 정체화했다고 한다. 트젠꿘에서는 무슨 사람이 동물로 정체화를 하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로 트랜스젠더들을 욕먹이냐, 사기꾼이다! 이렇게 말했지만, 말이 안 되는 거는 남자가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제발 일관성 좀 가지라고! 참고로 이 트랜스여성+트랜스사슴은 거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의 운영진으로 고용되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이런 정신병자들이 트위치 같은 대기업에 의해 고용되고 또 적잖은 권한을 부여 받았다는 사실을 보면 트랜스젠더리즘에 대한 비판이 인터넷 상에서 검열되는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대충 알 수 있다.

 

이 중년 남성은 트랜스젠더 + 트랜스에이지로서, 자신이 어린 여자 아이라고 주장. 이런 남자가 한둘이면 말을 안 한다. 

 

grahamlinehan.substack.com/p/ashton-challenor-the-boy-who-disappeared

 

Ashton Challenor, the boy who disappeared

By JL

grahamlinehan.substack.com

위 이야기는 굉장히 끔찍한 이야기이고 복잡하기도 한데, 대강 내가 이해한 대로 요약을 하자면 Ashtone Challenor(트랜스젠더 이름은 Aimee Challenor)라는 영국 녹색당과 영국 자유민주당 등에 입당 경력이 있는 1997년생의 젊은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고, 적어도 세 명의 트랜스젠더+트랜스에이지+실제 미성년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들이 주변 인물들로 등장한다.

 

일단 이 남자의 아버지인 David Challenor부터 보자면 어린 여자 아이의 차림을 하고서 자신을 루시(Lucy)라고 부르면서 10살의 실제 여아를 고문하고 성폭행하는 등 20여 가지의 혐의가 입증되어, 22년을 복역 중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런 심각한 혐의로 2016년에 입건이 된 아버지를 Ashton Challenor은 2017년 자신의 선거매니저로 고용한다. 사실상 이 인간은 올바른 윤리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이 들고, 여아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싶어 하는 아동성애자 아버지의 충실한 대변인으로서 트랜스젠더리즘을 주창했던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결국 젠신병 말기인 영국 녹색당에서도 이 지경인 집안을 데리고 갈 수는 없었고 Ashton은 자진 사퇴한다. 

 

Ashton의 윤리감각이 대체 왜 그 지경인고 하여 이 남자와 주변인물들의 과거 인터넷 기록을 살펴보니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트랜스젠더는 기본에, Furry(동물 아바타 쓰면서 동물이 되고 싶어하거나 동물과 섹스하고 싶어하는)이기도 하고, 아동 흉내를 내면서 성적인 쾌감을 얻는(기저귀를 차고 젖꼭지를 물면서) 트랜스에이지이기도 한 연상의 성인 남성 두 명을 포함한 여러 나이 많은 남성들이 Ashton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Ashton에게 접근해 그를 그루밍하여 성폭행까지 했던 것이다(실제 만남까지 가졌다는 정황 증거들). 게다가 현재 그 훨씬 나이 많은 남성들 중 하나와 Ashton은 결혼까지 해서 성까지 그 남자의 성으로 바꿨다(Aimee Knight)! 아동들에 대한 성적인 판타지를 소셜미디어에 공공연히 표현하는가 하면 실제로 Ashton을 미성년자 때부터 만나 성적으로 착취했던 남자와 결혼까지 갔으니,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아버지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할 리가 없다. 

 

(위 사진의 인물은 Ashton에게 미성년자 때부터 접근했던 나이 많은 남자들 중 하나로 위에 트랜스여자아동 남자처럼 인공젖꼭지를 물고 있다. 아마 저 위에 트랜스에이지 중년남도 결국 여자 아이 흉내를 내면서 성적인 쾌락을 느끼는 일종의 페티시일 텐데 그걸 굳이 TV에서 신기하다고 인터뷰를 하러 가고 그랬으니 참...)

 

Ashton Challenor라는 인물이 소아강간범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어렸을 때부터 여러 성인남성들에게 그루밍 성학대를 당하고 여전히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이 남성 개인에게는 큰 불행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그런 인물이 제도권 정당에서 자기정체화(자기가 여자라고 하면 여자다) 정책이나 트랜스여성을 여성 화장실, 여성 교도소, 여성 기숙사 등등에 들여보내 줘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혐오자로 몰아가는 데에 성공했다면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최상위 경보가 울려야 하는 일이고 똑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그는 트젠이라는 정체성=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을 방패삼아 계속해서 시민단체 주위를 맴돌며 어린이 관련 일을 하고 있다. 2020년 11월에 어린이 기적 병원 네트워크라는 아동 관련 기관에서 기부 행사를 주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트젠들과 트젠 운동가들이 모두 소아성애자들이라거나 소아성애자들을 위해 운동을 한다는 소리를 하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여자들만의 공간 혹은 여성안전공간은 다시 말하면 여자 아이들도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남자도 여자라고 주장하면 여자이며, 그렇게 주장하는 남자는 여성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새로운 트랜스젠더리즘은 여아들을 노리는 소아성애자 남성들에게 잭팟이나 다름 없다는 사실을 부정하지는 말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그놈의 젠더타령 덕분에 성인남성들이 여자아이들이 옷을 벗고 있거나, 용변을 보고 있거나, 잠을 자고 있을 수 있는 공간에 합법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런 남자들의 접근을 거부하는 여자들을 도리어 혐오자로 몰면서 도덕적인 우위까지 점할 수 있어진 거다. 자기가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여자탈의실에서 침입해 여아들을 훔쳐보거나 여자 아이들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했던 조나단 야니브(Jonathan Yaniv = Jessica Yaniv)는 밑에서 자세하게 다룰 것이다.

 

이런 현실에도 무지개반사처럼 혐오타령만 하며 눈과 귀를 막는 사람들, 특히 남자들은 그들 스스로 성범죄자가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실제로 트위터에서 트랜스젠더리즘에 반대하는 여자들을 터프/혐오자년들로 몰아가던 유명한 남자들 중에 아동포르노 소지 혐의로 나중에 뉴스에 나온 놈들도 몇 명 있었다(이름이 생각 안 남). 

 

illinoisfamily.org/homosexuality/the-trans-truth/

 

The Trans-Truth

Chloe Jennings-White, a 61-year-old research scientist in Utah who was a Fulbright scholar and has a Ph.D. in Organic Chemistry from Cambridge University, has known since she was 4-years-old that she is different. She feels uncomfortable with her normal, h

illinoisfamily.org

(이 사람은 트랜스젠더 + 트랜스장애의 혼합. 남자이지만 자신이 여자라고 생각하고, 또 장애를 가지고 있다/가지고 싶다고 생각함. 다리를 잘라주겠다는 의사가 있었는데 돈이 없어서 돈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마지막이다. 어렸을 때부터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단다. 일설에는 이 남자가 간성(intersex)으로 태어났으며, 즉 여성기도 같이 가지고 태어났다고 함. 이 사람의 경우에는 이상취향이랑 연관이 있는지 뭔지는 모르겠다.어쨌든 여자들이 꿀빤다고 생각해서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트랜스여성들하고 비슷한 기만적인 태도가 엿보인다. 참고로 일부 트젠들은 여자로 살면 편할 줄 알고 여자 행세를 하다가 불이익을 경험하고 때려치기도 한단다. 위에 트젠 소아성애자들을 보다 보니까 이 정도면 천사 같네...)

 

twitter.com/WomenReadWomen/status/11946790742972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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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about the transgender connection to anime, porn, pedophilia, and autogynephilia. If you have the courage, search "futa porn." This is significant to those with anime avatars that constantly ask for Patreon donations. Anime porn is signific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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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트랜스젠더들과 일본 애니메이션(일본의 눈깔 괴물풍 소녀만화물), 포르노, 아동성애, 복장도착증의 관계에 대해서 탐구하는 트위터 타래이다. 타래랑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것인데 자기 얼굴보다는 애니프사를 프로필 사진으로 많이 쓰는 트랜스젠더들이 많은 현상에 대해 내 나름의 설명을 해보겠다. 전형적인 일본 소녀만화 애니물에서는 여자들이 기본적으로 어리면서 존나 눈만 땡그랗고 크고 코와 입은 작고 손 발도 조그맣게 표현되고, 몸을 베베꼬면서 애기 목소리를 내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엔 일본남자들의 백인여자, 그 중에서도 백인여아들을 소재로 자신들이 여성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징그러운 판타지를 구현한 데포르메를 찾을 수 있다(커다란 눈, 거의 언제나 새하얀 피부, 작은 손발 등). 일남들의 갈구하는 판타지 속 여성상이 공교롭게도 트랜스젠더들에게는 스스로 되고 싶은 여성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트랜스젠더들이 매료되었고 프사로 삼게 된 것.

 

걔네들은 절대 뭐 타이완 총통 차이잉원이라든가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한 힐러리 클린턴이라든가 테니스1짱 세레나 윌리엄스라든가 하는 대단한 권력을 가지거나 신체적으로 강한 여자를 닮고 싶어 하지 않는다. 대신 포르노화, 성적물화, 모에화된 약하거나 수동적인 여성상을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상정하고 그것을 자신의 몸과 말투와 태도로 재현하려고 한다.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에 "전성기"를 구가하는 케이팝 여돌들을 빠는 것도 비슷하다. 그게 더욱 극단적으로 가면 저 위에 있는 트랜스 여자아동까지 가는 거고. 또한 누가 봐도, 자기가 봐도 남자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애니 주인공의 모습으로 자신을 가리는 의미도 있겠다. 이렇게 보면 아바타/프로필사진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인터넷 소셜미디어가 어느 때보다 널리 보급되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상주하다시피 하는 시대에 트랜스젠더리즘은 여러모로 찰떡 같이 맞아떨어진 것 같다.)

 

트랜스여성이자 트랜스인권운동가이자 아동성애자 조나단 야니브가 캐나다 인권 재판소에 여성 왁서를 제소하다

www.womenarehuman.com/male-transgender-trans-activist-called-out-for-years-of-sexual-predation-against-adolescent-girls-jonathan-jessica-yaniv/

 

Transgender-Identifying Activist Called Out for Years of Sexual Predation Against Young Girls | Women Are Human

Note: This page is continually updated with new information on this subject. Last Updated 20:37:28 UTC Friday, November 13, 2020 CA — Surrey, British Columbia. There has been a long-term effort by women’s rights advocates to expose what they describe a

www.womenarehuman.com

위 링크는 트위터에서 미성년자 여자애들에게 DM(사적인 메시지)을 보내서 성적인 질문을 하고 자기 사진을 보내는 등의 좆잘릴 짓을 하던 트랜스젠더 운동가+트랜스장애인(거동에 아무 문제 없는데 맨날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님? 여자 흉내내서 여자 아이들에게 접근하고 메시지로 대화하는 것처럼 장애인 방패를 써서 비판을 누그러뜨리려는 것 같음.) 조나단 야니브 Jonathan Yaniv(=제시카 야니브 Jessica Yaniv)에 대한 알림글이다. 얘는 캐나다 사람인데, 수술을 할 생각이 없지만 트젠으로 정체화를 하였고, ***미성년자 여자애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혹시 여자탈의실에 가면 어린 여자애들이 팬티까지 홀딱 벗는지, 내가 탐폰을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줄지 등을 집요하게 물어봤다. 탐폰을 쓸 일은 절대 없고 자지도 달린 비수술 트젠인데도 말이다.

