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
원래는 글 제목이 팔로잉 추천이었고 나름대로 업데이트를 해왔는데요. 이제 게임방송을 볼 시간이 많지 않아졌고 그나마도 갓건배님하고 갓꾸리님 방송 외에는 한국어 방송을 아예 보지 않게 되어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는 건 불가능한 거 같습니다. 영어 방송만 코멘트 좀 더 붙이고 이대로 동결하겠습니다. 그냥 저라는 개인이 특정 기간 동안 이런 스트리머들을 시청했다라는 의미만 살릴게요. 단언컨대 갓건배 갓꾸리 혹은 비슷한 오픈리 페미니스트 스트리머들이 아니면 사실 꼭 봐야하는 방송이란 없습니다. 이분들은 방송 자체가 재밌기도 하면서 선구자들이고 역사에 남을테니깐 역사의 현장에 동참했다라는 의미까지 더해지죠.
영어방송 야금야금 추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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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관대한 기준을 가지고 팔로잉을 누르다가 어느 시점에 팔로잉 리스트를 둘러보니까 여성 스트리머들은 거의 대부분이 미인들이고 남성 스트리머들은 못생겼고 방송도 별로라서 왜 팔로우했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리했고 그 결과를 아래에 적어보겠다. 이런 일을 한 계기가 있는데 바로 마스카라는 스트리머 때문이다.
마스카는 지인과의 카톡에서 스트리머 마리를 가리켜 "예쁘지도 않고 착하지도 않아 겜도 못해 왜 보는 거야"라고 했고 그걸 방송에서 실수로 노출시켯다. 꼭 실력이 좋거나 외모가 예뻐야만 방송이 재밌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남의 방송 보는 걸 본인이 왜 억울해하고 질투하는지도 모르겠고 착하지 않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아는 것도 아닐텐데 뭘 근거로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갔고, 거기에 객관적으로 예쁘신 마리님 외모를 안예쁘다 깎아내리는 것까지 전부 괴상하고 역겹게 느껴졌다.
그런 말을 하는 마스카는 본인의 성별만 바꾸었다고 쳤을 때 지금과 같은 시청자 수를 모으고 온게임넷 해설로 나올 수 있다 생각할까? 대중 앞에 나설 때 못생겨도/살이 쪄도/나이 들어도 괜찮은 특권을 가진건 남자들 뿐이다. TV를 틀어도 여자들은 앵커부터 의사 등의 전문가 패널까지 죄다 미인들만 나오고 시상식이나 뉴스에는 쉬어빠진 남자가 젊고 예쁜 여자와 짝지어져 나오는 등 늙거나 안예쁜 여자는 아예 존재가 지워져버리는 것이 현실이고 아프리카 트위치 어딜 보든 탑스트리머 남성들은 얼굴이 평범하거나 개빻았거나 가끔 잘생긴 사람도 있는데 여성들은 마치 외모순위로 걸러놓은 것처럼 다 예쁘장하다. 그런걸 모르는 것도 짜증나는데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개 못생긴 남성이 누가봐도 예쁜 여성을 안예쁘다 깎아내리는 꼴은 진짜 해도 해도 주제파악이 너무 안되는 것 아닌가. 즉당히 염치를 가지고 살자 제발...
+ 위에 내가 "사람들이 남의 방송 보는 걸 본인이 왜 억울해하고 질투하는지도 모르겠고"라고 썼었는데 그 괴상한 질투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이 있어서 퍼온다. http://blog.daum.net/laurant0619/6
(만천하에 보여줄 생각을 가지고 쓴 말은 아니었겠지만 이미 주워담을 수 없어짐.)
(마스카는 이렇게 생겼다.)
(위의 면상을 지닌 윤서인새끼의 주옥같은 페북 포스트도 주제파악이 힘든 한남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냥 진짜 콧웃음조차 안나온다 얘네 진짜 뭐지...?)
(이새끼가 문재인이 청와대에 데리고 간 인간 중 하나인 탁현민이라는 새낀데 아니 씨발 엊저녁에 내가 세 놈 면상 뭉쳐서 절구에 빻은 것 아니고 구라 안까고 세 명 전부 저 면상에 저런 안경들을 나눠낀 채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서 여성들을 후려쳐왔다는 것이다... 정말루다가 1도 이해가 안감 정말루... 세계 8,9,10대 불가사의로 등재시켜야할 것 같음...)
(++ 경쟁력이 심히 ㅎㅌㅊ로 보이는 이 친구는 위 짤이 돌아다니길래 알게 되었다... 혜화시위현장을 거지처럼 서성거리며 구걸방송을 한다는 마이콜? 마재TV?라고 하는데... 왜 꼭 이렇게 생긴 남자들이 이런 말을 제일 열심히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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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여성 스트리머 리스트 먼저 소개하겠다. 목소리만 송출하는 분도 계시고 캠 켠 분들도 계신데 캠켜는 분들은 거의다 미인들이라 미인 아닌 스트리머를 더 찾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의식적으로는 그러지 않으려고 했지만 은연중에 마스카처럼 여성스트리머에 한해서만 높은 외모기준을 세우고 팔로우할지 말지를 판단했던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혹은 남자들의 징그러운 품평, 외모비하, 혹은 집착 등등을 의식하고 목소리만 송출하는 여성 스트리머도 적지 않을 거 같다. 팔로잉 먼저한 순서로 정렬했고 영어 닉은 영어 사용 스트리머.
통닭천사 https://www.twitch.tv/chicken_angel
- 화통하시고 재밌으시다. 고민 상담소라고 시청자와 전화연결 코너도 하신다. 침착맨(만화가 이말년)의 동생 분이라고 한다.
+ 방송 그만두심.
에린 https://www.twitch.tv/erin1021
- 음청난 하이톤의 목소리가 처음엔 당황스러웟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좋다. 노래 틀고 하스스톤을 하시는데 굉장히 내 노래 취향과 달라서 자주 보는 방송은 아니다.
+ needless to say, 방송 그만두심.
Eloise https://www.twitch.tv/eloise
- 살아움직이는 트위치 밈이자 트위치에서 영어를 배웠다는 전설이 있는 중국 하스 선수다. 조곤조곤하게 말하는 아니메 캐릭터를 보는 것 같다.
+ 방송을 거의 안 하셔서 까먹고 있다가 우한 코로나 터지고 난 다음에 생존신고로 괴상한 IRL(현생) 방송을 몇 화 하셔서 중국의 거리 모습이라든가 음식문화 등을 재미있게 구경하였는데, 다시 잠수 타셨다.
Hafu https://www.twitch.tv/itshafu
https://www.youtube.com/channel/UCddX-H9xUwQH6jOOHuL2vYw (유튜브)
- 하스스톤 투기장 위주로 하시는 분이다. 말 재밌게 잘하시고 투기장 잘하셔서 부럽다. (투기장은 입장시 150골드가 필요하고 승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는 게임 모드이다.) 유튜브도 재미있다.
+ 전남친 씨이-발놈이 알몸 사진을 불법으로 유출시켰고 트위치 자지들이 그걸 가지고 끊임없이 조롱하고 성희롱해서 고생하셨다고 한다.
+ 현재까지 건실한 남성 앨라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잇는 존 올리버가(더스틴 호프만과 함께한 행사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과거에 성추행을 했다면 사과한다고 한 조건부 사과문에 대해 지적하였고 너도 맞고 나도 맞고식으로 뭉개지 않고 더스틴 호프만이 뭘 잘못 인식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지적햇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범죄들을 조명하는 세그먼트를 여기에 붙인다. 게이머게이트 사건 당시 아니타 사키지안님이 시달렸던 강간 살해협박(우리나라에선 갓건배님이 당햇던)을 비롯해 자살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인격살인인 리벤지포르노 등(하푸님이 시달리신)의 사례를 알려주고, 우리나라 경찰과 소름돋게 똑같은 미국경찰들의 안이한 대처까지 지적한다. 하나 같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저지르는 이 범죄들을 다룬 영상에 달린 싫어요 수는 얼마일까? 37000에 달한다. 영상이 빻남들을 비판하는 내용이거나 페미니즘적인 것이면 언제나 여지없이 싫어요 수가 이렇다고. 이런 꼬라지를 볼 때마다 남자인 나도 남혐풀충전되는데 여자분들은 어떨까 싶다.
+ 오토체스(도타 게임모드), 팀파이트택틱스(리그오브레전드 게임모드)로 종목 변경을 하셔서 안 보다가 하스스톤의 신규 오토배틀러 모드인 전장을 플레이하고 높은 순위를 찍고 계셔서 다시 보고 있다. 언제 봐도 게임을 잘 하시고 차분하게 말씀을 잘 하셔서 좋은데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타자치는 속도가 신묘하게 빠르고 정확하신듯. 채팅치실 때마다 기계 드르륵소리가 나는게 신기하고 좋다.
+ 요즘에는 체스 스트리머, 선수들한테 체스(ㅇㅇ 진짜 체스)를 배우시더라. 나는 몰랐는데 온라인 체스 방송도 나름 큰 규모의 시청자수 베이스가 있었다.
Online Harassment: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 (HBO)
하루솔 https://www.twitch.tv/harusol
- 방송 접으신듯? 온게임넷에서 하스 영어해설을 하셨었다.
초순 https://www.youtube.com/channel/UCKSyJ0bnmVfwh-yD3_vDEYw
- 방송을 그만 두신것 같아서 유튜브 링크로 대체함. 재밌게 봤던 분이다.
WatchGirlsPlay https://www.twitch.tv/watchgirlsplay
https://www.youtube.com/user/WatchGirlsPlay/videos (유튜브)
- 말그대로 여탕 방송국이다. 8명 정도의 여성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다양한 게임을 한다. 시청자수는 적은데 거의 다 열렬한 서포터들이어서 채팅창도 항상 화기애애하고 헛소리하는 놈은 바로 욕먹거나 처단되는 분위기도 맘에 든다. 유튜브 채널도 가끔 조회수 올리기 용으로 이상한 게임 올리는 것 빼면 맘에 든다.
+ 내가 안 가본 사이 채널 운영진들하고 갈등이 있고 어쩌고 해서 오리지날 멤버들은 거의 다 튕겨나가면서 채널 이름 바꾸고 어쩌고 등등 뭔가 복잡하던데 그냥 재밌게 봤던 추억만 남기기로 한다. Drea님이 워킹데드를 플레이하며 희노애락을 다 겪으시고 보는 나도 공감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Elspeth https://www.twitch.tv/elspeth
- 엄청나게 말이 빠르고 많고 재밌는 분이다. 다람쥐 또는 비글 같은 에너지로 방송하심. 성우도 겸업하신다고 한다. 언제 봐도 재밌음.
