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ctual Forgotten Working Class | January 17, 2018 Act 3 | Full Frontal with Samantha B on TBS

코미디 뉴스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이 되는 사만따 비님의 풀프론탈 클립이다. 트럼프가 당선된 후 트럼프를 찍어준 '노동자계급'의 마음('경제적' 불안 ㅋㅋㅋㅋ)을 헤아리자며 언론사들이 개나소나 탄광촌 같은데 가서 백인들의 인터뷰를 따고 지랄이 났었는데 사실은 백인들이 인종차별의식과 여성혐오로 인해 힐러리가 아닌 트럼프를 찍은 것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한편 또한 노동자계급에 백인들만 있다는 식의 언론 스스로의 편협함을 비추기도 해서 매우 추한 광경이엇다. 비슷한 예로는 우리나라에서 청년들의 생계나 일자리 걱정을 한다면서 20~30대 남자들의 삶만을 백날천날 조명하는 것이나 짝을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도와야한다며 인신매매나 다름이 없는 농가 한남들과 동남아권 여성들의 국제결혼에 장려금까지 퍼다주는 정책 등이 잇다. 아무튼 이 영상에서는 우리의 사만따 비님께서 그런 것들을 매우 시원하게 까주시면서 유색인종 노동자들을 조명하는 것을 볼 수 잇다. 


How NOT to sexually harass someone - The Mash Report - BBC Two (한글자막 첨부)

Rachel Parris라는 처음 뵙는 코미디언분이 와인스틴 사태에 맞추어 대체 뭐까지 성추행인지 알 도리가 없다는 불쌍한 남자들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신다. 해맑은 표정과 카랑카랑한 음악선생님 톤으로 한 마디 한 마디 멕이는 것이 너무나 천재적이시다. 


Why Why Why Why (does dating suck so much) | Music video | Flo & Joan

템포 빨라지는 것도 웃기고 트럼펫 솔로까지도 좋고 뭐라고 해야되나 이런 식의 조크송들이 음악적으로는 뻔하거나 조악하거나한 인상을 받아왓는데 이분들은 그냥 듣기에도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_JpH3Hud32w

Gotta save them goddamn bees | Music video | Flo & Joan


벌을 묘사하는 표현들이 너무 웃기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unky flies with stripes - 멋지구리하게 줄무늬가 난 파리들

tigers of the sky - 하늘을 나는 호랑이들

flower perverts - 꽃을 밝히는 변태들



Aparna Nancherla | Stand Up Brooklyn with Greg Johnson | Ep. 7
코미디언인줄도 모르고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었던 분이다. 살짝 우울하면서도 괴상한 것이 딱 내 취향이고 공감도 많이 되고 그냥 존나 좋다.

2016년에 Just Putting It Out There이라는 코미디 앨범을 내셨었는데 위 영상이랑 많은 부분 겹친다. 근데 나는 위 영상의 한적하고 약간은 성의없게(?) 느껴지는 관객들의 반응이 이 분의 코미디 스타일이랑 어울리는 거 같아서 더 좋앗다. 

코미디 센트럴에서 Corporate이라는 냄져 두 명 주연의 시트콤에도 조연으로 출연하고 계시는데 쇼 자체가 재미가 으읍따...




Christina P - Mother Inferior (크리스티나 퍼지츠키: 괜찮아 나는 엄마니까, 2017)

엄청 비상한 것은 느껴지지 않았는데 적당히 재미있던 스페셜이다. 임신 육아에 대한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밀레니얼 너거들은 이런거 모를거야 하면서 꼰대스럽게 하시는 옛날 이야기들도 좋았다. (관객 반응은 시원치 않앗다 열성적이었는데 음향을 제대로 못담은 걸 수도 있고.)


Morgan Murphy - Irish Goodbye (2013)
소규모 관객 상대로 매우 재미있게 공연하시는 것을 볼 수 잇다. 육성으로 개-빵터지는 부분이 엄청 많앗다. 




Posted by 쟁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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