 

말 나온 김에, 요즘의 부모들은 딸들에게 성인남자들이 여아들의 순수한 호의라던가(또 뭐 성소수자라고 상냥하게 대해라, 장애인이라고 상냥하게 대해라 도와줘라 이런 것 좀 애들한테 가르치지 마셈. 애새끼면 그냥 자기 앞가림이나 하는 게 맞고 애새끼한테 도움을 구한답시고 말 거는 어른은 경계대상 1호임.), 어른과 어울리는 것을 성숙하고 또래보다 앞서나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 등을 이용해 여아들을 꾀어내고 성적으로 착취하려는 짓꺼리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경계하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사용도 아이들의 저항을 무릅쓰고 최대한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고 말이다. 남자 중학생으로 가장하고 어떤 채팅앱에 집 나왔다고 공개적으로 쓰면 아무도 응답하지 않지만 여중생으로 가장하고 앱에 집 나왔다고 올리면 몇 분만에 어디냐고 물어보고 만나자고 하는 성인남자들의 메세지가 쏟아진다는 르포 기사가 있었는데 한 번 찾아보고 대비책을 세워보길 바란다. 

 

아무튼 조나단 야니브는 실제로 여자탈의실에 들어가서 어린 여자애들에게 접근을 하는 데 성공을 했는지 SNS에 "탈의실 들어가면 (여자 아동들의) 맨가슴을 볼 수 있을 줄 알았다고..."라고 아쉬움에 차서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여자화장실에서 셀카를 찍어서 올린 것도 엄청 많은데 그 배경에 나이 어린 여자애들을 일부러 포함시켜서 찍기도 한다. 캐나다 랭글리 지방정부에 공식적으로 "12세 이상 성소수자 어린이들"의 수영 교실을 열겠다고 요청하기도 하여 사람들의 큰 우려도 샀다. 

 

(여자화장실에서 기분 나쁜 미소를 띠고 셀카를 찍었는데 일부러 십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여아들의 얼굴이 포함되게 찍었다. 내가 지금 사진을 올리면서 아무래도 거북해서 대충이라도 사진 속 여아들의 얼굴을 가렸는데 조나단 야니브가 올려서 널리 퍼진 원본 사진에는 여아들의 얼굴이 선명하게 나온다.)

 

미성년자 여아들에게 괴상한 성적인 메세지를 보내며 여아들에게 온오프라인으로 접근을 하려는 것 외에도, 여성고객들 대상으로 자기 집이나 모텔 같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에서 체모 왁싱 서비스를 하는 영세 여성 왁서들에게 자기가 여자인 것처럼 접근한 후(프로필 사진을 열심히 포샵질), 자신의 자지털과 부랄털을 깎아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여성 왁서들은 약속 장소에 남자가 나타나니 황당하기도 하고 일대일로 사적인 공간에서 많이 하는 왁싱 작업의 특성상 이 남자에게서 위협을 느끼고 거절하였는데, 거절하는 여성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위협과 괴롭힘을 가했다고 한다.

 

또한 조나단 야니브는 나중에는 적반하장격으로 캐나다 인권 재판소?인가 뭔가 하는 곳에서 자신의 자지털을 깎아주지 않겠다고 한 여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기까지 했다. 말하자면 "자기가 여자라고 믿으면 여자인 것"이라는 트랜스젠더리즘의 명제를 충실하게 따라서 나는 여자이며, 내 자지털도 여성의 체모인데, 왜 왁싱을 한다면서 트랜스젠더인 나는 안 해주냐. 이건 트랜스젠더 차별이다 라고 진지빨고 주장한 것이다.

 

정말 개 말도 안 되지만 위에 소아성애적인 과거 행적을 떼놓고 이 사안만 생각해보자. 얘는 딱 요즘의 주류 트랜스젠더리즘의 주장을 자신에게 적용했을 뿐이다. 트랜스젠더운동가들이 먼저 생물학적 성별은 허상에 불과하고 누구나 여자라고 주장하면 여자라며? "트랜스 여성도 여성이다"라는 말을 그렇게 반복해놓고 불리할 때만 뒤집으려는 것은 아니겠지? 위에서도 몇 번 봤겠지만 여성자지(lady dick) 타령하는 트젠이 얘 하나인가? 그럼에도 얘만 이상한 놈이고 자기들은 얘랑 관련없다고 꼬리부터 자르려는 트젠운동가들을 보면서 진짜 이새끼들은 지들이 싼 똥은 하나도 생각 안 하고 도대체 양심이란 게 있는 건가 싶어 또 한 번 고개를 가로저었다.

 

twitter.com/rickygervais/status/1152965950192459776

 

Ricky Gervais on Twitter

“@MetalPirateGurl Not the one that tweet was about.”

twitter.com

(위의 트윗에서 리키 저베이스(Ricky Gervais)라는 영국의 유명 코미디언이 여자들에게 좆이랑 부랄을 제모해달라고 요구하는 게 무슨 인권의 문제냐고 비꼬는데, 한 트위터 유저가 와 너는 트랜스젠더 혐오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실망했다는 식으로 지껄이고, 그에 대해 리키 저베이스가 조나단 야니브의 소아성애적인 발언들을 모아서 보여주며 "이 특정한 트랜스젠더는 혐오함 ㅇㅇ"이라고 대답했다.)

 

결국 실제로 밴쿠버에 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인권 재판소에서 재판이 벌어졌고, 재판 내용이 트위터에 문자로 생중계되는 것을 봤었는데(저장했었는데 어딨는지 안 보인다 죄송) 변호사가 그냥 "저새끼는 그냥 여자를 사칭하고 다니는 변태남새끼고 미래의 아동성범죄자잖아 이 멍청한 새끼들아"하면서 사자후를 내지른 게 아니라, 여성왁서(사실 사기 피해자이고 협박 피해자인데 인권법원에서 차별행위 피고 자격으로 섰다는 게 충격;;)가 믿는 종교에서 외간 남자와 단둘이 뭐를 하면 금지한다는 사실을 언급한다거나(정확히 무슨 종굔지 뭘 금지하는 건지는 기억이. 아마도 이슬람 계열?), 원래 이 왁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질(vulva? vagina?) 부근에 난 체모를 다루는 기술이고 모양이 다른 음경(penis)과 고환의 털을 다루는 기술은 없어서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라는 식으로 저 좆 달린 징그러운 돼지새끼를 꼬박꼬박 여자로 칭하면서 쩔쩔매면서 변호한다는 게 진심으로 문화충격이었다. 

 

바로 캐나다의 행정체계와 법체계가 젠신병에 얼마나 잠식되었는가를 실감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여자라고 불러주는 게 뭐 어때서?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그 말이 어떤 상황에까지 적용되는지 캐나다의 경우에 비춰 다시 생각해 보라. 젠더론이 지배하는 법체계 아래에서는, 비수술 트랜스여성(남자)이 남성기를 가지고 어떤 (진짜)여성을 성폭행했을 때 그 범죄는 여자가 저지른 강간인 것으로 뉴스에서 표기해야 하고, 그 범죄는 여자가 저지른 성범죄로 통계에 올라가며, 그 강간범의 피해자까지 예외 없이 이 강간범의 성별정체성을 존중해 그 강간범을 여자라고 칭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법적으로 보호받는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혐오발언을 하는 게 된다. 모든 종류의 남성폭력(male violence)과 싸우는 페미니스트들도 각종 폭력적인 남자들을 남자로 칭했다가 트위터 등에서 쫓겨나고 있는 것까지 보면 그냥 불쌍하니까 여자라고 불러주자라는 말의 함의는 그렇게 가볍지 않다. 이 재판을 지켜보고 나도 자칭 여자들을(특히 정신 나간 트랜스젠더리즘에 같이 반대하는 소수의 제정신 박힌 트랜스젠더들) 예의상 여자로 칭하던 것도 이젠 하지 않기로 했다. 

 

그런 상황이 우리나라에서는 정의당이 발의한 차별금지법 같은 법의 통과로 말미암아 일어날 수도 있다. 차별하면 안 되는 요소로 성별 인종 나이 이런 거 다음에 (쭉쭉 스크롤을 내리면) 성별정체성(=젠더)도 은근슬쩍 껴있기 때문이다. 왜 차별금지법에 인종과 별개인 인종정체성이라든가(Rachel Dolezaal이라는 트랜스흑인 검색 ㄱㄱ), 나이와 별개인 나이정체성(트랜스에이지), 장애와 별개인 장애정체성(장애인 흉내) 같은 건 없는데 성별만 따로 성별정체성이 있을까? 여자들을 좆으로 보니까 그렇다.

 

트랜스젠더리즘의 극복

뭔가 약자를 돕고 이런 게 기분도 좋고 세상을 바꾼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보통의 사람들, 안이한 사람들(나 포함)에게 트젠권은 동성애자 인권 운동의 연장선으로 이해되어 왔고 미디어에서 그들을 조명한 방식도 동성애자들을 조명해온 방식과 비슷하다. 기본적으로 거세 정도는 한 전통적인 트랜스섹슈얼들은 동성애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위에도 몇번 얘기한 것처럼 요즘의 트랜스젠더리즘은 트랜스젠더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자는 수준을 한참 넘어섰고, 그런 점에서 동성애인권 운동과는 방향이 많이 다르다. 오히려 새로운 방식의 의학적인 동성애치료(Conversion Therapy)처럼 느껴진다. 무슨 말이냐고? 예전에는 "이놈이 남자인데 남자를 좋아하네? 어라 남자는 여자를 좋아 해야 하는데? 여자를 좋아하도록 바꿔보자!"라고 생각해서 전기의자에도 앉히고 그랬는데, 지금 트랜스젠더리즘은 "이놈이 남자인데 남자를 좋아하네? 어라 남자는 여자를 좋아해야 하는데? 너 혹시 여잔데 남자의 몸에서 태어난 거 아니냐? 너를 여자로 바꿔보자!"로 가는 거다.

 

이런 멍청한 생각에 이의를 표하면 트랜스혐오자가 되어서 부모면 양육권을 박탈 당하고 저널리스트들은 일자리를 잃고 지랄이 난다. 그런 경우가 없다거나 극소수라고 친트젠 미디어에서 말하지만, 자신의 현재 모습에 만족하는 트랜스섹슈얼들도 그런 이유로 성전환을 했다고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디트랜지셔너(트랜스젠더가 되었다가 그만 둔 사람들)들도 그것을 성전환의 이유 중 하나로 삼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동성애가 사형당할 죄인 중동지방의 나라에서 동성애자들에게 성전환수술이 반강제되는 것도 극단적이기는 하나 맥락은 같다.