이화진 https://www.twitch.tv/2farzin
- 요즘엔 와우만 하셔서 안보지만 뭐랄까 다 내려놓은 사람의 포스 같은게 느껴지는 분이다. 취중방송을 봤을 때 문화충격을 잊지 못한다...
아옳이 https://www.twitch.tv/kimminyoung
- 맨스플레이너가 좋아하는 허당 미인 캐릭터의 전형을 보여주는듯하고 실제로 채팅창엔 맨스플레인이 넘쳐난다. 그래도 예전 백종원씨가 마리텔에 나오던 시절하고 비슷한 재미가 느껴진다. 살짝 엇나간 유머감각이나 모르는 개념들을 전부 긍정적인 것으로 해석해버리는 것이 그렇고 이미 본인 소유의 온라인 쇼핑몰도 가지고 있으신 만큼(?) 이깟 게임 안되건 말건 별 상관 없고 즐겁게 하겠다는 마인드가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준다.
+ 스트리밍 안 하신 지 꽤 되셨을걸? 업데이트를 소홀히 해서 미안...
mackenseize https://www.twitch.tv/mackenseize
- 차분하게 하스하시는 분이다. 이름을 번역하자면 맥켄-발작? 정도인데 간질발작을 10대때부터 앓아 오셨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일을 하기 힘든데 스트리밍의 경우에는 그래도 할만해서 다행이라고 소개에 써놓으셨다.
+ 방송 거의 보가 힘듦.
SageCora https://www.twitch.tv/sagecora
- 하스스톤 캐스팅하실 때 뵈었던 분인데 스트리밍도 하신다고 해서 팔로했다.
+ 하스스톤 개발진에 합류하셨다고 한다.
KatieRouu https://www.twitch.tv/katierouu
- WatchGirlsPlay 방송 중에 욕을 찰지게 잘하는 여성 게이머가 잇어서 WGP 게이머분들이 '우리 스트림에 놀러와라~'식으로 되었는데 아이디를 찍어보니 본인도 스트리머여서 슬쩍 팔로우했다.
+ 채널 설명에 성차별 발언을 금지한다고 써놓으신 것은 물론, 무슬림 혐오발언을 할 때 사용되는 이모티콘 ANELE
흑인혐오발언을 할 때 사용되는 TriHard
두 개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써놓으셨는데 매우 바람직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여성 비하를 하든 옹호를 하든,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 문제없는 발언인데도 "가상의 '꼴통 페미니스트'라면 이렇게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겠지?" 하면서 지들끼리 상상속에서 만들어내고 그 상상속의 존재에게 일침을 놓는 자신들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딸칠 때 사용하는 이모티콘 HotPokket(아래)도 대부분의 방에서 금지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여성부가 조리퐁이 여성기 모양을 연상시킨다며 판매금지를 시켰다는 식의 얼터기 없는 괴담을 지들끼리 주작해내고 지들끼리 그걸 또 저능하게 믿어버려서 여성부를 비난하고 자빠졌던 한남들의 뻘짓꺼리를 연상하면 된다.
마리 https://www.twitch.tv/mari0712
- 위에서 마스카의 질투를 한 몸에 받았다고 언급한 분인데 사실 스트리밍 초반에는 나도 방송을 보기가 힘들었다. 몇몇 인간들이 뭐라고 뭐라고 어거지 부리고 시비걸면 성심을 다해서 설득하려고 하고 본인의 선의를 이해시키려고 에너지를 소모하셔서 방송이 산으로 가고 본인도 힘들어해서 보기 안쓰러웠다. 마리님이 문제라서라기보단 꼬인 인간들이 많은 온라인의 문제이긴 한데 아무튼 지금은 방송이 궤도에 올라서 괜찮다.
+ 지금보면 그게 근성으로 똘똘 뭉친 마리님의 천성이신 것 같다... ㅋㅋㅋㅋ 인왕이라는 PS4 게임의 타치바나라는 왕을 저렙으로 깨기 위해서 26시간 동안 1383번 시도하시는 것을 보고 어이를 상실해버렷다.... 내가 볼 때는 설득할 가치가 없는 인간들도 마리님에게는 설득을 시도할 가치가 있는 인간들이엇던 것이엇다... ㄷㄷ
+ 이제는 방송 거의 안 하시는 듯?
흐앙 https://www.twitch.tv/gmdkdsla
- 눈빛이나 목소리가 멋있으신 것 같아 팔로우했다. 아무래도 떨거지들도 다 모여들다보니 채팅창의 수질은 별로지만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별 근심 없이 보고 있다.
+ 어느새 방송 안 하시는 듯
세현 https://www.twitch.tv/sehyuni
- 아나를 ㅈㄴ 잘하시는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다. 말씀도 재밌게 하신다. 요즘은 배틀그라운드라는 서바이벌 게임도 하시는데 기본 에임(목표를 정확히 조준하는 능력)이 좋으시니까 되게 잘하시더라.
+ 아마도 현생으로 인해 방송은 잠정 중단?
갓건배 http://www.xn--739a6gq54b.com/ (갓건배.com이라고 치면 된다.)
- 이 글(http://dilla.tistory.com/58)에서 소개했던 대장부(婦자를 쓰면 여자에게 쓸 수 있겠지..?) 같은 스트리머이다. 여성 유저들에게 여러가지 괴롭힘을 가하는 한국 오버워치 남성 유저들에게 여러가지 미러링을 시전하면서 싸우시는 것을 전혀 겁내지 않는 분이고 여성분들에게는 전투능력과 위로를 주시고, 남성 유저들에게는 자신들의 추태를 돌아볼 기회를 주신다. 트위치는 아직 본격적으로 개장하지 않았지만 건배님이 조만간 고사양 컴퓨터를 장만해 트위치 유튜브 동시 송출을 할 거라고 말씀하셨으므로 미리 리스트에 추가해본다. 지금 하시는 유튜브 방송은 화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게임내 채팅이 흐릿하게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 뭐 트위치는 한남들이 신고해서 그런지 운영진들이 한남이어서 그런지 갈 때마다 정지를 당하셔서 당분간 트위치로 가실 일은 없어보이고 유튜브에서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계셔서 그저 흐뭇하다. 여성분들이 통이 크시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여혐에 저항하는 몇 안되는 투사의 방송이기에 지켜야겠다는 의지가 모인 결과가 아닐까 싶다.
+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신 뒤 www.갓건배.com이라는 간지나고 위풍당당한 한글 도메인으로 방송 컴백을 하셨다. 따라서 이제 유튜브 계정이 지워져도 홈페이지로만 찾아가면 생방송을 볼 수 있다. 갓꾸리님을 비롯한 다른 여성 스트리머들과의 잦은 합방으로 매우 왁자지껄하고 재밌는 방송을 꾸려나가고 계시다. 이분 역사에 남을 분이니까 남자들도 깝치지말고 지금 응원하고 나중에 가서 내가 갓건배 방송을 실시간으로 봤엇더랫지~하고 손주들에게 자랑하는 것 추천한다.
+ http://cafe.daum.net/godgunbae
이 부분의 업데이트가 소홀했는데 이제는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하고 아마도 여성임을 인증 받아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시청이 제한된 비공개 방송을 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 여자분이시면 카페에 가입해서 필요한 인증절차를 밟으시면 될 것 같고, 니가 남자라면 공식사이트 갓건배닷컴에 편집되어 올라오는 하이라이트라도 볼 수 있는 것을 감지덕지하고 구질구질하게 들어가려고 하지도 말자. 비공개로 하시는 것도 한남들 탓이다.
+ 다른 이름으로 방송하시는 것을 발견하고 뛸 듯이 기뻤으나, 갓건배라는 이름을 바꾸신 게 좋은 이유로 바꾼 게 아니신 것 같아서 여기다가 직접 언급하지는 않기로 한다. 근데 뭐 엄청 비밀스레 방송을 하시는 것도 아니고 찾고자 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구김 없는 에너지와 열정은 변함이 없으시다. 옵치는 가끔 누가봄님하고만 하시고 데바데가 주 게임인 듯?
Maplebirb https://www.twitch.tv/maplebirb
- 밑에 시걸 방송이랑 멘도 방송 보면서 이름을 익힌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인데 팀의 이동속도를 향상시키거나 지속적으로 치료를 주고 벽을 대각선 방향으로 빗겨탈 수 있고 충격파로 상대를 밀어내거나(떨어뜨려 죽일수 있음) 주변 동료에게 잠시 동안 보호막을 줄 수 있는 궁극기도 가진 힐러 루시우를 플레이하신다. 여성 유저이면서도 부지런하게 오더하는 것(영어로는 shotcalling이라고 하고 상대편 위치나 어떤 캐릭터가 주요 기술을 방금 사용해서 얼마간 사용할 수 없다는 걸 알려주거나 누구 다굴해서 죽이라고 말하는 등 게임내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일컫는 말)을 주저하지 않는 분이고 오더 안할 때도 재밌게 말을 잘하신다.
+ 북미서버가 상대적으로 메타를 잘 안 따라가는 경우가 많고 게임수준이 낮아서 한국서버로 VPN 켜고 건너오는 스트리머들이 몇몇 있는데 메이플님도 한국서버로 접속해서 보이스를 듣기만 하면서 행복워치를 하시고 계신다. 지들끼리 빻은 소리하는 새끼들이 있긴 하지만 (그마 점수대이므로 그 수는 적다.) 한국어를 못알아들으시기 때문에 치열하고 높은 수준의 게임만을 즐길 수 있으신 것이다.
+ 학업과 그림 커미션에 집중하기 위해 스트리밍을 당분간 그만두신다고 하셨다..ㅠ 완전히 그만두신건 아니고 아주 가끔 켜신다고 함.