 

en.wikipedia.org/wiki/Capital_punishment_for_homosexuality

 

Capital punishment for homosexuality - Wikipedia

Capital punishment for homosexuality was implemented by a number of countries worldwide. It currently remains a legal punishment in several countries and regions, all of which have sharia-based criminal laws. Being prescribed by the law does not necessaril

en.wikipedia.org

(동성애가 사형죄인 나라들의 목록이다.)

 

www.bbc.com/news/magazine-29832690

 

The gay people pushed to change their gender

In Iran, gay people are often told they are trapped in the 'wrong body' and pressured into changing their gender - and sometimes the only way out is to run.

www.bbc.com

(이란 등 동성애가 사형죄로 다스려지는 나라들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죽고 싶지 않아서 성전환을 하거나 도망을 간다고 알리는 기사이다. 근데 그렇게 해서 트랜스젠더들이 많아진 걸 보고 '의외로 개방적이네'라는 존나 눈치없는 소리하는 친트랜스 언론의 기사도 있었다.)

 

여성들이 남자라는 존재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위해 마련된 여성화장실, 여성교도소, 여성스포츠, 여성대학(숙명여대 트랜스젠더 입학 검색 ㄱㄱ) 등등등을 남자의 몸으로 침범하겠다고 굳이 지랄을 떠는 것도 약자/소수자를 배려하는 차원을 훌쩍 넘어선 다른 예이다. 한번 트랜스여성들이 여성들의 공간을 사용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남성들에게 괴롭힘과 폭력을 그렇게 많이 당한다고 한다. 백번 양보해서 트랜스여성(남성)들이 같은 남자들에게 괴롭힘과 탄압을 그들의 과장된 수사만큼 많이 당한다고 쳐도, 그게 여자들의 공간을 침범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다. 여자들도 똑같은 논리(혹은 더 강력한 논리)로 성범죄 가해자의 98퍼센트인 남성집단에 속하는 트랜스젠더들이 자기들의 공간에 침범하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다. 

 

자기들은 남성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니 그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여자들이 트랜스여성들에게 성범죄를 당하니 오지 말라고 하는 건 혐오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이중좆대라고 한다. 아니면 길고 긴 트랜스여성 강력범죄자 리스트를 읊어줘야 하나? 또한 남자들이 저지르는 트랜스젠더들에 대한 물리적인 폭력, 그리고 혐오와 배제는 당연한 상수값으로 여기고 그에 대해서 행동을 취할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만만한 여자들이 자기들의 삶을 편안하게 만들도록 봉사하고 자기들 권리와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식의 뻔뻔한 갑질도 역겨우니까 그만해야 한다. 트랜스혐오를 하는 남성들을 따로 지칭하는 말은 없는데 젠더망상을 거부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지칭하는 터프(TERF)라는 단어는 개나소나 쓰면서 죽여라 패라 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다시 진보뽕 무지개뽕 맞은 분들로 돌아가서 당신들이 정말로! 약자의 어쩌고에 관심을 가진다면, 아무에게도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아서 '트랜스여성도 여성'이니 하는 헛소리만 따라하지말고 진짜로 그들을 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스스로 고민해보길 바란다. 인간이 성별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자명한 사실인데, 자신이 반대 성별이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되고 싶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헛된 희망을 심어주고 성형수술 등으로 반대 성별의 겉모습을 '흉내'내게 만들어주는 것이 정말 그 사람들을 위하는 길일까. 수술 후에 자신의 모습에 비관하여 자살한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의 사례를 찾아보라. 어떤 발언이나 행동의 의도가 좋아도 결과가 안 좋으면 안 좋은 거고, 본인이 틀렸을 가능성을 상정하지 않고 반대편에서 얘기하는 것은 무조건 귀막고 에베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다. 

 

(Neo vagina, 즉 가짜 여성기 수술까지 받은 남성이 익명으로 레딧에 올린 글이다. 대충 요약해보겠다. 2016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3년 후에도 후유증, 부작용으로 고생하고 있다. 조금만 강하게 가짜 여성기를 세척하면 피가 난다. 이스트에도 자주 감염된다. 오르가즘은 너무 약해져서 기분이 좋지도 않다. 내 성기의 생김새도 맘에 들지 않는다. 소음순이 없고 커다란 살떼기 두 장에 가깝다. 나와 관계를 가지는 남자들도 진짜 여성기랑은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따라서 남자들과 연인관계로 발전하기가 힘들다. 다른 가짜 여성기 수술 결과들을 보고 내 걸 보면 내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 편이지만 진짜 여성기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내가 겨우 이걸 위해서 이 고통을 겪고 계속해서 겪어야 하는 건가 싶어서 후회가 밀려온다. 몇 달의 회복 후에 내 삶을 되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제 평생을 환자로 살아야 한다. 더 이상 남자를 여자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게 됐다. 여성기를 선호하는 남자들과 사귀려고 수술을 받은 건데, 그들은 내 가짜 여성기에서 역겨움을 느낀다. 그들을 탓할 수 있겠나. 나도 이성적으로는 진짜 여성기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게 멍청한 짓이라는 것을 빨리 깨닫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다. 온갖 의사들의 미사여구와 희망적인 말에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 이제 성전환을 취소하고 되돌리기에도 너무 멀리 왔다. 테스토스테론은 약발이 없을 것이고 에스트로젠을 수년간 맞아서 정상적인 남성으로 패싱할 수도 없다. 이제 뭐가 남았나. 나는 내 스스로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못을 저질렀다. 나는 너무나 멍청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을 당해도 싸다. --- 트랜스젠더리즘을 주창하는 이들이 숨기는 이면을 잘 보여준다. 성전환 수술을 후회하는 사람들, 성전환 치료를 물리고 더 이상 트랜스젠더가 아니라고 말하는 디트랜지셔너들은 트랜스젠더운동가들의 괴롭힘을 받기에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를 꺼려 함.)

 

그렇다고 해서 트젠을 반대하는 진영이라고 언제나 맞는 말만 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나도 트랜스젠더리즘을 반대하는 진영에 기독교진영과 보수진영이 있는 것을 안다. 사실 이 사안에 있어서는 맞는 말을 하니 아군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보수세력 기독교세력 등이 "여자라면 자고로 이러이러 해야 하고, 미래의 남편을 위해 순결을 지켜야 하고... 니 생명과 삶과 커리어보다 중요한 게 니 뱃속의 수정란이니 낙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고..." 이딴 소리를 하고 그런 관념을 사회에 뿌리내리게 해놨기 때문에 여자들이 "아 여자로 살기 좆같네 나는 남자할란다~"라고 하는 거 아닌가. 종교인들이 "동성애는 죄악이야~"라면서 오랜 세월 박해한 것도 동성애자들이 "아 남자인 나는 여자를 좋아하면 안 되니까 내가 여자가 되야겠네~"라고 엇나가는 데에 큰 요인을 제공한 것이다. 성차별적인 사회, 동성애혐오적인 사회가 없었으면 트랜스젠더리즘이 이렇게 득세할 수 없었는데, 그런 사상은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고집하면서, 트랜스젠더리즘에만 경종을 울리는 것도 이젠 그만해야 한다고 본다. 

 

보수세력 기독교세력의 과거 전적이 있으니까 정치 성향에 따라 얘네가 하는 말에 일단 거부감을 느끼고 보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이해가 완전히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한쪽의 얘기를 덮어놓고 뭉뚱그려 반대하다보면 반대하는 쪽도 멍청해지고 부패하게 되고 사고가 터지는 건 금방이다. 이미 트랜스여성들이 여성들의 공간을 침투해 여성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성범죄를 저지르고, 비판하는 여성들의 발언권을 박해하고, 아이들의 문제 없이 건강한 신체에 호르몬을 주입하고 건강한 장기를 잘라내면서 사고는 터질 만큼 터졌다. 지금도 충분히 늦었지만 더 크고 긴 후폭풍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신을 차릴 때다.

 

트위터에서 젠더평평이라는 말을 누가 쓰는 것을 보고 무릎을 쳤는데, 남자가 자신이 여자라고 믿으면 여자가 될 수 있다는 개소리를 믿는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과 지적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다. 꽃잎 휘날리며 모두가 원하는 대로 살게 냅둬~ 이러는 인간들도 많은데 정치라는 것은 원래 한정된 자원을 어느 곳에 집중할까 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것이지 모두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사회는 일단 이 세상에는 없다. 트젠들이 남자화장실을 같은 남자들 때문에 못 쓰겠다면서 여자화장실을 쓰겠다고 떼를 쓰면 그걸 덥석 받아 줄 일이 아니라 인구의 반인 여자들이 여자화장실을 그 남자들에 의해 침범당하는 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그거랑 저울을 달아봐야 한다고. 여자들이 뭐라건 자기 알 바 아니라고 할 놈들은 그냥 나가 뒤지고 ㅋㅋ

 

youtu.be/BG-9IfXtRgY

(일리노이 주의 고등학교에서 분홍머리를 한 남자애가 자기도 학교 여성용 탈의실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송을 걸었고, 이겼다. 1분 7초에 나오는 해당 고등학교의 수영선수이며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벗을 일이 많기 때문에 이 결정으로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거라고 침울하지만 침착하게 이야기하는 여학생은, 졌다.)

 

www.dailymail.co.uk/news/article-7542005/Girls-skipping-school-avoid-sharing-gender-neutral-toilets-boys.html

 

Girls are skipping school to avoid sharing gender neutral toilets

Girls who are menstruating are so anxious about sharing facilities with boys that some are staying at home for fear of being made to feel 'period shame'.

www.dailymail.co.uk

("젠더중립적"인, 다시 말해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화장실을 공유하도록 만드는 영국의 학교 화장실 정책 때문에, 화장실에서 월경혈과 월경용품을 처리하기를 꺼리는 여학생들이 아예 월경을 할 때는 학교를 가지 않는다고 익명으로 말했다는 뉴스 기사이다. 극극극극소수 남학생들의 기분권을 우선시하느라 여학생들의 진짜 기본권이 무시받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렇게 말하는 나도 한때는 여자가 되고 싶다는 남자들의 존재가 있다는 말을 듣고 아 그냥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겼다. 그래서 여자라고 불러줘야 한다고? 그럼 끝나는 건가? 이 이상 생각을 안 해봤고 나랑 무슨 상관인지도 몰랐다. 그러나 남자들이 여성들 혹은 아동들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하기 위해서 의사도 되고 신부도 되고 목사도 되고 사장도 되고 시장도 되고 선생님도 되고 자원봉사도 한다는 것을 배운 후에는, 남자가 오로지 본인의 주장만으로 여자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고양이에게 생선 좀 맡아 달라고 진상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실제로 여자 자격증을 발급 받아 성범죄를 저지르는 도구로 사용하는 케이스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독점적인 강제력을 가진 법에서 젠더(성별정체성)가 성별을 대체할 경우 개개인이 마음대로 여자 남자를 구별하는 것이 차별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겉으로 누가 봐도 남자라서 여자화장실에 못 들어가게 제지하면 그걸 차별행위라고 하면서 인터넷에 세상 사람들 여기 트랜스혐오자가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이 지랄을 할 수 있다고. 구라 같아? 