박펩 https://www.twitch.tv/parkpep
https://www.youtube.com/channel/UCeSaM78Mxl63t0ML_mUmLxg (유튜브)
- 부끄럽지만 오버워치 경쟁전 2시즌에 내 마음과 실력의 고향인 브론즈에서 경쟁전 돌리다가 게임을 승리로 이끈 어떤 고수가 '님들 다섯명 전부 캐리해드림' 이러면서 파티를 만들어 초대했고 알고보니 그 빡고수는 남초딩이었으며 서로 초면인 평균 연령 25살 브론즈들이 웅성웅성대면서 골드까지 캐리 버스를 탄 적이 있었다. 새벽시간대였음을 생각하면 아동 노동착취이기도 햇다... 아니야 우리가 전부 자러가라고 만류했는데도 본인이 계속 하자고 했고 뿌듯해했으니까 착취 아니야... 라고 합리화해본다... 버스에서 하차하자마자 나는 점수를 떨구었고 현재 겨우 실버 턱걸이하고 있는데 나만 빼고 다른 이들은 어엿한 골드 현지인이 되엇더라 시발... 아무튼 잠깐 골드일 때 한 골드 현지인과 친추를 하고 듀오를 몇 판 한 후 영원히 친창에만 남아있는 골드인간1이 바로 펩님이엇다. 그때는 이 분이 방송하는 분인줄 몰랐는데 시간이 좀 지난 후에 트위터에 한 여성 방송인의 영상이 리트윗되는걸 보았고 쌍욕을 참 잘하시고 진심으로 빡돌아가며 게임하시는 모습이 멋잇어보여서 그렇게 가기 싫어하는 아프리카로 가서 방송을 보니 그 분의 게임화면에 "OOOO'(내 배틀태그)님이 오버워치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제서야 두 존재를 머릿속에서 연결시키게 되었다. 이게 그렇게 흥미로운 얘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길게 했지? 아무튼 맥크리를 주로 하시고 에임이 뛰어나시다. 현재 거지같은 아프리카에서 쾌적한 트위치로 옮겨오셨으며 유튜브도 운영하신다.
+ 방송을 거의 안 하시는 듯?
Loserfruit https://www.twitch.tv/loserfruit
https://www.youtube.com/user/TheLoserfruit/videos (유튜브)
- NaviOOT과 같은 호주 분이라 방송 시간대가 괜찮고 오버워치를 주로 하시는데 적당히 여러 캐릭터를 잘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차분하게 게임을 하시는 탓에 생방송은 적당히 재밌는 정도라면 유튜브 편집 영상은 매우 재밌어서 구독할만하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지랄하는 남성 게이머들도 가끔 박제된다.
+ https://www.youtube.com/channel/UCvxsOt7Ed6IYZN2DjsRKMBw/videos
그리고 이것은 FindingFruit라는 게임 외 일상 vlogging 채널이다. 특유의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오므로 구독할만하다. 구독할만하지만 나는 안했다. 활동력이 대단하신 것 같다.
+ 이제는 포트나이트를 주로 하시더라...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아동용 게임이라 진지하게 보기는 힘들다!
누가봄 https://www.youtube.com/channel/UCD3QYeYE4tH6Xueq8nK2EyA
- 메르시를 메인으로 하는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이신데 부캐로 딜탱을 더 열심히 플레이하시는 걸로 보인다. 갓건배 님처럼 게임내의 여혐남들과 싸우며 유튜브에 여혐남들을 박제하기도 하는 용감한 분이시기도 하다. 채팅룰도 아주 모범적으로 만들어놓으셨다.
"^ 무족권 지켜주기 칼벤사유 ^
·앙 ~띠를 비롯한 질 안좋은 급식체 사용 금지
·여성성을 이용한 칭찬,욕설 금지"
+ 생방송을 챙겨보지 않은지 꽤 돼서 어떤 흐름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한남이라는 말이 일반화라고 광광대는 남자새끼들이 많아져서인가? 그들의 요구를 수용해서(?) '일남(일부남성의 준말)'이라는 말을 신조어로 만들어내서 써먹는게 갓르시님 채널의 밈처럼 되어있는 걸 보았고 너무 천재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고정 시청자층이 그렇게 숫자는 많지 않은데 진짜 한남 놀리기의 달인분들만 모인건지 가끔 한남이 어그로 끌면 교묘하고 천연덕스럽게 장단을 맞춰주는듯이 멕여버리는데 너무 개쩌는 것 같다. 갓건배님 채널이 가차없이 차단 당한 한남시청자들과 수 많은 저격러들의 시체로 산을 쌓는다면 여기는 갓르시님과 소수 정예의 팀플레이어들이 분노 한/남 자들로 하여금 뭔가 속는 기분이 드는데 딱히 뭐라고 비난할 정당성도 없어서 어쩌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차이랄까...?
+ 스트림네임이 갓르시에서 갓꾸리로 바뀌셨으며... 추행절(?)로 트위치에 중지를 치켜세우신 후 유튜브 온리 스트리머가 되셨다고 한다. 따라서 훨씬 자유로운 여혐혐 공간이 되엇다.
+ 17.10.01 날짜에 건배님과의 레전데리한 합동방송이 잇엇다. 존나 웃겼다.
이것은 풀버전이고
https://www.youtube.com/watch?v=KQEH3bCed7I
배틀그라운드 기내방송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bkDNdTNbS9U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하이라이트 1편
https://www.youtube.com/watch?v=DzSPeHxiVkc
배틀그라운드 플레이 하이라이트 2편
https://www.youtube.com/watch?v=Y9kTJ6lPPI8
+ 이제 유튜브/카카오티비 '누가봄'이 되셨다? 좀 뜸하게 들어가서 흐름은 놓쳤으나 그 전하고 방송 분위기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 돌아온 갓건배님과의 오버워치 합방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제는 점수 상승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서 건드리면 게임을 던지는 예민한 한남들을 막 패지는 않으시고 본인들끼리 디스코드로 욕하는데 그게 ㅈㄴ 웃겼다. 팀보로 "안녕하세요~!" 해놓고 "씨발새끼들아?"라고 말하는 식.
barcode_ow https://www.twitch.tv/barcode_ow
- 맥크리나 트레이서 같은 히트스캔 DPS를 플레이하시는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시다. 메이플 님 방송 통해서 알게되었다. 500위에도 들었다가 말았다가 하실 정도로 잘하시고 맹맹한 목소리로 말씀도 재밋게 잘하심. 방송을 한 번 하면 몇 시간은 기본으로 ㅈㄴ 빡세게 하신다.
+ 건강 문제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왕왕 방송 중이심.
Jia_HS https://www.twitch.tv/jia_hs
- 하스스톤 경기를 캐스팅하시는 분이고 스트리밍도 하신다고 해서 팔로우했다. 중국인과 필리핀인 부모님들을 두셨다고 한다~ 방송을 자주 하지도 오래 하지도 않으시는듯 하지만 그래도 다시 보기로 가끔 보면 될듯.
+ 최근 하스스톤 프로선수 블리즈청이 홍콩시위 지지발언을 하고 블리자드에 중징계를 먹은 후에 블리자드가 고용하는 캐스터들 중에 거의 가장 먼저 블리즈청의 용기를 칭찬하고 지지하는 트윗을 올리시기도 하셨다.(인지도가 낮으셔서 제대로 주목 받지는 못 하셨지만)
FRAN - 아나를 주로 하시는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이심. 이번에 트위치 시청을 통해 오버워치 스프레이를 얻는 이벤트로 블리자드와 협력관계를 맺으셔서 사람이 미어터질 정도로 많았고 나도 그 이벤트 때문에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근데 방송이 재미있었다.
+ 어느 때부턴가? 아마도 ATL Reign팀 소속의 스트리머가 되시면서? 얼캠을 사용하시기 시작하셨는데 정작 프로게이머들이나 남스트리머들은 얼굴들이 답없는데 반해서 프로팀들이 포섭한 여자 스트리머들은 다 얼굴이 예쁜 편에 속한다는 점이 역시 좀 거시기하다고 느낀다. 라이브로 게임이나 채팅 등에 대한 반응을 표정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농담을 한다거나 할 때도 표정이 입혀지면서 훨씬 재미있게 다가온다는 점에서는 페이스캠이 확실히 플러스요소로 작용한다 생각한다. 다만 예쁜 여자의 얼굴로 눈요기를 한다는 식으로 소비를 하는 (남)시청자들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없어도 그만인거 그냥 켜지말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특히 여스트리머들은 페이스캠을 더 의식해서 편하게 게임에 집중을 하지 못 한다는 점, 캠을 켜다가 안 켤 때는 오늘 꼴이 엉망이라 캠 못 킨다~ 뭐 이런 식으로 캠 안 켜는 게 변명해야할 잘못이라는 식으로 비굴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을 봐야한다는 점(이해가 가면서도 굉장히 실망스럽다), 그런 태도를 반강제로 취하게 만드는 3백만 자지들의 '왜 오늘은 캠 안 켜?' 질문 세례, 고나리질 등등을 보면 너무 빡치기 때문에*... 만약 이런 생각에 동의한다면 그런 꼬라지를 그냥 보고만 있지말고 'I'm here for the ~~~ gameplay' (나는 ~~~-그 스트리머가 주로 플레이하는 캐릭터이름 게임플레이 때문에 보러오는거다) 'I'm here for entertainment, not to look at her face'(나는 얘가 엔터테이닝한 스트리머라서 보러오는거지 얼굴 보러 오는 거 아닌데?)라고 확실하게 의사표현을 해서 채팅창 분위기를 잡아보길 바란다.
+ Emongg이라는 섭탱 유저 스트리머랑 아주 친하시고 듀오도 자주 하시는데 얘도 나름대로 클린 스트리머로 보인다 생긴 건 unfortunate하지만...
Fareeha - 파라 원챔!! 그마 스트리머!! 모든 게임을 진지하게 분석해가면서 팀원들에게 오더도 주면서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불타오르시는 모습이 멋있으신 분이었다. 물론 똑똑한 여자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냄져들이 꼬여들어 파리하님이 뭔 말을 하든 꼬투리를 잡고 자빠지는 거 같은데 그런 놈들을 상대하시느라 살짝 에너지를 낭비하시는 느낌도 들었다. 트위터를 훑어보니 주변에 동성의 연인을 연인이라고 곧이 곧대로 소개를 못해서 슬프다는 말도 있으므로 레즈비언이신 걸로 보인다.
+ Angela(메르시 이름)라는 배틀태그를 달고 메르시 등의 서포터로 파리하님과 듀오를 자주 하시는 분이 바로 그 애인분이라고 한다. 현실파르시 ㄷㄷ해...
+ 근데 트위치 프로필에 싱글이라고 써놓으신 것을 보고 이상해서 트위터를 다시 살펴보니 헤어지셨단다. 그리고 모친분에게 레즈비언임을 커밍아웃을 하셨고 모친분은 무리없이 받아들이셨다고 한다.
+ 파라가 갈수록 똥캐여서 아나, 맥크리, 솜브라를 수련하신 후 다시 그마로 입성하셨다. 더 다재다능하고 완숙한 게이머가 되셨다는 점은 기쁘지만 나의 최애캐인 파라를 더 많이 못본다는 사실에 양가감정이 들엇다.