 

caldronpool.com/transgender-man-demands-access-to-womens-bathroom-but-there-is-more-to-the-story/

 

Transgender man demands access to women's bathroom, but there is more to the story... · Caldron Pool

3SharesCharles Clymer, a transgender woman now known as Charlotte, has filed a formal discrimination complaint with the D.C. Office of Human Rights after a Washington restaurant asked him to show his ID before entering a woman’s bathroom. According to th

caldronpool.com

(Charles Clymer 찰스 클라이머로 살다가 2017년 Charlotte Clymer 샬롯 클라이머로 이름을 바꾸고 립스틱을 찍어바르기 시작한 이 정신병자새끼가 한 식당에서 자기 여자화장실 못 들어가게 했다고 SNS로 생중계로 지랄지랄을 떨고 워싱턴 주에 민원도 넣은 사건을 다룬 것. 찰스 클라이머의 지랄에 출동한 경찰은 법적으로 찰스 클라이머의 주장이 맞다고 했고, 워싱턴 주의 주지사가 트위터로 직접 찰스 클라이머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 식당은 결국 찰스 클라이머에게 고개를 납작 숙였다. 참고로 얘는 트위터에서 미국 민주당 유명인사들(힐러리 클린턴 등)이 주기적으로 리트윗할 정도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이다. 예전에는 페이스북에서 페미니스트 모임의 리더를(????) 자임해서 비판하는 여자들에게 폭언과 강제퇴장으로 화답한 적도 있다고 한다. 많은 남자들에게 성전환이 구린 과거를 세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이 여기서 나온다. 생각해보라. 이름과 성별과 외양(ㅋㅋ)을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바꾸고, 그 전의 이름은 '죽은 이름'이라 하여서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시한다. 여자들은 성폭행 피해 경험 등을 견디기 힘들어서 새로운 남자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내고 성전환을 하는 경우가 많은 걸 생각하면 굉장히 서글픈 대조이다.)

 

또한 아이들이 자신을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하는 것도 믿을 수 없이 얄팍한 사회의 성차별이나 동성애혐오를 내제화하고 그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자해를 하려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도 그 배신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겨우 이딴 이유로 애들한테 트랜스젠더라는 망상을 심어서 호르몬제를 먹이고 수술을 시킨다고? 누군가가 잘못된 몸에 태어날 수 있다는 몽상에 빠질 수 있다고 치자. 그렇다쳐도 누구보다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에 대해서 염려해야 할 의사들이 이런 짓을 신나서 부추긴다? 너네 히포크라테스 선서 외우지 않냐? 왜 여자애들이 자기 가슴을 짤라내고 싶어하는지 한번 생각이나 해봤고? 이런 미친 짓거리들이 트랜스젠더리즘의 이름으로 행해진다는 것을 몰랐다면 반성하고, 알고도 찬동하고 묵인한다면 당신의 가치관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거다. 

 

(잘라낸 Breast Tissue = 유방 조직이 든 통을 들고 실실대고 있는 의사.)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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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JT6ubs4Zsk 1
https://www.youtube.com/watch?v=l_KmeQF8tjE 2

네이버에서 문정권 비판하는 칼럼을 하나 보다가 명료하게 잘 썼다 하고 글쓴이가 누군가 보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노정태씨의 이름이 보이길래 요즘 뭐하나 싶어서 구글링을 해보고 유튜브에서 시청하게 된 비디오이다. 트위터를 뭔 이유 떄문인지는 몰라도 그만둬가지고 내 기억 속에서 사라질 뻔 했는데 ㅋㅋㅋㅋ 암튼 비디오의 요지는 지상욱이 있는 국민의힘당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도움을 구하고자 나름대로 젊고 생각이 깨어있는 노정태를 불러놓고 질문을 하는 것이다. 요즘에 내가 가지고 있는 의견하고 비슷한 점도 많고, 내가 몰랐던 점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특히 서울시 토목공사 관련) 굉장히 유익했던 것 같다. 지상욱이라는 사람도 좀 고루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의 스페셜티를 바탕으로 한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내가 이해한 대로 말을 바꾸고 자르고 줄였음을 미리 밝힘. 괄호 안에 *가 앞에 붙은 주석은 내가 덧붙인 거. -------

1. 철학에세이스트 직함 뭐임?
철학자 하면 너무 거창하니까.
고대법학과 - 카투사 - 외시 응시? - 철학 석사 - 포린 폴리시 한국판 편집장
호스트는 누군가 했는데 지상욱이라고 심은하 남편이라고 함 이번에 국회의원 낙선
2. 그리고 너 여성팬이 많다며 (ㅋㅋㅋㅋㅋㅋ???) 여성정책에 대한 의견 좀
- 1987년 헌법에서 여성과 아동의 노동은 특별히 보호한다는 조항 삽입. 여성차별을 더 이상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서 들어갔다. 호주제나 성별동수고용 등으로 제도적인 차별의 해소가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범죄로부터의 자유는 여자들에게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여성주의 과도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그러나 스웨덴 스톡홈에 본부를 두고 100개 대학이 협동하는 월드밸류서베이에 따르면 '여성의 정치적 참여와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7점의 중앙값을 보였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소외되어온 여성들의 정치적 참여를 보장하려고 하고 고민하는 사회라고 보는 것이 맞다.
3-1. 적극적인 보장 정책은 또 다른 차별이라는 입장이 있는데?
3-2. 여성 차별보다는 공동체 파괴가 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가 아닌가? 공동체 회복에 대한 의견 좀(*아마도 밑에 나오는 인천 형제 이야기를 여성 문제와 결부지으려는...?)
- 더민당은 적극적인 보장 정책을 얘기하는데 보수 쪽에서는 안전 보장 정책을 좀 더 진지하게 얘기해야 한다. 여자들은 다 치마 입던 시절 남자애들이 아이스께기 외치면서 치마를 들추는 문화가 있었다. (지상욱: 껄껄껄껄~) 뭐 어린 시절에 하는 짓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여자애들 입장에서는 밖에 나가서 놀고 몸을 움직이고 뛰어다니는 활동에 대해서 계속 내가 원치 않는 미세하고 사소한 폭력을 당하는 것이고 그것이 쌓이면서 여성들을 위축시키는 그런 경향이 분명히 있었다. 여자애들을 학교에 더 많이 보내주자라는 게 적극적인 보장 정책이라면 아이스께기 못 하게 제대로 (남자애들을) 혼내주자라는 것도 안전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여성 정책에의 또 다른 접근이 될 수 있다. 그것이 빠져있던 것이 아쉬웠던 점이다. 2016년 강남역 사건 이후로 더 열심히 논의가 되었어야 하는데 말이다. 미래통합당 성폭력 특위에 이수정 교수도 참여하면서 조금은 된 거 같기는 하다. 형량을 높이는 차원 뿐 아니라, 어떤 식으로 여자들을 위축시키고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종류의 폭력과 침해를 같이 고민해보자는 식으로 접근해 볼 수 있겠다.
4. (여성과 어린이 문제 얘기를 한 김에) 인천 형제 이야기를 보고 울었다. 10세 형이 8세 동생을 지키려고 자신이 화상을 입으면서 지켰다는 걸 보고 거기에서 희망을 봤다(???). 국회의원들이 특히나 두 형제를 보면서 반성해야 한다. 부담줄까봐 만나기는 좀 뭐하더라. 기성세대한테 하고 싶은 말이 생겼을 거 같은데?
- 지금 보수세력은 어떤 약자를 보호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다. 더민당은 세월호 사건이나 일제 위안부 문제에서 일종의 사기극을 벌여 왔다는 폭로가 있었는데도 국민들의 여론은 순식간에 넘어 오지 않았다. 어쨌건 좀 등쳐먹을지언정 옆에는 있어주지 않았냐는 생각이 깔려있지 않을까(동의하지는 않으나)? 중요한 건 어떤 가치를 표방하고 있으면 그 가치로 인한 희생자도 있지만 그 가치로 보호하는 약자가 있게 된다. 보수는 보통 대한민국, 호국, 애국주의를 많이 이야기한다. 그런데 사병들이 고생하고 군납비리 등에서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추미애 아들 특혜 의혹이 터져도 여론이 잘 안 바뀌는 이유가 보수정권 하에도 똑같았기 때문에 아닐까?
인천 형제에 관해서는 이 소년들이 어디에 있었어야 할까 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 상황 때문에 더욱 쉽지 않지만, '그러니가 엄마가 집에 있었어야지~!'가 되는 순간 이 보수는 낡은 보수가 된다. 뭐 국힘에서 얘기한 초등학교 전일제라든가 국가가 보육을 담당한다는 방법을 얘기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냥 불쌍하다 안 됐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냥 좋은 정책이 있으니까 따라와라도 안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약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약자를 공동체가 지켜야할 약자로 인지하는지, 어떻게 지킬지 등을 꼭 종합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너한테 이야기하러 왔다.
5. 내 생각에 우리가 외면 받는 이유는 솔직히 이거 같다. 현재 보수정권이 교체된 다음에 진보정권도 마찬가지네 까지는 온 거 같다. 근데 다시 보수정권 쪽을 돌아보고 쟤네는 안 그러겠구나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서 그런 거 같다. 따질 것을 따져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게 결국에는 신뢰를 다시 얻는 데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너의 생각은?
- 내가 가장 무서운 것도, 진보정권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낙심한 끝에 '아 세상은 원래 이런 거야, 어차피 다 썩었으니까 우리 편 썩은놈 찍을래'라고 퇴행해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정치에 희망은 없다. 여당에서는 이런 모습을 내심 원하는 것 같고 야당에서도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니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이들이 '에라 모르겠다 우리가 사회의 주역이니까 적당히 해먹다가 자식들한테 물려주자'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사회는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다.
6. 보수당의 비호감도가 아직도 높고 과거의 지지층이 우리쪽을 다시 돌아보다가 또 실망하고 돌아서기도 한다. 호감도를 높일 수 있으려면 더민당의 테제에 대한 안티테지만 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무언가를 선도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연구 중이며 그래서 너를 부른 것이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
- 싫어할 놈들은 싫어한다. 좋아할 놈들은 좋아한다. 중요한 것은 중간에 있는 유동층이다. 특정한 정당에 크게 목을 매지 않는 사람들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잘살면서 본인도 조금 더 노력하면 잘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예전에 박정희 정권 초기에 있었던 진보적인 면모를 지적했었다. 봉건 구습의 잔재가 강하게 남아 있었던 대한민국에 근대적인 사회의 토양을 뿌려줬다고 말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누구 집 자식'인지로 인생이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지상욱: 영화 친구의 대사로도 표현되는 부분이다) 물론 박정희에게도 잘못도 있다. 그런데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 가능성을 굉장히 많이 열어준 시대다. 모든 동일한 나이대의 학생들을 붙잡아 놓고 두들겨 패면서 공부를 시킨다는 것 자체가 신분제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너의 인생은 어차피 밭에 가서 일할 놈이고, 너는 어차피 공장 가서 일할 놈인데 왜 한 곳에서 같이 공부를 해? 대한민국의 공교육 시스템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공부를 시켜서 자기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생겨났다. 그것은 확실한 진보다. 이 시점에도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느냐를 생각해야하는데 현재의 집권여당은 그런 고민이 별로 없고, 가재, 붕어, 게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개천을 만들어주겠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7. 그래놓고 지들은 용을 꿈꾸면서 살았잖아? 물론 양쪽이 다 이율배반적인 부분이 있지만... 카투사 나왔다며? 요즘 카투사 얘기 많이 나오잖어.
- 카투사도 한국군이다. 제때 돌아오지 않으면 탈영이고 태극기를 달고 복무한다. 카투사가 욕먹는 것에 굉장히 언짢았다.
8. 법학 공부하고 사시가 아니라 외시를 봤다. 포린 폴리시 한국판 편집장도 했다. 요즘 국내외 정세 관련해서 가장 관심이 있는가? 소개를 해준다면.
- 그런 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현재 촉각이 곤두서있을 것이다. 중국이 자본주의를 발전시키면서 민주주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홍콩 사태로 그것이 틀렸음이 드러났다. 미국은 자국 중심적인 중상주의적 세계관으로 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이야기가 나오건 간에 우리 생활 전반을 뒷받침하고 끊기면 죽는 석유는 중동에서 출발, 남중국해를 지나 바닷길로 들어온다. 한국과 일본, 대만이 이 세 나라가 그 루트에 목을 걸고 있다. 그렇게 들어오는 석유가 끊기면 우리는 순식간에 산업화 이전으로 돌아가고, 많은 사람이 굶거나 얼거나 괴로워진다. 모든 지정학적 문제는 결국 에너지 안보와 연결이 되는데 미국의 패권 질서가 흔들리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누리는 경제적 풍요와 안정은 미국이 전세계의 바다를 안정되게 지배하고 있기 떄문에 그 질서 하에서 가능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로서는 첫째, 전세계의 바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야 하고, 또한 둘째, 석유가 아닌 원자력이라는 에너지에 대해서 더 긍정적이고 간절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는 여야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20대 때 가진 관념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큰일이다.
9. 나는 토목공사를 했던 사람이고, 서울에도 내진 설계를 도입하고 강도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그런데 내가 맞았다). 그래서인지 지진 때문에 원자력발전소는 위험하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지각적으로 안정적인 곳에 있는 것을 잘 써먹고 노후된 것은 쓰지 않는 식으로 선별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렇게 하지도 않는다.
- 후쿠시마 동일본 대지진이 났을 때, 같이 대지진을 겪은 오가나와 인근 주민들은 원전으로 대피했다. 왜냐하면 원전을 세우기 위해서는 지반을 엄청나게 단단하게 다지기 때문에 지반이 절대 무너지지 않기 때문이다. 지진이 일어나면 땅 자체가 흔들리고 꺼지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이 다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지진이 나면 땅을 뿌리로 단단하게 잡고 있는 큰 나무 밑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지진에는 이골이 난 일본인들이 원전으로 대피를 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전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이다. 후쿠시마 사고는 잘못된 설계로 인해 고여있던 물이 폭발한 사고다. 방사선 물질이 지진으로 인해 폭파된 것이 아니다(*이부분 맨 밑에 추가 조사).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하고 싶으면 오히려 소형원전, 모듈원전까지 개발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10. 문재인 정권이 그린뉴딜이라고 하면서 원전 폐쇄를 얘기하며 석탄 발전소에 더 의지를 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 독일도 그러고 있다. 독일이 우리가 생각하는 진보적인 국가 중에 하나지만, 질 낮은 석탄인 갈탄 생산이 많아서 그 업체의 입김이 세다. 독일은 탈원전을 한답시고 결국 갈탄 발전량을 높이고 탄소배출이 더 많아져 '기후악당'이 되었다. 의도가 좋아도 결과가 안 좋으면 소용이 없으며 우리는 그런 정책과 어울리지 않는다.