+ 실제 생방송으로 챙겨본 것은 아니라서 정황이 확실치는 않은데, 어떤 날 남아메리카 남자게이머새끼들 때문에 좆같은 게임을 연거푸 하셨고 남아메리카 게이머들 존나 좆같다고 했다가 혐오발언 어쩌고 하면서 트위치 30일 정지를 드셨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뒤이어 사실로 밝혀진 것은 남아메리카 쌍놈들이 지들끼리 모인 디스코드(주로 게이머커뮤니티에서 많이 쓰는 채팅서버 프로그램 겸 메신저)에서 파리하님에 대해서 여성혐오적인 욕을 하거나 성희롱/품평 등을 해가면서 뒷다마를 존나 까대면서 단체로 스트림스나이핑(방송을 보면서 같이 돌리고 같은 편 걸리면 트롤짓꺼리하고 적으로 걸리면 팀조합 컨닝하면서 스트리머를 집중 공격하는 거)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트위치나 남아메리카 개거지놈들이나 전부 창놈의 새끼들이 아닐 수 없다. 애초에 남아메리카 좆새끼들이 좆같이 해서 좆같다라고 말한게 어떻게 혐오발언인지? (나중에 줄여주긴 했지만) 어떻게 30일이나 징계를 때려넣는지? 여성혐오적인 발언은 내가 피해다녀서 그렇지 아무 게임이나 시청자수 탑10 들어가는 남스트리머 방송을 보다보면 쉽게 들어볼 수 있는데? 그런 애들이 30일 정지 먹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고? 하여간 총체적으로 지랄같은 사건이었다.
+ 징계에서 복귀하신 후 Gen.G(서울다이내스티 등이 소속된 종합게임단) 소속 스트리머가 되셨음을 천명하셨다. 뭐 원래도 꾸준하게 퀄리티 있는 방송을 하고 괜찮은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셧기 때문에 시청자 중에 한 명으로서는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지만 뭐 더 안정적으로 스트리머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는 선택이셨을 거라고 미루어 짐작해본다.
Aspen - 서포트 메인이고 탱커도 하시는 그마 스트리머인데 Cloud9에 소속되어잇다는 사실을 1분만 봐도 알 수 있다. 항상 C9 티셔츠를 입고 방송하시기 때문이다. 괴성도 질러가면서 씩씩하게 게임을 하시면서도 욕은 절대 안 하고 욕들어갈 자리에 heck을 대신 쓰시는 것이 오묘해서 찾아보니 17살이라고 하시고 홈스쿨링 중이시라는듯. 직접 편집하신다는 유튜브도 매우 재미있었다.
+ 스트리머로서 클라우드나인에 소속되어있던 생활을 청산하시고 진지하게 프로지향으로 전환하고 매진하느라 방송은 보기 힘들어졌다.
(그런데 몇 개 안되는 유튜브 영상 댓글들 중에 애스펜님의 외모를 언급하는 몇 안되는 댓글을 전부 한국남자들이 썼다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미성년자 게이머 얼굴을 품평하는 댓글을 남길 때까지 머릿속에서 어떠한 경고등도 울리지 않는 한남들의 정신세계는 대체 어디까지 엉망인걸까...? 한국인이라는 말을 꼭 더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이고...? 정말 눈물나게 창피하고 싫다...)
"경기끝 1 week ago
Im korean youre too much pretty TMP!!!"
"lOpsn Hoapm 2 weeks ago
어우 이뻐"
"박수형 3 weeks ago (edited)
hello aspen I'm from Korea your so pretty I love you"
+ 최근에는 채팅창에서 미성년자인 애스펜님을 지칭하면서 '천국에 갈 필요가 어딧냐 천사가 여기 있는데' 어쩌고하는 존나 corny한 플러팅 시도 비슷한 것을 하는 찐따새끼가 있어서 일단 구역질을 세 번 정도 한 다음에 아이디를 찍어봤는데 류제홍(삼일한남)이랑 이태준 등을 팔로우 중인 다름아닌 한남이었다... 나도 한남이다보니 한남레이더가 발달한듯 ㅇㅇ;;
+ "ᅘ ᅘ 3 hours ago
aspen is delicious"
개 브로큰 잉글리시로 애스펜님을 성적대상화하는 이 리플도 역시 한남 작품.
https://www.youtube.com/channel/UChfq-6G3rS4EWgdLdStXOFg
+ 5월 12일자 방송을 생방은 아니고 다시보기로 보는데 재생 누르자마자 ㅈ같은 한국남성 댓글 때문에 눈썩었다.
"0:00 울산아재고수눕 (nanminamim):why r u so beautifull ?"
아니 진짜 개소름돋는다고 미성년자가 방송 켜자마자 득달같이 달려가서 1초만에 "넌 왜 그렇게 아름다운거야?"라고 채팅친다는 게... 아이디는 울산'아재' 달아놓고... 우웩... 진짜 싫다...
UnravelOW - 그마/위도우 주챔/그냥 에임 좋아서 다른 딜러도 잘하시는 스트리머다. 프로팀에서 DPS포지션에 있는 남프로게이머들이랑 1:1대결을 해도 꿀리지 않고 압도하기도 하는 스트리머이다. 명중률 50퍼 정도에 치명타 명중률이 20퍼센트를 넘어가므로 쉽게 말하면 위도우만 주구장창 파온 위도우 장인 Kephrii랑 비슷한 수준이며 쐈다하면 머가리를 터뜨리시는 수준. 밑에 쓴 Fitzyhere 방송을 보는 도중에 상대팀 위도우가 말두 안되게 잘쏴서 채팅하는 사람들이 '저놈(he) 잘쏜다.'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이 '여자(she)'이고 스트리머라고 정정해주는 걸 보고 처음에는 트위치에도 꽤 있는 트랜스젠더들을 말하는 걸 수도 있어서 살짝 헷갈렸다가(머리 길르고 여자라고 불러달라고 광광대는 애들이 트위치에도 꽤나 많음... 여성팀들 중에도 팀원이 전부 여성이라 해놓고 트젠남들이 껴있는 경우가 있어 영 꺼림칙하다.) 실제로 방송을 가보니깐 여성분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kzpM9Qxefo
https://www.youtube.com/watch?v=YczeRU83SHM
+ 최근의 방송을 흡족하게 보고나서 그전의 방송도 틀어놓고 보는데 여윾시 게임 잘하는 여자, 특히 지들보다 만오천 배 이상 잘하는 여자를 남자새끼들이 가만뒀을리가 없었는데 내가 너무 안일했다!!! 남자들이 제일 잘하는게 무엇인가 저들보다 잘난 여자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깎아내리고 흠잡고 모함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2018년 8월 12일자 VOD를 보면 게임을 하시는 도중에 방송이 시작되고 이후에 기록된 채팅창에 그남들이 몰려와서 샷이 잘 안맞으면 "핵껐나 못하네~" 잘맞추면 "핵쓰니까 좋냐~" 이 지랄을 떠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일이 어떻게 된고하니 미국 국적이고 JOT도 실력이 뭐 1인자급도 아니고 얼굴도 개빻은 주제에 자존심만 디립다 강한 프로 DPS플레이어 Sinatraa라는 색기가 Unravel님한테 ㅈ털리고 언레벌님이 핵을 쓴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언레벌님은 Redshell이라는 T500 루시우 스트리머랑 듀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드셸에게 해커랑 듀오한다는 누명을 씌우지 않기 위해 스트리밍을 키셨고 말이다. 하기 싫은 스트리밍을 하신다고 말하시는 부분에서 참 가슴아팠지만 게임친구를 위해 게이머들 앞에 본인의 개인화면을 보여주고 목소리를 내시는 그 용기와 의리가 정말 상여자다우셔서 반했다. 밑에도 언급한 스트리머 Seagull의 경우에는 시나트라와는 달리 언레벌님의 실력을 알아보고 칭송해마지 않았다고 한다.
기록된 채팅창을 보고 빡치면서도 그나마 긍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건 빻은 소리를 하는 놈들이 있으면 열심히 반박하고 쉴드치는 놈들이 수적으로는 더 많다는 것이다. whiteknight(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ㅂ빨러?) 소리를 듣더라도 옳은 말을 하는 놈들이 있어서 우리나라처럼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역전현상까지는 잘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 반면 한국어 트위치는 어떤 수준이냐면, 간만에 본 따효니 방송 채팅창에서 '페미터지다(어떤 여성인물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져서 논란이 되고 직업적인 불이익을 받는 사건을 이딴식으로 일컫는듯...)'라는 단어를 쓰고 아무도 그에 대해 뭐라하지 않고 제재를 받지도 않는 것을 목격함.
+ 10월 1일자 방송 마지막에 시나트라의 부캐 를 상대해서 비등비등한 위도우 대결을 펼치고 게임도 이겼는데 시나트라새끼는 자기가 상대 위도우(언레벌님) 발랏는데 게임을 졌네 우리팀 뭐하냐라며 전체채팅 경찰서에 하소연을 하는 추한 모습을 보엿다.. 원래 위도우전은 수비가 대단히 유리해서 공격시에는 언레벌님이 살짝 열세였다면 수비 차례에서는 시나트라보다 더 미친 플레이로 팀의 A거점 완막을 견인했음을 생각하면 시나트라의 추함은 어디까지인가 궁금하다. 또한 시나트라는 프로게이머가 거의 게임내내 한 명만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치고는 위도우로 발리고 둠피스트까지 꺼내가면서도 검은 대머리를 언레벌님에게 보기좋게 상납하여서 '프로맞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언레벌님이 거의 뵈는게 없는 수준으로 잘하신다는 뜻이기도 함. 그 다음판에는 같은 편으로 매칭되었는데 시나트라녀석이 위도우 내놓으라고 땡깡을 부려서 더 우월한 위도우플레이어인 언레벌님이 위도우를 줘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잇엇다. 이 경우 말고도 언레벌님은 DPS를 조온나게 잘하면서도 남들이 픽하기를 기다렷다 픽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엇다. 여성들이 서폿유저가 되는 많은 경우가 팀의 승리를 더 생각한다는 이유도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더 많은 여자들이 그깟 게임 이기건 지건 딜러꼴픽 박기를 응원한다.
+ 요즘에는 스트리밍을 꽤 자주 하신다. 레드셸하고만 듀오를 하지도 않으시고 여러 게임친구들과 화기애애하게 즐겨가면서 하시는 걸 보면 더 이상 의무감에 방송을 하시는 것도 아닌 거 같다. 여전히 딜러 선픽은 거의 안 하시기 때문에 그부분에서는 답답함이 솟구칠 때가 있지만 위도우를 꺼내실 때는 어김없이 육성으로 소리 지를 만큼 잘하시기 때문에 보는 보람은 넘쳐난다.