------------ 아래 질문 답변 중에 2편으로 넘어감 ----------------
11. 한미동맹은 목표인가? 수단인가?
- 당연히 어떤 동맹도 그 자체가 목표일 순 없다. Duh. 그러나 무엇을 위한 수단이냐, 대체 가능한 수단이냐는 것을 꼭 말해야 한다. 한미동맹은 우리를 세계와 연결시키는 대체 불가능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특히 젊은 세대는 북한의 위협을 크게 느끼지 않으면서 살았다. 내가 어렸을 때는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주의적인 분위기가 강했고, 90년대에는 북한이 다 굶어죽고 체제가 무너진다 그랬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또 핵을 만든다 이러기도 하고, 평화조성무드도 있으니까 모르겠다 잘 되겠지하는데 지금 북한은 밥 우드워드에 따르면 80개 정도의 핵탄두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 30대 40대에게는 대범하거나 안이한 대북관이 있는데 이것은 북한에 대한 완전한 억지력을 전제로 가능한 것이다. 지금은 북한이 핵을 가졌으므로 그것이 불가능하고, 우리도 또 다른 억지 수단이 필요하다. 우리가 몰래 핵을 개발하면 그러나 저러나 어차피 못사는 북한과 다르게 제재로 인한 타격이 너무 크니 힘들고, 결국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12. 그래서 핵 우산이라든가 나토식 핵공유 이야기도 나왔다. 너를 데려와서 의견을 묻는 이유가 중도층은 우리를 미국 바짓가랑이 잡는 찐따들로 생각하고, 진보진영은 헌법에 나와있는 군사 주권을 주장하니 자주 국방을 하려는 주체적인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사실 박정희 시대에 미국 카터가 주한미군이 철군을 한다 하니 핵을 개발하겠다 하던 시절의 화두이다. 마찬가지로 북한과의 관계에서도 우리는 전쟁, 저쪽은 평화를 이야기하니 우리가 선거에서 지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북한과의 대화에서 물꼬를 튼 것도 박정희 7.4남북공동선언이었고 노태우의 남북기본합의서였잖은가? 나도 통일해서 부산 목포 여수에서부터 평양 원산을 거쳐 중국과 시베리아까지 이어지는 인프라를 구상해보기도 했던 토목공학자다. 차라리 내 생각에는 1:1로 해서 개성공단이나 연락사무소 폭파 등을 아무 것도 못하고 당하는 것보다는 동아시아 공동 경제 체재 속에 북한을 포섭하는 식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김정은도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고 또 다른 방식으로 평화라는 키워드를 선점하는 방식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 보수 정치의 난관이 거기서 출발한다. 북한이 6,7,80년대까지도 실질적으로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었던 것은 맞다. 6.25피해자들이 한 집 걸러 누구와도 연을 맺고 있었다. 온 국민이 동일한 트라우마를 겪은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적개심이 보수 정치의 자양분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이미지가 2000년대에 급격하게 무너진 것이다. 이제 여권에서는 북한에는 자원이 있고 한국에는 기술이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알고 보면 모두가 선량한 우리 민족이라고 윤색을 한다. 거기에 대한 업데이트를 보수는 못했던 것에 보수의 패착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북한을 '나쁜 친척'으로 프레이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40세 이하 세대인 우리 세대만 해도 나쁜 친척하고 같이 살기 싫어 한다. 50대 이상은 그와 달리 미우나 고우나 같은 핏줄이니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권에서는 온정주의적인 태도를 깔고 가기 때문에 '나쁜 친척'이라고 상정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북한은 다른 나라들보다 우리와 훨씬 직접적이고 강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헌법상 우리가 수복해야 할 영토이다. 또한 북한 주민들은 언젠가 우리의 법질서로 포용해야 한다. 현재 우리의 모습과는 굉장히 이질적으로 변한(*혹은 우리가 변하는 사이 거의 변하지 않은) 북한 정권과 북한 주민들 사이의 차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확실히 북한은 우리에게 남은 아니다. 그러나 아름답고 온정적으로 바라보면 곤란한, 매일 빚지고 술 마시고 때려 부수고 소리 지르면서 우리를 걸핏하면 위협하는 나쁜 친척이라고 상정하면 좋을 것 같다. (질문자: 그 전에는 주적이냐 아니냐고만 했던 거 같다) 주적이냐 아니냐, 그리고 악마냐 아니냐 라고만 했다. 민주당은 거기서 악마가 아니니까 천사라고 한다. 천사일리가 있나? 일부러 우리 국민을 죽이는 나라가 북한 말고 어디 있나? 그럼에도 버리고 갈 수는 없다. 여기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3. 고양이 좋아한다며?
- 두 마리 중에 더 어린 애가 먼저 갔다. 종은 코리안쇼트헤어이다. 잡종. (지상욱: 개냥이인가?) 종별 차이보다 개체별 차이가 크다던데 내가 키우는 고양이는 애교는 적은데 나에게 의지는 하는 편이다.
14. 우리는 강아지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세 친구 다 내 애들이 유기견 유기묘를 데려와서 식구가 된 것이다. 근데 나는 고양이 알러지가 굉장히 심하다. 작년에는 기관지염까지 왔다가 폐렴이 되어서 1주일 동안 입원도 했고 병원에서는 정리해야 한다고 했는데 정이 들어서 정리가 안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ㅠㅠ?
- 데려오신 자제분이 독립할 나이? 그랬다면 분가가 가장 좋은 방법인데 참... 데려오기 전에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여건인지 알아보고 데려왔으면 좋았을 텐데... (지상욱: 그냥 내가 참아보겠다... 알러지 약도 먹고 있다... ㅠㅠ)
요즘에 동물권 이야기도 나오지만, 동물권 개념을 도입하면 동물에게 더 해롭다고 생각한다. 동물에게 재산권이 있으면 동물이 더 위험해진다. 영국 같은 경우는 상속이 마음대로 되어서 개한테 재산을 상속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만나고 함께하는 동물들에 대해서는 인간이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사실로 받아들여야 어떻게 동물들을 잘 보호하면서 사람도 행복할 수 있을지를 고민할 수 있다. 동물을 이상화하고 사람보다 동물이 중요하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동물도 사람도 힘들어진다. 가정 문제는 잘 모르니까 뭐라 말하기 힘들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되시길 바란다. (*고민 엄청나게 함.) 중요한 거는 가정이 행복해야 동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거다. 동물 관련 영상을 보면 개가 개차반이면 주인들도 힘든 경우가 많다. 동물이 난리치는 집은 사람도 행복하지 못하다. 그래서 꼭 주인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강형욱 같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 그게 무슨 뜻이냐면, 동물과 인간의 관계라는 것은 인간이 잘해야 하고 인간이 더 책임을 많이 져야 한다는 뜻이다. (*나랑 생각이 정말 비슷해서 공감도 되면서 인터뷰 중간에 가볍게 던진 질문인 거 같은데 이렇게 한참을 고민하고 근본적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존나 웃기기도 했다.)
15. 너도 서울 시민이잖오. 지금 내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는 중요한 행사가 있고 보수진영에서 꼭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서울시장직이 비었는지는 너도 알 테니까 차치하고, 서울시를 위해 어떤 서울시장이 탄생해야 한다고 보나?
- 박원순 재임 시기에 가장 납득이 안 되던 부분은 서울시를 관광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었다. 강북 지역을 외국인도 아니고 강남 사람들이 와서 구경하는 곳으로 만들려고 했다. 나도 강북에 살고 온갖 종류의 낡은 집에 다 살아봤다. 빈곤한 동네에 살면 힘든 이유가 있다. 차가 필요하니까 사긴 사는데 주차할 공간도 없고, 쓰레기 버리기도 힘드니 쓰레기가 남의 집 앞에 쌓여서 서로 의가 상하는 일이 생긴다. 결국에는 토지를 구획도 새로 하고 건물을 새로 올리는 등의 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거기 사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이미 잘 개발된 좋은 동네의 사람들이 와서 DSLR로 삶의 정취가 느껴진다면서 사진 찍는 곳으로 만들었다. 동네를 세워주는 게 아니라 벽화를 그려주는 식. 가난은 죄가 아니지만, 구경거리가 되어서도 안 된다(*여기에서 굉장한 감동을 받았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가난을 스스로 극복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게 아니라 너네들의 가난에는 인간적인 따스한 면이 있으니까 그렇게 사세요. 라는 시각이 서울시장에게서 느껴졌다. 나는 젊고 학력도 있고 예전부터 기회를 받아 사회적 발언도 하고 있는 복 받은 사람이지만, 서울의 낙후된 지역에 살고 있는 입장에서 왜 이분들에게 삶을 개선할 기회를 주지 않고 보기에 좋다는 이유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가 이런 불만이 컸다. 지금 문재인 정권은 젊은이들이 영끌해서 집 사려고 한다고 대출을 막고 이러고 있는데, 투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 권리가 있다. 그걸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이 서울이라서 서울로 몰려드는 것이고 말이다. 서울은 따스하면서도 치열한 삶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16. 좋은 말이다. 나도 토목공사를 했던 만큼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고 나야만 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답답한 게 서울의 차로를 줄이려는 것이었다. 언젠가는 도로가 필요 없이 날아다닐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속도의 시대인데 차가 막힌다고 차를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차를 세울 데가 없게 주차장을 없애는 경향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면 서울에는 걷기만 해도 생활이 영유되는 사람만 있지 않고, 어떤 사람은 뛰어야 하고,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타야 하고, 어떤 사람은 차에 짐을 싣고 이동을 하고 차를 세우면서 살아야 한다. 나는 발달된 건축기술을 바탕으로 땅을 깊게 파서 지하 주차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도쿄를 가면 가장 부러운 것이 수도 고속도로이다. 나리타에서 바로 시내로 들어오는 고속도로가 고가도로로 되어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단일화시켜서 걷기만 해라가 아니라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추는 도시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군사독재 시절에 무조건 빨리 빨리 하면 된다로 했던 것에 진저리를 느낀 세대가 워라밸, 여유 있는 삶에 대한 수요를 보여줬고 그것에 박원순이 부응한 측면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겉보기에는 그럴듯한 뭔가를 제시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게 그렇게 되었느냐? 우리가 느긋한 삶만을 원하느냐? 내가 나쁘다고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는 종로라는 몇백 년 된 길에 차선 하나를 빼고 자전거 도로를 만든다고 하던 것이다. 이게 바로 관광지로 바라본다는 것의 예이다. 종로는 광화문 오피스부터 종로3가에 있는 공업단지, 종로5가의 시장과 약전상, 그리고 더 넘어가서 동대문 쪽에는 세계 최대의 의류 생산 컴플렉스까지 있다. 종로는 강남사람들이 자전거 타고 와서 놀고 가는 길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오가면서 먹고 사는 치열한 생존의 장이다. 그래서 의류나 기타 물류를 옮기기 위해 많은 수의 오토바이가 오고 간다. 느긋함과 여유를 추구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느닷없이 내놓고 추진하는 것은 군사독재체제 시절의 거울상이라고 생각한다.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 쉬는 서울이 되어야 한다. (지상욱: 만리재에서 남대문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있었다. 봉제상들이 거길 통해 하루에 오토바이 5만 대까지 통행을 했던 도로인데, 그 도로가 낙후됐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꽃길을 만들어버렸다. 내가 그것에 반대하고 조사했던 것에 따르면 그 도로는 D등급이고 보강해서 쓸 수 있는 수준이다. 그래놓고 옆에 염천교는 같은 D등급을 20억 들여서 B등급으로 보수했다. 그런 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17.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정의, 공정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 의사결정자들이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역지사지를 하라는 게 남의 입장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막연히 좋은 말로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저 사람이 무슨 의도로 이야기를 하는지를 저 사람 입장에서 미루어서 곱씹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걱정하지마, 나라에서 알아서 해줄게"는 뭘까? "너는 우리 정권을 지지하지 않으면 계속 불안하게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이것을 읽을 수 있어야 어른이 되는 것이다. 너(지상욱)를 비롯한 윗세대에게는 지도자가 있었다. 박정희라는 보수의 지도자, 김영삼 김대중이라는 걸출한 야당 리더들도 있었다. 이 사람들이 세계관을 언어와 삶의 선택으로 만들어내면 그걸 그냥 따라가면 되는 거였다. 어떤 면에서는 투명했다. 박정희는 내가 장군이고 우리는 수출을 향해 전진할 것이니 너네는 따라와라 했고 국민들이 따라갔다(*그래서 산업화 공업화 이뤘다). 김대중은 나는 굴하지 않는다. 나를 믿고 따라오면 정권 교체를 이뤄낼 거다 해서 해냈고 정보화시대로의 전환도 이루었다. 김영삼도 3당 합당을 하는 선택 자체는 비판적으로 보지만, 국민 여러분은 스스로의 삶에 집중하고 정치 문제는 정치인들이 정치적으로 해결을 하겠다라고 해서 어쨌든 간에 5공 세력의 물갈이를 해냈다. 이런 식의 보스정치에는 명암이 있었다. 지금의 정치는 그런데 겉과 속이 다르다. 북한에 대해서도 엄청난 것을 이룰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그것과 거리가 멀고, 특권과 세습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저마다 세습하려고 난리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과 행동이 다를 때는 국민들이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이 사람들이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지 이 사람들이 제시하는 게임의 룰이 공정한 것인지를 스스로 고민해보면 지금보다는 나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8. 어쩌구 저쩌구 장기알 아닌 바둑알 하루에 한 번 하늘을 보고 어쩌고 국민들에게 한 마디?
- 하루에 한 번씩 하늘을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그걸 어딘가에 올려서 공유를 하지 않나? 그리고 남들의 반응을 볼 것이다. 니들이 꼭 해야 하는 것은 하루에 한 번씩 핸드폰을 끄고 드러운 핸드폰을 꼼꼼히 닦는 것이다. 스마트폰 세상으로부터 잠깐이라도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나는 오늘 무슨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의 기준과 판단이 내 것이었을까 누가 오늘 무슨 말을 들어서 기분이 나빴는데 그게 기계적인 반응이었을까 등의 많은 생각을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러다보면 코로나도 끝나고 어제보다는 나아진 자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추가 조사 - 꺼무위키)
1. 대지진 발생. 원자로 자동 셧다운.
2. 외부전원 공급망인 송전탑 기능의 상실.
3. 발전소내 디젤 발전기와 UPS로 자가 발전하여 냉각수를 공급.
4. 대지진 이후 15m 높이의 쓰나미가 발전소를 덮침.
5. 지하에 있던 전력설비가(침수 사고 위험을 자초한 부분) 침수됨.
6. 변전실 침수로 비상발전기로부터 전력을 받지 못함. 대신 8시간 정도 전력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가 작동.
7. 이동식 발전기 및 배터리 급파, 6시간 소요.
8. 지하실의 전원연결부의 침수와 케이블 부재로 이동식 발전기 연결 실패.
9. 배터리가 방전되면서 냉각시스템 운용 중단.
10. 순환하지 못한 냉각수가 끓어오르고 핵연료가 외부로 노출되어 온도 급상승.
11. 고온 상황에서 연료봉과 증기가 반응하여 수소 발생.
12. 발생한 증기와 수소로 인해 격납용기 내부 압력 상승, 파손을 막기 위해 증기 배기 시작.
13. 이때 수소가 원자로 건물 내부에 농축되어 수소폭발, 원자로 건물 파손.
14. 핵연료에서 계속해서 발생한 열로 노심용융(meltdown) 발생.
* 일본 정부가 투명하지 않은 태도를 보여 약간 석연찮은 부분이 있지만 어쨌든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 같다. 문외한이라 정확히 뭔소린지는 몰라도 지진 자체에 대한 안전 설계라든지 비상시 전력공급 체계는 나름대로 되어있던 모양인데 지하에 있던 전력설비가 해일로 인해 침수되면서 전력공급이 실패한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라는 것 같다. 전력설비가 지하에 있지 않았으면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고도 한다. 처음 아는 사실이다.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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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남자가 여자는 아니잖아'라는 말을 하고 장렬하게 계정 정지를 먹은 아일랜드의 코미디 작가 Graham Linehan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사라 필드 Sarah Field 리즈 시의회 의원의 연설문을 번역해보았다. 고유명사나 전문용어들은 적합하지 않게 느껴지더라도 양해 바란다. 퍼가실 때는 원문이나 영상 출처만 밝혀주셈. 이 블로그 말고.)