+ 크흠 자주하신다는 말 취소... 인제 그냥 전설의 포켓몬으로 생각하고 본방을 사수했던 좋은 기억만 간직하기로 한다...☆ 생전 해본 적 없는 게임 영상 편집까지 해보고 즐거웠습니닷...
Emelichen - 마스터 구간의 정크렛 주챔이시고 양념처럼 다른 캐릭도 하시는 스웨덴 분이다. 정크렛 바꿔라 여자면 메르시나 해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 유럽쌍놈들의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뚝심있게 플레이하며 보이스챗도 하신다. 나는 남자라서 성희롱이나 성차별을 당하지도 않는데도 딜러할 때는(일편단심 파라 ㅎㅎ;;) 뭔가 눈치보여서 보이스를 안하는데 여성 DPS로서 고집을 꺾지 않고 DPS를 플레이하면서 보이스로 정치질을 뻔뻔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짐작만 해볼 수 잇겟다.
+ 한 번 제대로 방송을 진득하게 틀어놓고 슬쩍 슬쩍 보니깐 아들도 키우시고 고양이도 키우시더라~ 에임이 뛰어나신 거 같지는 않은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을 우직하게 하면서 남들이 뭐라하든 정크를 고집하고 바꿀라면 니네들이 이렇게 이렇게 바꿔라 하면서 ㅋㅋㅋㅋ 게임은 결과적으로 이기신다. 뭐라고하지 뭘잘하는지 모르겟는데 골만 귀신같이 잘넣는다는 평가를 받던 축구선수 인자기 같다고 해야하나... 정크렛이 나름대로 희귀한 챔이기 때문에 혼전 상황에서 덫을 경계하지 않고 정신없이 달려드는 적들을 옭아매고 줘패는 식으로 추가시간 클러치를 잘 보여주심. 에임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은 서폿이나 탱커를 가끔 하실 때도 마스터레벨을 보여주시는 거 같다.
+ 방송 거의 안 하시는 덧...
찬물원샷캬 - 메인탱커 포지션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이시다. 나만 매번 걸리는 거 같은 버퍼링 때문에 제정신으로는 못 보겠지만 처음에 원활하게 봤을 때는 매우 재미있었다.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게임을 이끄신다.
+ 요즘에는 버퍼링이 없는 걸로 보인다?
Holiwhirl - 마스터 초반 구간에서 파라/아나 모녀를 플레이하시는 영국인 플레이어시다. 위에 소개한 Fareeha파리하님께서 요즘엔 아나, 솜브라, 히트스캔 DPS 등을 많이 플레이하시고 파라는 거의 꺼낼 각을 재가면서 꺼내시기 때문에..ㅠㅠ 점수대는 더 아래지만 파라를 더 볼 수 있는 이 분의 스트림이 반가웠다. 시청자수가 적으신데도 꾸준함 甲
+ 대학생이라 형편이 안되셔서 그러셨었나 놀랍게도 60헤르츠 모니터를 쓰면서 게임을 하고 계시던 것이었고 (약간의 모래주머니 느낌) 밥티스트와 아나 등의 캐릭터를 단련하신 후, 240헤르츠 모니터까지 장만을 하시면서 커리어하이 SR을 경신하셨고 순위는 탑300까지 도달하셨다. 다만 높이 올라가려면 뭐다? 파라 원챔으로는 안된다... 더군다나 블리자드가 맥좆리를 상향시켜서 더욱이 파라를 플레이하시는 빈도가 낮아짐. 그래도 아주 재미있고 안정적인 방송이다.
+ 꾸준한 방송과 재미있는 컨텐츠와 블리자드의 푸쉬(배틀넷앱 메인화면 출연)까지 더해져서 현재는 어엿한 대기업 스트리머가 되셨다. 근데 누가 저격해서 욕을 하든 게임을 던지든 진짜 실망하는 느낌 이상으로 화내는 것도 본 적이 없고 게임으로 감정을 상하지 않는다는 신조를 철저히 지키셔서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채팅창 분위기도 갈등이 적고 고정 시청자 몇 명이 음성도네로 개그를 담당하는 정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괜찮다.
위하나 (쟁연오 스트리머 어워드 1위 땅땅땅 축하드립니다 남사스럽지만 팬카페도 가입해서 우수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마 구간에서 히트스캔 DPS 특히 위도우를 특출나게 하시는 스트리머이시다. 위에 소개한 Unravel님하고 영웅폭이 겹치는데 이 분은 위도우 능력치가 조금 덜한 대신에 좀 더 폭넓게 잘하시는듯. 팀보는 거의 안 하시고 묵묵히 캐리하신다. 거의 습관처럼 윈도우 작업관리자를 켜시던데 그 이유는 물론 좆달린 분들이 핵논란을 자꾸 일으켜서라고 한다.
+ 지금보니 그 핵논란이 한국남성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들이 달려들어서 돈 줄테니 지들을 만나러 와서 증명해라 이지랄 염병을 떠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여윾시 갓건배 신상을 털려 하고 차끌고 나가서 죽인다면서 생중계를 하던 나라의 남자들답다. 자기들은 어디 가서 신상 내놔도 아무 위험이 없으니 얼굴 안보이고 신상도 비밀로 하면서 게임하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쉽게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리자드 측의 해명은 믿지 않으면서 '우리가 제시하는 인증방식을 따르지 못하면 넌 핵이다 땅땅' 이지랄 떠는 것도 너무나 한납스럽고 역겨운 논리다. 악명높았던 타진요 느낌도 났다. 우리가 명심해야하는 건 타진요 활동하거나 비슷한 얘기를 좆도 모르거나 근거도 없으면서 열등감에 입에 게거품을 물던 인간들은 수없이 많은데 그 후에 자기도 one of them이었다면서 반성하는 사람은 코빼기도 안보인다는 점이다. 나중에 그냥 적당히 태세전환하고 자기는 안 그런 척만 하면 되니까. 위하나님이 이런 개돼지한남 찌꺼기들 좋은 일을 시켜줄 필요도 없고 핵이든 아니든 최대한 본인의 안위를 지키는 쪽으로 선택을 하셨으면 한다. 스트리밍도 계속 하시겠다하면 가서 응원하고 시청할 것이고 안하시겠다면 그 선택도 역시 존중할 것이다.
+ 음식찌꺼기는 사료로라도 쓰지 한남찌꺼기들은 대체 어따 쓰냐? 한남들의 핵지랄에 잠시 방송을 쉬셨다가 복귀하셨는데 뜬금없이 방송 도중 정지를 먹으신 걸 보고 어이가 사라져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징계는 풀렸고 트위치가 잘못된 징계라면서 사과하는 메일을 위하나님께 보냈다고 하는데 위하나님 실력에 부들부들감을 주체 못하는 열등한남찌꺼기들이 구더기 줏어먹으면서 모여가지고 신고 좌표 찍은 게 분명하다. 굳이 사실확인을 할 필요도 없다. 일정 수 이상의 유저들의 신고가 누적되면 제재를 하는 시스템이 있는 것 같은데 취지가 좋으면 뭐하냐고 그걸 써먹는 유저들이 토종폐기물들인데.
+ 현재 꽤 활발한 방송 중이시다! 내가 보는 오버워치 스트리머 중에 가장 뛰어난 올라운더이신 것 같다. 위에는 위도우 언급했는데 핵논란 일으켰던 시즌 랭커를 찍은 '재섭' 아이디는 고츠에서 자리야로 찍으신 거고, 한조로도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시기에 투사체 히트스캔 캐릭터, 트래킹과 플릭킹 에임 다 잘하신다는 뜻이고, 솜브라도 잘하고 둠피스트도 잘하고... 요즘엔 레킹볼, 디바도 잘하시고 아나도 잘하시니... 결론은 그냥 아무 캐릭이나 스윽 보고 잡으면 캐리가 가능한 소위 육각형 재능충...이시다. 초중고 대딩 직딩 각종 한남들이 핵핵 거리며 게거품을 처물고 부랄발광을 떠는 이유도 지들은 백만 번을 다시 태어나도 이분처럼 못할 거기 때문...
+ 언짢은 일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적응하셔서 비꼬기도 하고 따져가기도 하면서 핵논란을 owning하고 계시다. 뭐 좆벤 좆버워치갤의 한남들이 지랄을 하면 어떤가 유튜브 트위치 채널만 잘 운영되면 되지... 유튜브채널에는 요즘 내사랑 파라를 플레이하시는 영상도 심심찮게 올라오던데 유려한 무빙과 안전한 스패밍으로 생존을 꾀하면서 궁각은 귀신같이 보시는 등 역시 잘 하시더라. 겐지는 다른 영웅만큼 잘 다루시지는 않으셔서 그런지 벌레겐지라는(?) 자조적인 밈이 있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둠피스트라는 기동성 베이스 영웅, 화면 휙휙 돌리는 영웅을 자유자재로 다루시는 만큼 겐지도 잘하시는 걸로 보였음.
+ 워낙에 다 잘하시니까 예상은 했지만 롤큐로 바뀐 후 롤큐 베타 시즌의 본캐 종합 순위가 저번에는 아시아 5위로 마감하시고 이번에는 2위를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생이 있고 주말 되어야 방송 켜고 게임도 별로 많이 안 하는데 ㅋㅋㅋㅋㅋ 겜폐인 한남 2500만을 다 발 아래에 두시니 ㅋㅋㅋㅋㅋㅋ 한남들이 부랄발광을 떨만도 ㅋㅋㅋㅋㅋㅋㅋㅋ
+ 한남들의 지랄에 배틀태그를 시즌마다 바꾸시는데, 방송을 통해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도 핵이라고 안 하고 조용히 게임 하다가 방송을 통해 아이디가 알려지면 귀신같이 핵이라고 지랄하는 한남들의 선택적인 핵레이더가 또 웃음포인트이다. 그런 연유로 점수가 가장 높은 본캐는 특히나 생방보다는 비방으로 겜하시고 녹화본을 유튜브로 후에 올리시는 편이다.