 

https://grahamlinehan.substack.com/p/men-know-what-a-woman-is-in-holbeck

 

"Men know what a woman is in Holbeck."

This is a stunning speech from Leeds Councillor Sarah Field. Reprinted here with her permission. Good afternoon everyone and welcome.Firstly I’d like to thank everyone here for coming today, our panel and the Leeds Spinners for inviting me to Chair.Our b

grahamlinehan.substack.com

https://www.youtube.com/watch?v=dOxdD9LB4v0

Sarah Field 의원의 발언 장면 녹화본. 음질은 좋지 않음.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선 여기에 와주신 모든 분들, 의장석(Chair)으로 초대해주신 패널토론자 여러분들과 리즈 방직공 조합(Leeds Spinners)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의 뛰어난 학계 발언자들은 이 자리에서 성별기반인권선언에 대해서 논할 것입니다. 다만 서론으로서 리즈시에 대해, 그리고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Mumsnet 페미니즘 게시판에 계시는 많은 여성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언제나 힘이 되어주시고 영감을 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약 3년 전 제가 당선된 지 얼마 안 되었을 즈음에, 리즈의 주민 여성 한 분이 제게 조언을 구하려 연락을 취하셨습니다. 그분의 6세 따님이, 지역 여성 청소년 단체에 도우미로 참여한 17세의 남성 청소년에게 폭언과 화풀이의 대상이 되었다면서요. 그 남성 청소년은 스스로 여성으로 정체화했다고 합니다. 6세 아이가 그에게 무슨 행동을 했길래 그런 화를 입었을까요? 단지 그 남성 청소년에게 그가 남자냐고 물어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죄로 이 6세의 소녀는 모든 단체원들 앞에 홀로 서서 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해야했던 것입니다. 저로서는 도저히 이 사건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저는 젠더비판적인 사고방식과 래디컬 페미니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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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특별하다. 나는 누가 무슨 옷을 입는지 신경쓰지 않는다. 또한 합의를 이룬 성인들 간의 일이라면,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와 성관계를 가지는지도 내 관심사가 아니다.