Danucd - 라트비아 사람이고 배그 하시는 스트리머이다. 내 고정관념 속에 배그는 존나 지루하고(파밍...) 맵도 거기서 거기에 매게임이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보통 방송을 찾아보지 않았는데 이분 방송에 사람이 많길래 들어가봤다가 빠져들엇다. 빠른 반응속도와 판단, 뛰어난 에임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이고 스피디한 플레이가 그전에 봣던 배그방송들과는 달랏다고 할까. 1인칭으로 게임하는 스트리머를 처음봐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채팅창도 클린하면서 쓸데없는 소리 안하고 게임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유지되어서 나쁘지 않았다. 물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유럽인간들 아시아인간들이 다 모여들어서(나 포함) 영어만 써야하는 채팅규칙을 따르려고 보니까 빻은 말을 할 능력이나 여유가 안되는 것도 있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
+ 배그의 인기가 한물 가서 그런가 망겜 왜 하냐고 ㅈㄹ대는 애들이 많은 거 같다. 근데 뭐 에임 반응속도가 최상급이고 열혈시청자수도 많은데 배그가 망해서 시청자수 안 나오고 그러면 다른 겜하면 되는 거지 뭔 지들이 뭐라고 사서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FlamingoOW - 마스터 초반 구간에서 트레이서 위도우 맥크리 등의 히트스캔 DPS를 하시는 스트리머신데 내가 별로 보기 싫은 에이펙스레전드로 아예 갈아타신줄 알고 안보다가 요즘에는 또 다시 오버워치를 하시길래 보고 있다. 케이팝을 가끔 들으시는데 케이팝 (여)아이돌들에게 반강제되는 해로운 다이어트나 성형수술 등의 나쁜 현상들을 언급하기도 하신 것이 기억난다.
Cupcake_ow - 과거 메르시 원챔이셨다가 메르시에 대한 사정없는 너프 이후에는 위도우랑 아나를 갈고 닦아서 그마 수준을 유지하고 계시는 스트리머다. 게임 속에서 듣는 성차별적인 발언들은 트위치 클립이나 트위터에 동영상을 박제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계시다. 자기소개란에 적혀있는 FAQ 중에 좋은 문구가 있어 여기에 옮기고 번역해본다.
Q: No webcam? (캠은 안 켜?)
A: nope! for right now i would rather focus on the game than myself, but if you'd like to know what i look like there are plenty of pictures of me in the #selfie channel within the discord c:
(않위! 당장은 내 모습보다 게임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근데 뭐 내가 어떻게 생긴지가 궁금하면 내 디스코드의 #셀피 채널을 확인해보도록.)
+ 프로지향으로 굉장히 진지하게 스크림 등에 매진하셔선지 방송은 보기 힘들다(Aspen처럼).
JulezOW - 아나를 심각하게 잘 하셔서 500위 랭커까지 왔다갔다 하시고 애쉬도 하시는 이스라엘 분이다. 몇몇 옵치 여성대회도 몇몇 알게 되면서 최점이 4.5 이상인 최상위급 여성게이머들이 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엇는데 래더 최상위급 실력에다가 + 존재를 발견한 시점에 트위치에서 스트리밍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한다는 거는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반가운 발견이엇다.
+ 데미지 딜러 캐릭터 중에는 애쉬랑 트레이서도 오지게 잘하셔서 4100점까지 도달하시는 것을 봤다.
Mushu - 러시아 출신 오버워치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다. 역시 아나 주챔. 위에 언급된 Holiwhirl님하고 친한 게임친구로서 자주 듀오를 하셔서 알게 되었다. 둘 다 머리가 빨간색이라서 쌍둥이 어쩌고 하면서 듀오를 자주 하심.
Nicholena - 성함은 니콜리나로 읽히는 것 같고, 전설 등급에 꾸준히 주차하시는 걸로 보이는 하스스톤 스트리머시다. 뭐가 엄청 도드라지는 부분도 없지만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다. 언제 틀어놔도 차분하고 편안한 방송이다.
+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방송으로 전업.
Slysssa - 하스스톤 모험모드 공개방송에 나오시길래 방송을 찾아봤는데 방송이 재미있었다. 말투가 활기차면서 알아듣기 쉽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신 경력도 있다고 한다. 전설은 웬만하면 매달 찍는 실력과 부지런함을 가지고 있고, 본인이 멀록의 어머니라면서 멀록을 쑤셔넣은 덱을 고집한다던가 그외 승률은 높지 않아도 플레이하기에 시청하기에 흥미로운 덱을 자주 하신다.
+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방송으로 전업. 글쓰는 현재 최고점수 13000점에도 도달하셨다. 넓은 집에 유기견을 4마리 데려다 키우면서 산책도 많이 시키고 예뻐해주시고 방송에도 자주 출연시키는 것이 흐뭇하고 굉장히 미국적이라고 느껴졌다.
Hapabear - 즈~~~~~~ 위에 하스스톤 투기장 플레이어라고 소개해놓은 Hafu님이 (다른 많은 하스스톤 스트리머들과 마찬가지로) 오토체스나 팀파이트택틱스 등의 자동전투게임류로 종목을 바꾸신지 좀 되셨고... 나는 새로운 게임을 익힐 여유가 현재는 없기 때문에... 저런 류의 게임을 하는 스트림을 보지는 않고 있는데... 그러던 와중에 하스스톤 투기장을 오지게 잘하시는 이 스트리머 분을 발견하게 되었다. 재밌고 안정적인 방송이다.
+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방송으로 전업.
Sunglitters - 하스스톤 투기장 대회를 열기도 하시고 본인도 투기장을 많이 즐기고 잘 하시는 걸로 보이는 네덜란드인 스트리머이다. 위에 Hapabear님 방송을 통해 알게 되었다.
+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 방송으로 전업. 소리를 음청나게 지르시고 열정이 대단하시다. 욕은 좀 많이 하시니 그것은 감안.
Avelline_ - 그리스 사람이고 하스스톤을 매우 열심히 하시며 높은 순위까지도 넘보는 실력을 갖추신 선수이시다. 본인이 세계최고의 도적 플레이어라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커서 보기 좋고(다른 직업보다 좀 운영이 까다롭고 한 끗 차이 아슬아슬한 승부가 잘 나는 직업) 노래취향도 나랑 비슷하고해서 방송이 볼만했다.
Spawntaneous https://www.youtube.com/channel/UC8xWkT72t-NV3-DOB9gKJeQ
- 트위치도 있으시긴 한데 사용을 안하시는 것 같고 유튜브는 활발하게 업로드하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플레이어이시다. 이 게임에 대해서는 아예 완전 까까까막눈이어서 어느 정도 잘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왜 소개하냐면 "OMG A Girl"이라는 영상 시리즈를 매우 감명깊게 봤기 때문이다. OMG A Girl(어머나 여자잖아!) 시리즈는 오버워치처럼 5대5의 팀게임이기 때문에 음성채팅과 키보드채팅 기능이 있는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남성 게이머들이, 스폰테니어스님에게(스폰테니어스님은 음성채팅을 사용하신다 -> 이분이 여성게이머라는 사실을 냄져들도 인지한다는 뜻) 보이스와 글자 채팅으로 어떤 언행을 하는 지를 싸그리 모아서 편집해놓은 시리즈로서, 예상되다시피 남성게이머들의 추잡한 언어성추행, 욕설, 지들 딴에는 재밌다고 던지는 성차별 발언들이 화면 정중앙에 자막을 달고 쭈욱 전시되고 박제된다.
OMG A Girl(어머나 여자잖아!) 시리즈가 업로드되던 초반에는 (역시나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 남성게이머들이 쿵쾅쿵쾅 몰려와서 주작이다~ 니도 잘못했겠지~ 좀 대처를 잘 해보지 그래~ 이런 것만 모으냐~ 등등의 되도않는 부랄발광을 심하게 떨었고 싫어요도 엄청나게 박혔다.(아직도 그러는 남성들 꽤 보이긴 함)
그러나... 스폰테니어스님이 본인이 직접 겪은 것들만 빡빡하게 편집해서 모으시는데도 벌써 영상 10개가 모여버렸고, 리플란에 비슷한 일을 수도 없이 겪어온 여성게이머들이 공감하며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같은 남자들의 개차반같은 수준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남자게이머들도 많기 때문에... (+기사화도 되는 등의 언론 노출까지 해서) 채널의 분위기는 현재 좀 긍정적으로 반전된 편이다.
PaladinAmber - 레인보우식스와 각종 버라이어티 스트림을 운영하시는 오스트레일리아 분이다. 윗분과 마찬가지로 얼마나 게임을 잘 하는 지는 모르겠으나 다각도의 웹캠과 뉴스속보, 홈쇼핑 및 유명시트콤 그래픽을 활용한 정보전달식 훈계와 인신공격을 하시는 클립들이 너무 웃겨서 방송을 찾아보게 되었다. 평소에도 말씀을 재밌게 하시고 레식 아닌 게임을 하실 때는 좀 더 재미있었다.
iBBAA - 스웨덴 분이시고 위에 언급한 다누님과 듀오를 하셔서 알게된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 분이다. 스트리밍을 자주 하시지는 않으시지만(간호사가 주업이라고 하시니) 가끔 보면 재미있고 잘 하신다. 스트림 소개란에 따르면 13살부터 델타포스 블랙호크다운을 플레이하셨고 CS:GO를 거쳐 배그로 오셨다고 하심.
RaluMyst - iBBAA님 스트림을 보다가 알게 된 루마니아 출신의 배그 스트리머 분이다. 9살 때 카운터스트라이크가 첫 게임이라고 하신다.
bellaboo - 오버워치 그마 스트리머. 특이하게도 햄스터(레킹볼)로 4523점을 찍으셨다는 분이고 다른 서브탱커도 해야 할 때는 잘 해주시는 분이다. 팔로우한 지는 오래 되었는데 요즘에 꾸준하게 키시는 거 같아서 추가함. 침착하고 안정적인 방송이다.
TheKristenRae - 케프리라는 위도우 원챔하고 자주 같이 플레이하시는 오버워치 그마 서포트 메인이신 분인데 옵치 아닌 게임을 하실 때도 많지만 방송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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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까지 리스트를 보고 밑으로 갈수록 DPS 혹은 데미지 딜러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사람의 비율이 많은 것 같다면 기분탓이 아니고 요즘에는 내가 여성 DPS 혹은 탱커 플레이어들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제대로 즐겨본 첫 게임이, 혹은 처음으로 재미붙인 FPS 게임이 오버워치인 경우가 적지 않은 여성들이 에임이 덜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인 메르시를 고정적으로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는 것 자체는 이해할 수 있는 현상이다. 근데 에임이 덜 필요한 캐릭터는 메르시만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꼭 메르시일까?