  여성으로서 살아본다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바로 여성이다. 여성들만이 가지는 생물학적 특징이 우리를 여성으로 규정한다. 그것이 바로 성별이다. 우리의 생물학적인 성별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신체적이고, 물질적이고, 생물학적인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성별로 인해 하나의 계층으로 분류된다. 우리의 성별은 우리를 남성폭력에 특히 취약하게 만든다. 우리가 인류의 번식이라는 과업을 오롯이 짊어지게 만드는 우리의 성별 말이다. 여성들이 하나의 계층으로서 겪는 구조적인 억압도 성별 때문에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모든 여성들에게, 남성들로부터 자유로운 성별분리 공간을 보장해주는 법적 장치가 필요한 이유다.

  남성들의 주관적인 감정에 기반해 일부 남성들을 여성으로 분류하는 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부도덕적이다. 여성이라는 성별이 더 이상 법적인 보호를 받거나 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 못하게 하는 행위이며, 그 대신 여성이라는 성별을 해롭고 후진적인 젠더 고정관념으로 축소시키는 처사이다. 
  여성을 정의할 수 없다면, 여성을 보호할 수도 없다.

  이런 관점에서 초점을 리즈 시의회(Leeds City Council)로 돌려보겠다. 리즈 시의회는 잘 알려졌듯이 작년에 젠더승인법(Gender Recognition Act)의 개정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주최된 모임을 금하였다. 그렇게 영국 여성의 공간(Woman's Place UK) 모임이 결국 취소되었을 때, 나는 한 노동당 측 시의원에게서 받은 이메일이나 그 외 광기가 몰아치는 트위터 답글과 항의 세례 등에서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거나 다른 관점을 고려하는 반응은 하나도 보지 못했으며 - 오로지 혐오로 간주하는 내러티브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뿐 - 여성들을 무시하거나 위협하고, 여성들의 입을 막는 것이 미덕처럼 되었다는 사실만을 확인했다.

  그 모임은 제안된 법률의 개정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 정부 기관이 자문을 얻는 자리였다. 그 모임은 트랜스젠더인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정해주려는 자리가 아니라, 여성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정치인들과 국회의원들에게 전하려는 자리였다. 그 모임에서 자기정체화 정책에 대해 의문을 던지던 사람들의 대부분은 평생을 좌파적인 성향을 가지고 살아온 레즈비언들과 노동조합원들, LGB 연합(레즈비언-게이-바이섹슈얼) 소속의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신념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우리가 트랜스젠더혐오자들이고, 편견이 심하고, 트랜스젠더-배제적인-급진적인-페미니스트들(TERF)이고, 근본주의 종교인들이고, 혐오전도사라는 혐의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것들이었다. 나는 이런 공격을 더 이상 잠자코 듣고 있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젠더비판적인 여성들에게 씌워지는 동성애혐오 누명도 가장 높은 강도로 부인하고자 한다. 그들 중 많은 수가 레즈비언들이다. 그리고 나는 나의 레즈비언 자매들을 지지한다. LGB 연합을 수년간 지지한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알파벳 잡탕(LGBTQIAAWRJISAFJQWF++) 정체성 정치를 추종하는 깨시민 군단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클리셰인 것 같으니, 내 자식들의 대부이기도 한 아리따운 게이 절친도 덧붙이고 넘어가겠다.

  리즈 시의회는 자기정체화 정책(self-identification)을 받아들였다. 누구나 짧은 온라인 서식만 작성하면 모든 시의회 서비스와 부서에서 자신의 성별, 혹은 "젠더 표식(gender marker)"이라고 불리는 것을 바꿀 수 있다. 내가 정보공개청구법(FOI; 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거하여 평등영향평가(Equality Impact Assessment; 정책의 변화가 평등에 끼칠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의 결과를 요구했을 때, 나는 리즈 시의회에서 평등영향평가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내가 정보공개청구법에 의거하여 이 변화가 성별분리공간과 서비스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 것인지를 질의했을 때, 리즈 시의회는 그런 서비스나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내가 정보공개청구법에 의거하여 여성의 옷과 남성의 옷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종합적인 목록을 달라고 요구했을 때 - 크로스드레싱(cross-dressing; 다른 성별의 옷을 입는 것)이 시의회 내규에 보호 받는 특성으로 정의되어있으므로 -, 그런 목록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마침내 내가 여성의 정의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런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이 도시의 남자들은 여성들의 탈의실, 화장실, 여가활동공간, 여성서포트그룹(성폭행이나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도움을 얻는 모임 등을 일컬음)이나 기타 여성전용서비스 - 여성들이 취약해질 수 있고,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을 수도 있고, 옷을 벗고 있거나 잠에 빠져있을 수도 있는 공간 - 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그 남자들이 시의회가 정의조차 할 수 없는 무언가(여성)가 되었다고 느낀다면 말이다. 어쩌면 여자들도 공통적으로 입을 법한 어떤 옷을 한 번 입어본 것(크로스드레싱의 정의조차 불분명하다는 것을 꼬집는 것)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글쎄, 성별분리공간은 여성들이 쟁취하기 위해 힘들게 싸웠던 것이고, 시의회가 마음대로 줘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그것은 정말 말도 안 되고 위험한 처사이며, 이 나라 수 백만의 여성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억압받는 계층이 자기정체화로 억압을 빠져나갈 수 없는 것처럼, 억압받는 계층에 속하기 위해 자기정체화를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여성들은 전지구적으로 독특한 억압을 경험한다: 생식 능력과 관련된 건강 문제(월경 관련?)와 자기결정권의 침해(낙태 금지법?), 여성 성기 훼손 문화(FGM; Female Genital Mutilation), 폭력, 강간, 조혼, 투표권 박탈, 산모 사망, 출산 후 질환, 교육 기회 박탈, 임금 불평등, 화학적 피임요법, 인신매매, 대리출산, 포르노그래피, 매춘, 성적 대상화 등.

  교도소에 있는 여성들 혹은 수감자 재활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여성들도 두려움과 절망에 휩싸여 내게 연락을 해왔다. 자신들과 같은 공간에 수감된 남자들이 여성수감자들을 강간하거나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그들의 소위 '여성 페니스'를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자신들이 어떻게 시스템을 이용해먹고 있는지를 자랑하듯이 말하며 여성 수감자들을 조롱하고 여성호르몬제는 변기에 버려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각종 통계는 왜곡될 것이며, 우리는 성별기반할당제 등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인 여성차별(inequality)에 맞서 싸울 능력을 주는 중요한 분석 수단을 잃게 될 것이다.

  물론, 리즈시의 여성혐오적인 면모는 그뿐만이 아니다. 수척하고 약물에 중독된 매춘여성들이 있는 소위 집중관리지역(Managed Zone; 이 지역에서는 성매수와 성매매 호객행위가 합법. 아침마다 사용된 콘돔과 주사바늘이 여기저기에 널려있다고 함.)이 우리 시의 주력상품이지 않은가? 지난 몇 달간 나는 홀벡(Holbeck)을 두 번 정도 방문했는데, 첫 번째 방문했던 밤에는 몇 명의 남자들이 거리에서 공공연히 포르노를 보고 있었고 여자들이 그들에게 접근해 이용 당한 뒤 5파운드를 받고 다시 버려지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그 다음 방문했던 낮 오후 2시쯤에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자 차 옆에 그냥 서있었는데, 성매수자들이 10분 상간에 세 번이나 내게 접근하였다. 우리는 남자들이 도시에서 가장 취약한 중독자 여성들의 육체를 매수하는 것을 수십만 파운드를 써서 용인하고 있다. 이상하게도 홀벡에서 성매수를 하는 남자들은 여성의 정의를 잘 아는 것 같다.

  나는 내가 잘못된 몸에서 태어났다면 어떤 느낌일지 생각해봤냐는 식의 질문을 종종 받는다. 그런 질문에 나는, 내가 기억하는 한 평생 그런 감정을 느껴왔다고 답한다. 여자들은 그냥 아무 가게에 들어가거나, TV를 켜거나, 잡지를 펼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비키니 몸매를 만들어보세요!", "12주 속성으로 크리스마스 파티 몸매 만들기!", "꿈꾸던 몸매를 쟁취해보세요!", "20살 어려보이는 몸매 만들기!", "당신에게 합당한 몸매!" 같은 광고문구 포화를 맞는다. 거기에 보톡스, 성형수술, 제모, 포토샵, 영구화장, 질 미용성형까지. 우리에게는 충분히 익숙한 감정이다.

  모든 남자가 강간범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든 남자가 본질적으로 폭력적이고 소름끼치며, 도덕적으로 타락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내가 우리 아빠랑 내 남자형제, 9살배기 아들을 사랑한다는 건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그러나 전체 성범죄의 98퍼센트는 남자들이 저지르며 좋은 남자와 나쁜 남자를 구별하는 방법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우리만의 공간과 서비스, 경계가 필요한 이유이고 또한 남자들이 우리들만의 공간에 침범하는 것이 비정상인 분위기, 침범하는 남자들에게 여자들이 마땅히 항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악의를 가진 남자들은 여자들과 소녀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다.

  권력과 접근권을 이용해 여자들과 소녀들을 학대하려는 남자들에게, 세상의 모든 단체나 기관 등이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것도 그래서이다. 남자들이 학교나 돌봄 시스템, 교회, 가족 내에서 그런 짓을 하고 있다면 당연히 여자교도소나 여자화장실, 여성전용쉼터, 여자탈의실에서도 그러려고 할 것이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 소수지만 두드러지는 위험한 남성들의 존재로부터 여성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러한 우려는 남성이 여성으로 자기정체화를 한다고 해서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정체화 정책은 어떠한 종류의 걸러내기(gate keeping)나 아동안전보장지침(safe guarding)도 무력화시키며, 어떤 남자든 온라인 서식 작성이라는 피상적인 행정 절차를 통과하기만 하면 여성들만의 공간에 합법적으로 들어갈 권리를 얻게 해준다.

  나는 남성성이라는 개념에 의해 갇힌 느낌을 받거나 괴로움을 느끼는 남자들에게 진정으로 동정심을 느낀다. 그러나 남성성이라는 것은 남자들이 직접 해체하고, 벗어던지고, 전복시켜야 하는 것이다. 이미 그 작업을 하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남성에 대한 해로운 고정관념들과 싸우는 트랜스섹슈얼, 크로스드레서들과 그들의 지지자들 말이다. 하지만 여자들에게 그걸 도와야 하는 도덕적인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당신이 남자들의 내적인 정체성을 여자들의 현실적인 문제보다 우선시한다면, 당신은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없다. 구조적이고 체계적인 여성억압이 존재하고 남성폭력이라는 전염병이 창궐해있는 세상에서, 우리에겐 다른 여성들과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투쟁을 해온 선대 페미니스트들의 유산을 위해서라도 여권을 위해 맞서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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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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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isdeadparty

2020. 7. 13. 18:47

- 일단 신체적인 성추행과 본인의 '개인적인 사진'을 보내는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했다고 함 2017년부터
- 그리고 2020년이 된 현재 이제 피해자가 어쩌고 저쩌고 고발을 하려고 하니 자기들끼리 모여서 쑥덕쑥덕 이렇게 이렇게 하고 사퇴하는 게 낫지 않겠냐 모의도 했다함. (이낙연이 정보를 얻고 박원순과 독대했다는 기사가 떴다가 오보라면서 삭제되었는데...? 흠?)
- 그리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려하자 자살함.