케이스스터디를 해보면 별좆도 못하는 남사친/남자친구가 니가 메르시하고 내가 딜러/탱커하면 된다는 식으로 꼬드기는 경우도 많고 딜러꼴픽 박고 게임을 던지다시피하는 자지들을 어르고 달래가며 다수 DPS 조합과 가장 효율적으로 쓰이는 메르시를 픽해서 게임을 좀 살려보는 식으로 하다가 메르시 메인이 되는 등 마냥 순전히 개인 스킬레벨의 이유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아나를 매우 매우 잘하시는 Fran님도 원래 위도우메이커만 하다가 다른 새끼들이 전부 DPS만 해서 젠야타 아나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다고 하시니...) 나는 남자지만 재미붙인 FPS는 오버워치가 처음이고 에임이 진짜로 ㅈ구려서 비슷하게만 맞추면 그래도 데미지가 들어가는 파라(그리고 좀 멋있는 캐릭터이기도 하고...)를 하거나 아니면 역시 에임이 별로 필요없는 라인하르트나 윈스턴 등을 잡고 돌격 박고 망치 휘두르고 전기지지미질을 하는 것도 즐기거든. 근데 똑같이 에임이 구려도 여자들이 메르시 메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거는 여자들이 결혼과 육아, 살림 등으로 남자들을 서포트하다가 자기 커리어를 반강제로 포기하도록 사회적으로 유도되는 현상과 많은 부분이 겹쳐보인다.
확실한 건 위하나나 갓건배 등의 오버워치를 잘 하는 스트리머들은 옵치 전에도 스페셜포스 등의 비슷한 FPS게임 경력이 있었고 다른 외국 여성스트리머들도 내가 막 이전 FPS 경력을 싸돌아다니면서 물어본 건 아니지만 보통 카운터스트라이크 등을 하거나 어렸을 때부터 콘솔게임 등을 많이 했다는 등의 공통점이 있었다. 재능도 있어야하지만 그 재능을 어렸을 때부터 자극하고 발휘하게 만들어준 환경과 경험이 있어야 된다는 거다. 마우스 컨트롤을 얼마나 섬세하게 잘하냐, 반응속도 등이 얼마나 빠른지, 거기에 종합적인 게임지능 등으로 판가름이 나는 비디오게임에서 여자가 뒤쳐질 이유도 없고 말이다. 뭐 개새끼들 언제는 옘병 여자가 손이 섬세해서 바느질을 잘하고 남자들이 바깥일을 해야되고 어쩌고 개드립치더니만 하여간 지들 편리할 때만 생물학적 차이 들먹임 ^^ㅗ
결국 자지들이 어렸을 때부터 게임기 독식 컴퓨터 독차지하면서(이건 나도 크흠..) 게임 경력 좀 더 쌓았다는 이유로 지들이 더 잘한다고 우기면서 너는 메르시해서 나한테 힐이나 줘~라고 말하면서 듀오를 하자는 것이랑 남편인 내가 성별 임금격차 고용차별 승진차별로 인해서 너보다 돈을 더 버니까 니가 일 관두고 육아살림하라는 말과 얼마나 다른가 싶다. 그러니 여자들이 메르시나 해라~ 넌 못 맞추니까 못하니까 메르시해라~ 우리가 이기려면 니가 메르시해야된다~ 이런 말에 기죽지 말고 딜러 꼴픽 탱커 꼴픽을 박고 오버워치에서 죽이고 패는 부분을 더 즐겼으면 한다. 영감을 받기 좋은 스트리머들은 위에 이미 써놓은 분들을 참고하시고, 정말 뭔가 잘 맞춰서 죽이고 싶다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기보단 20분 정도씩 꾸준히 에이밍 훈련을 하여 머슬메모리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번 그 감을 익히면 나중에는 잠깐만 해도 그 감각을 금새 되찾을 수 있다고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루해서 못하겠더라... 뭐 연습 안하고 꼴픽으로 게임을 연패한다면 또 어떤가 쌉트롤 즐겜러 딜충자지들의 숫자는 기록된 것만 이미 5346억을 넘어가도 별 일 안 벌어지는데 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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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남성 스트리머 리스트인데 형평성에 맞게 외모평도 가감없이 썼다. 주관적인 기준이고 생긴 것도 영 아니고 방송도 별로면 언팔로우를 눌렀으니 굳이 여기에 쓰지는 않겠다. 글썼던 처음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는데 그냥 남자스트리머들 안 봐도 별 상관없는듯...
따효니 https://www.twitch.tv/ddahyoni
- 방송 시작 알람을 켜놓고 챙겨보는 유일한 스트리머이다. 방송을 엄청나게 빡세게 오래 하스스톤 위주로만 한다. 따효니가 하스스톤에 쏟는 열정이란 너무 열렬해서 보는 입장에서 안쓰러우면서 숭고미까지 느껴진다. 한국어 어휘력도 좀 이상하고 자신감만 100점인 영어실력으로 0개국어 능력자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고 요즘 문화에 무지해서 캡틴 따메리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고 뻔뻔하게 소년만화 주인공이 할 법한 말을 하거나 말도 안되는 노래 따라부르기로 웃음을 주는 등 여러모로 연구대상인 것 같다. 무엇보다 제일 열심히 챙겨보는데도 빻은 소리를 한 기억이 없을만큼 클린하다. 물론 국내 하스스트리머 중 가장 시청자수가 많기 때문에 채팅창에는 쓰레기같은 채팅이 적지 않다는 점... 외모는 귀여운 짓을 자주 해서 귀엽게 보인다.
+ 17.2.22 추가 - 22일자 방송에서 여자들을 대할 때 그들의 의사를 묻는 것은 찌질한 짓이며 여자들이 싫어하는 행동이라는 둥, 뒤에서 갑작스럽게 백허그를 하는게 남자다운 거라는 둥의 쌉소리를 하셔서 좀 어이가 나가버렸다. 따효니가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유머로 얘기한 거라도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생각이 우스개소리처럼 여겨지지 않고 실제 강간문화를 공고히 하는데 일조해왔기 때문에 경솔하고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당장 언팔은 안하겠지만 예전같이 마냥 재밌게 보기는 힘들 것 같다.
+ 17.4.28 추가 - 따효니가 오버워치를 하면 또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는데 보이스 중에 여성 분이 등장하니까 채팅창에 수많은 여혐종자들이 여왕벌 파티가 어쩌고 하면서 개지랄을 떨어서 정말 봐주기 힘들었다. 따효니가 왜 여왕벌이라고 하냐는 식의 여성게이머 분을 옹호하는 말을 웅앵대면서 하긴 했지만 게임 끝날 때까지 여왕벌 소리하는 놈들이 있었다. 난 평소엔 채팅 안하다가 이럴 때 그놈들 들으라고 최대한 아주 최대한 조롱조의 채팅을 치는데 그냥 여혐러들 숫자가 너무 많고 트위치 채팅 특징이 존나 대가리없이 앵무새처럼 남이랑 똑같은 말 따라해서 도배질하는 거라 무력감도 느낀다. 내가 매니저를 해서(진은검을 차고) 여혐러들의 모가지를 그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따효니 방송 보면서 몇 번 했는지 모르겠다. 따효니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채팅창을 관리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일이 없을 것도 안다 ㅡㅡ
+ 페미터지다라는 말을 사용해도 제재받지 않는 방송 ㅎㅎ; 안본다 안봐
Firebat https://www.twitch.tv/firebat
- 하스스톤 프로게이머이고 잘생겼다. 재미있는 덱을 자주 보여주고 유튜브도 알차고 재밌다.
NaviOOT https://www.twitch.tv/navioot
- 호주 사람이라서 방송시간도 잘 맞고 재밌는 하스스톤 스트리머다. 촐싹맞은 리액션도 좋고 쌩뚱맞게 노래를 흥얼대는 등 방송이 지루할 틈이 없다. 얼굴도 존나 잘 생겼고 거기에 트위터에 벗은 상반신 사진을 봤는데 그리스 남신 조각상이 따로 없었다. 학창시절 미식축구를 했던 모양?
Savjz https://www.twitch.tv/savjz
- 아주 여유롭게 하스를 플레이하고 가끔 대회에서 캐스팅도 하는 스트리머다. 잘생겼다.
핸섬가이 https://www.twitch.tv/handsomeguy5
- 닉네임과 다르게 역설적으로 전혀 핸섬하지 않으시지만 차분하게 하스를 잘하셔서 볼 만하다. 가만보면 누가봐도 못생겼는데 잘생겼다고 반어법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남자들만 해당되는 농담인 것 같다. 김범수 비쥬얼 가수 운운도 1절까지만 재밌지 지가 나서서 근자감 드러내는 데까지 가니까 어이가 없었다고 해야되나. 김범수가 밤길 가는 여성을 재미로 놀래켰다는 얘기를 하면서 낄낄댄걸 생각하면 혐오감마저 드는 것이다. 물론 핸섬가이님은 자기 잘생겼다고 안하신다.
Mendokusaii https://www.twitch.tv/mendokusaii
-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다. 정말 예쁘게 잘생겼고 DPS 혹은 딜러를 매우매우 잘한다. (갓양남....) APEX 참가를 위해 한국에 와있고 아시아서버에서 경쟁전 뛰는 방송을 하고 있다.
+ 17.05.08 12시 20분 쯔음? 채팅창에 여성 게이머가 왜 없냐는 식의 질문이었나? 아무튼 그런 식의 좀 무식하고 뜬금없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그것에 긴 시간을 들여 현명하게 대답했고 여러 이유 중에 여성게이머에 대한 혐오도 언급하면서 그 예로 (밑에 시걸 방송에서 이름을 알게된) Maple이라는 오더를 활발히 하는 여성게이머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욕먹고 있는 것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분개하면서 의견을 표명한 것을 보니 더 좋아졌다. 예쁘고 개념찬 멘도쿠사이 방송을 보십시오 여러분...
+ 라고 쓴 것이 민망하게 메르시 플레이하는 팀원(남자)을 heal slut(치료해주는 창녀-"성적인 행위를 대가로 듀오에게 캐리를 받는 여성 힐러유저"라는 뜻의 멸칭.) 따위의 말로 부른 게 직접 들은 것만 몇 번이 되어서 애정이 식엇으며 언팔하였다... 물론 비난 받는 여성유저를 옹호한 것은 매우 중요하고 잘 한 일이지만 이런 짓과 퉁쳐지지 않는다. 알만한 놈이 이따위 밈을 생각없이 받아들이고 말한다는 게 화난다.