 

더 드러난 디테일

- 애초에 일반 공무원으로 잘 일하고 있었는데 박원순이 비서시키려고 차출해서 면접 4일만에 합격시킴(피해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고 중요하지 않지만 자신의 성적 취향에 맞는? 이를테면 "젊고 예쁜 여성"을 자신의 성적 노리개로 이용해먹으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 있다. 참고로 직장내 성범죄에 대해서 그래서 여자를 쓰면 안 된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개새끼들은 자신의 뺨을 강하게 후려친 후 얼얼한 뺨을 붙잡고 2층 건물 옥상에 올라가 머리부터 떨어져야 한다).
- 박원순에게 당한 성추행 성희롱 등으로 인해 보직 이동 등도 요청했지만 박원순이 승인을 내주지 않음.
- 시청에 피해를 호소하였으나 '박원순이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로 묵살당함.

- 이때부터 박원순은 피해자가 어떻게 반항할지, 그에 어떻게 대처할지도 모두 계획했을 것.
- 마침내 피해자가 고소를 하자 이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서(경찰 혹은 청와대?, 이낙연?) 피고소인인 박원순에게 바로 흘러들어감.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 이것으로 인해 박원순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사람을 시켜서 피해자에게 해꼬지를 하거나 위협을 할 수도 있었음. 그냥 모든 법이나 규칙이 무시되면서까지 상황이 피해자에게 불리하게 돌아간 것. 이 부분에 대한 엄밀한 조사가 필요하지만... 180석이나 안겨준 국민들이 검찰이 어쩌고 저쩌고 맨날 노래부르는 상태라 쉬울까? 

 

자살을 한 이유?

- 가해자가 죽으면 수사를 그만 두게 되어있는 게(공소 중지) 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것을 노린 것 같음(돌이켜 생각해보면 노무현 노회찬도 마찬가지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자살 좀 그만 해라.)
- 피해자가 혼자만 피해를 당한 게 아니라고 말했듯이 더 많은 피해자가 있었을 것이고 박원순이 살아서 버텼으면 이것들이 모두 까발려졌을 것이고 실제로 증거가 잘 남지 않아 범행 입증에 애를 먹는 성범죄 사건에서 복수의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은 박원순에게 더 큰 타격을 주었을 것임. (사진은 증거로 남았겠지만, 무릎에 입을 맞춘 거라든가 안아달라고 하면서 신체접촉을 했다는 것은 입증하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 물론! 이해찬이 민주당에서는 성범죄 의혹에 대해 당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물으니(안희정 오거돈에 박원순까지 아주 그냥 개지랄이 났으니 물어볼만한 질문임에도) 기자에게 표독스럽게 눈을 야리며 막말을 한 것처럼, 개돼지같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죽었으니까 불쌍하지 않느냐 경우가 아니지 않느냐 박원순이 좋은 일을 많이 하지 않았느냐면서 대충 가해사실을 묻고 넘어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박원순도 다 알았을 것.

- 특히 진보운동권에서는 역사적으로 진영내 개개인 남성들 혹은 남성집단이 여성조직원들에게 자행한 성범죄 사례 많았으나 항상 대의를 운운하며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가해자를 미화하는 행위가 있어왔다. 이번에 나오는 말들도 다 고정적인 레퍼토리의 일부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원순이 쌩하고 뒤져버렸다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라고 계산이 선 거라고 봐야함. 다시 말하지만 피해자는 한 명이 아닐 가능성이 큼. 시스템적으로 희생양을 계속해서 찾아서 박원순에게 공급하고 피해 사실은 묵살하고 묻어버리는 문화가 만연했던 것으로 보임. 
- 비슷한 비서 상대 성범죄로 징역까지 선고받은 안희정의 케이스처럼 살아서 버틴다고 해도 뭐 여전히 지지세력과 자기 가족 뒷배봐주기 등등은 누리고 살았을 것이지만 자기가 원대한 목표로 삼았을 대통령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을 것임? 물론 트럼프 같이 공공연히 성범죄 사실을 떠들고도 당선이 되는 사례도 있지만 도덕적인 이미지를 팔아온(구두 밑창...) 진보정치인으로서는 적지 않은 패널티였을 것임. 


- 결론적으로 자신의 이미지에 오물이 더 묻기 전에 스스로를 박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면 된다. 목숨이 날라가면 전부 땡이잖아?라고 생각할 나이브한 무신론자(나)들에게는 트위터의 어떤 유저가 제시한 분석이 도움이 될 것이다.

- "노무현이 죽어서 신격화되고 차기 정권 창출 유무형적 밑거름 되는거 보고 박원순도 살아선 가망없으니 죽어서라도 정치하고 싶었나보지. 박원순 재단 같은거 세우고 거기 이사장이 나중에 대권주자되고 차기 대통령이 제 무덤에 조문오고 성지되고"

 

 

 

 

 

바람직한 음주문화 같네요,,, 저는 술을 안 하지만,,,

 

 

++ 2020년 7월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추천된 장성근 변호사라는 인물이 박사방 공범을 변호했던 것이 드러나 7시간 만에 물렀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주빈의 공범으로 교사를 스토킹하고 애를 죽이겠다고 위협하던 놈을 ㅋㅋㅋㅋㅋㅋ 지랄도 이런 지랄이 없다. 박원순도 공수처가 있었으면 자살 절대 안 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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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발질도 있고 적중한 것도 있었으나 결국엔 좀 역겨움이 돋보였던 것 같다. LGBTQ라는 한뭉텅이 안에서의 다이내믹을 꿰뚫어보는 부분에서는 웃기기도 하고(알파벳 피플...) 트랜스젠더들이 주장하는 'self-identifying' 혹은 '잘못된 몸에 태어났다'는 주장의 근본적인 모순을 트랜스인종(자기 영혼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흑인) 연기를 통해 지적하는 부분은 날카로웠다.

그러나 같은 코미디언인 루이씨케이의 성범죄와 그가 끼친 악영향을 최소화하려는 헛발질은 추했다. 나 또한 루이씨케이의 광팬이었던 시절이 있지만 그렇기에 이 동업자 흑남코미디언의 같은 코미디언자지 감싸기가 더욱 더 가소로웠다고 해야되나... 원래 빠가 까가 되면 더 무서운 법이라고 하니깐... 개인적으로는 루이씨케이의 성범죄와 그를 덮으려했던 지난날의 수작질, 매 약하게 맞으려고 타이밍 맞춰서 사과 같지 않은 역겨운 자위문을 내놓은 것 등등을 보면 더 이상 코미디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복귀해서 얘가 또 누구에게 자지를 들이밀고 또 누구의 입을 막을줄 알고? 얘가 무슨 짓을 했는지 속속들이 알고 그가 그런 문제적인 부분들을 작품에 어떻게 뻔뻔하게 드러내면서 본인의 무소불위 남성권력을 만끽해왔는 지를 안다면 데이브샤펠이 말하는 것처럼 '자기 배에다 사정한게 전부인 무해한 놈'이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고. 데이브 샤펠은 놀라울 정도로 이런 면에서는 눈과 귀가 어둡거나 무지를 연기한 셈이다.

또한 일부의 코미디팬들이 항의를 하거나말거나 이미 미국의 코미디 문화를 지탱하는 축 중에 하나인 굴지의 코미디클럽들이 그를 다시 무대에 꾸역꾸역 올려주고 일자리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근데 뭐 지 소유의 요트를 타고 다니는 백만장자 백남충의 밥줄 걱정을 하며 PC컬쳐가 무섭느니 엄살떠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 모르겠다. 이런 면에서는 어마어마한 돈을 포기했던 과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코미디언처럼 여겨지는 데이브 샤펠도 자지카르텔의 수혜를 입으며 자지카르텔을 공고히 하는데에 지대한 관심을 쏟는 전형적인 남자로 보였다. 표현의 자유가 대체로 이번 스페셜을 관통하는 주제였던 거 같은데 리얼로 코미디언들의 발언권 이런 거에 관심을 가졌으면 루이씨케이에게 성범죄 당한 후 입막음 당하거나 커리어를 접거나 손해를 봤던 여자들을 밀어주고 응원했겠지ㅋ... 케빈하트가 시상식 호스트 못한걸로 징징대고 루이씨케이가 저지른 게 별 것도 아닌데 스탠드업 좀 하게 냅두라고 땡깡 부리는 게 아니라. 데이브 샤펠은 진정한 표현의 자유보다는 코미디언들만이 가지는 특유의 이야기권력(유머라는 수단을 통해 본인의 정치적인 관점을 퍼뜨릴 수 있는 힘)을 남자들만의 것으로 지키려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것이다.

마이클잭슨의 소아성애 의혹을 믿지 않는다라고 일축하는 부분에서도 한숨을 쉬었던 것 같다. 여기서 맥컬리컬킨은 아무 일 없었다고 하지 않았느냐? 마이클 잭슨이 진짜 소아강간범이라면 맥컬리컬킨을 제일 먼저(후략)...라고 듣기 힘든 조크도 던진다. 그러나 루이씨케이가 미투운동이 나오기 전에 협박과 회유로 여자들 입을 막고 다니거나 혹은 피해자 여성들이 스스로의 입을 틀어막았던 것처럼 맥컬리컬킨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데이브샤펠이 언급하고 있는 HBO의 다큐멘터리 Leaving Wonderland에서 용기내어 폭로한 두 남자들도 마이클잭슨 생전에 한창 재판이 진행되던 당시에는 맥컬리 컬킨과 마찬가지로 마이클 잭슨을 적극적으로 옹호했으며 법정에서 마이클잭슨의 무죄를 주장하는 증언까지 하지 않았는가. 이새끼 4시간짜리라서 졸면서 대충 본 거 아냐...? 암튼 이런게 재밌는 가십거리라도 되는 양 너네는 못 믿겠고(루이씨케이 마이클잭슨) 너는 믿어줄게(알켈리) 나누는 태도가 매우 재수없었다. (진짜 중립기어는 애초에 아가리를 꼬매는 거란다 남초사이트의 저능한 새끼들아...) 낙태 얘기할 때 '자지를 달았으면 요기에 대해서 아가리를 싸물어야 해'라고 본인이 말한 것처럼 성범죄 당한 적 없고 앞으로도 당할 일 없는 입장이면 적당히 아갈을 싸무는 미덕을 보였으면 어땠을까싶다.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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