+ 오랜만에 가보니까 이새끼 존나 후덕해짐 자기관리점 해라;;
A_Seagull https://www.twitch.tv/a_seagull
- 오버워치 프로인가? 잘은 모르겠고 그렇게 조사하고 싶지도 않은데 딜러를 아주 잘한다. 시청자수도 2만명을 우습게 넘어가는 정도로 유명한 것 같은데 방송을 자주 챙겨보진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17.04.28) 방송을 보다가 좀 인상깊은 장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리스트에 추가해본다. 시걸이 경쟁전을 열심히 해서 (사실 존나 설렁설렁하면서도 왠만한 랭커들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보인다 ㅅㅂ...) 북미섭 10위권에 들어갔던 시점이었는데 Maple이라는 여성 게이머랑 큐가 잡혔다. 그 분이 엄청 열심히 오더를 하기 시작하자 역시나 자지를 달고 태어난 개씹씹씹 씹쌔끼들이 떼거지로 성차별 발언과 Maple이라는 게이머 개인에 대한 모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국어 트위치챗의 일치단결적인 여혐 분위기에 비하면 여혐종자를 조롱하고 꾸짖는 사람도 심심치않게 많은 그런 상황이엇는데 매니저가 열심히 밴을 때리고 시걸 본인도 헛소리하는 것들을 꾸짖고 밴할거라고 명확히 말하니 여혐종자들이 밟힌 쥐새끼들마냥 조용해졌다.
여기서 내가 다시금 느낀 것은 비록 어떤 스트리머가 운영을 하는 방송채팅에서 혐오발언이 나온다면 스트리머는 그것을 없애고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며 그것이 시민사회 일원으로서의 지극히 당연한 의무라는 것이다. (따효니 너 말하는거야) 당장에 그런 쓰레기들도 시청자니까~ 사람이 많이 모이면 이런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걔네들이 다 떨어져나가면 니가 책임질래~ 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것은 비겁하고 부도덕하고 멍청한 짓이다. 혐오세력? 혐오종자?들은 언제나 누울 자리를 정확히 보고 다리를 뻗는 비겁한 습성이 있고 애매모호한 태도는 이런 혐오종자들에게 날뛸 판을 마련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이 많고 지위 높은 남자들이 젊은 여자 앞에서만 좆같은 말을 하는 것도, 중년남성 택시기사들이 혼자 타는 여자손님 앞에서 유독 언어성희롱을 많이 하고 카드를 쓰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다든지 하는 좆같은 지랄을 더 많이 하는 것도(나를 포함한 많은 남자들에겐 이런 것이 생경하게 들릴 것이다), 만만하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거다. 트위치챗에서도 마찬가지로 농담이랍시고 여혐발언을 하고 인종차별발언을 해도 되고 누가 뭐라 안하는 분위기가 적당히 형성되어있으니까 거의 무릎반사처럼 black 어쩌고 하면 흑인 얼굴 이모지를 띄우고 흑인이 잘훔친다는 식의 노잼 스테레오타입 조크를 늘어놓는 것이고 여성은 대상화하고 멸시하고 비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정 권위를 지닌 사람이 제대로 규칙을 세우고 그에 따라서 관리를 하면 적어도 그 공간에선 자신들의 구린 속내를 내비치지 않는 것이 혐오종자들의 또 다른 습성이다. 시걸이 뭐라고 하니까 여혐종자들이 지랄을 뚝 그쳤듯이 자신들의 언행이 문제적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혐오도 상황과 분위기에 따라 스위치 켜듯 껐다 켰다가 되는 것도 그래서이다. 본인들이 진심으로 문제없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면 그렇게 될 수가 없다. 한국의 좆대가리들이 애용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글이 올라왔을 때 지들끼리 '프로불편러들이 몰려올 거 같네요 쿵쾅쿵쾅' 이지랄하는 것도 비슷하다. 누가 말 안해줘도 본인들이 제일 잘 알지만 그냥 그 사이트에선 그래도 되는 분위기니까 하는 것이다. 하지말라고 제대로 제재를 하는 등의 액션을 취하면 뭐라뭐라 씨부렁대기는 하겠지만 결국엔 그냥 따른다. 시걸이 여혐해서 보러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을 드럽게 잘하니까 보러오는건데 여혐하지말란다고 걔네들이 시걸 방송을 안볼까? 절대로 아니다. 넥슨같은(+여기에 전디협이 페미니즘과 관련되어있다는 이유로 경기장 대관을 거부한 OGN 추가. 설명 덧붙임) 비겁하고 드럽고 줏대도 없는 것들이 꼭 여혐종자들에게 미리 납작 엎드려서 사회를 퇴보시키곤 하는데 절대로 그럴 필요가 없다. 우리 블리자드의 부사장이자 오버워치의 디렉터 제프카플란씨가 모 컨벤션에서 전국디바협회라는 페미니스트 여성 게이머 모임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칭송했는데 전디협을 메갈 어쩌고 하면서 씹어대던 한남게이머들이 뭘 했게? 모여서 메갈남 제프카플란을 욕하고 불매운동이라도 했을까? 자기들 자지크기만큼도 안했다. 그냥 계속 충실한 블리자드의 노예로 열심히 게임을 할 뿐...
+ 최근 전디협 회장 김지영 씨가 여성신문과 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그렇다 http://www.womennews.co.kr/news/114793
"게임 대회를 준비하면서는 실제적인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OGN e스타디움 기가아레나’를 대관하려는 과정에서 “전디협은 페미니즘 단체라 대관 불가하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김씨는 “남성들에게 ‘너희도 메갈이냐’는 항의가 들어올 수도 있다며 대관을 불허한 것”이라며 “’아직 게임계는 이 정도 수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그런데 이 기사가 나오고 트위터에서는 한 번 더 괴상한 소동이 있었는데, 바로 김지영 씨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던 OGN 측의 핵심 간부라는 사람이 이 기사를 보고 자기가 김지영 씨와 한 얘기는 공식적인 OGN의 입장도 아니고 그 대화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면서(...???) 정정보도가 있어야한다는 식의 얘기를 자신의 지인인 모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서(...?????) 대신 밝힌 것이다. 이 트윗들 때문에 우리 인벤이나 루리웹 에프엠코리아 등의 좆비린내 진동하는 사이트들에선 '쿵쾅이들이 어쩌구~', '페미니즘이 이래서 안돼~'어쩌고 하는 좆같은 글들이 올라오는 등 잔치를 벌이고 자빠졌었다.
그러나 기사에서 인용한 굵은 글씨만 봐도 OGN의 공식 입장이라고 명시한 부분도 없고 "'OGN 경기장을 대관하려는 과정에서', '페미니즘 단체라 대관 못해준다'는 말을 들었다." 라고만 씌여있으므로 일단 '공식 입장 아니야 빼애애액~'은 들어볼 것도 없는 헛소리라고 볼 수 있고, OGN 간부의 의사를 대신 전달했던 기자의 과거 트위터 캡쳐만 봐도 문제의 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페미니즘을 들먹인 것 등의 거절 사유까지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해당 기사에서는 문제될 부분이 없다. 그런 이유로 해당 기자는 현재 사과 트윗을 올렸다. https://twitter.com/touken_blackcat/status/874534041210429440
마지막으로 '비밀로 하기로 했다'는 말에 대해서 얘기해보자면... 해당 OGN 간부가 그 김씨가 어디 가서 진짜로 그 얘기를 안할 거라고 생각했다는게 너무 안일하고 웃겨서 내가 다 민망했다... 비밀 유지 같은 거는 서로 계약관계로 묶여있는 상황에서나 기대하고 요구하는거지, 무슨 페미니즘이랑 관련되어있다는 해괴한 이유로 거절해놓고 "이 얘기는 한 적 없는 겁니다?"라고 얘기하면 어디가서 안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하면 어쩔라고 그랬는데...? 의리 없는 것들이라고 욕하는 거 말고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한거지...? 두 경우로 나눠서 보자... 이 '핵심 간부'(기자의 워딩이다)가 경기장 대관에 결정권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차피 대관 안해줄건데 내가 이렇게 비공식적으루다가 호의적인 척 솔직한 척 어쩔 수 없는 척 얘기하면 지레 포기하겠지?'라고 계산하고 대화에 임한거니까 가증스럽다고 볼 수 있는거고, 결정권도 없으면서 잠정적인 내부 의견을 '새끼손가락 걸구 말하기 없기다?'라고 하고 얘기해버린거면 그냥 OGN에서 해고해야하는 신뢰성 제로 떠버리 아닐까...? 어느 쪽이든 너무 웃긴 것 같다...
Valkia https://www.twitch.tv/valkia
- 오버워치 파라 원챔 그랜드마스터 스트리머이다. 영국인이고 준수하게 생겼다. 나는 오버워치에서 파라가 제일 멋잇고 플레이하기도 제일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파라 원챔 스트리머는 귀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는 스트리머다. 소위 돌진메타가 계속 유지되고 있어서 대부분 DPS는 겐지 트레이서 솔져만 드럽게 많이 하고 파라 원챔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다른 챔을 더 많이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망한 적도 많은데 이 사람은 거의 파라만 플레이하고 맵에 따라 상대 픽에 따라 가끔 자리야를 플레이하는 정도. 뭐 다른 캐릭터들도 이단점프를 하거나 부스터로 잠깐씩 떠오르긴하지만 파라는 혼자 하늘에 떠서 개미새끼들을 내려다보면서 무지막지한 데미지의 미사일을 쏘구 '비켜라!' 혹은 'Move Back!'하면서 충격탄으로 튕겨내기 때문에 고고한 간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 하이퍼스케이프라는 새로운 게임으로 전업?
Fitzyhere - 솜브라 원챔 스트리머이고 생긴 것은 못 생기고 머리도 벗겨진 백남스트리머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에임이 막 최상급은 아니지만 매우 지능적으로 플레이하고 팀원들과의 합을 맞추어 멋진 플레이를 많이 보여준다. 거기에 멘탈적으로도 평정심이 강해보이고 짜증부리는 법도 없고(남자가 히스테리부리면 좀 보기에 거북하니) 유튜브도 알차게 꾸며놓았다.
+ 비슷한 경우가 두 번 반복돼서 기록해둔다.
얘 방에는 여자시청자들이 꽤 많고 채팅도 활발하게 치는 편인데(나름 클린한 분위기이기에) 채팅창에서 가끔 오버워치 게임내의 성차별적인 괴롭힘에 대해서 얘기하는 여자 시청자들이 있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빻남들이 '에이~ 그런 애들은 당연히 있는 거야 니들이 무시해~', '니들이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나도 그런 거 많이 당했어~', '피해의식을 좀 버려봐~' 등등으로 받아치려고들기 때문에 채팅창에 불이 붙곤 한다. 나도 영어는 짧지만 빻남들이 좆대로 지껄이는 꼴을 잘 못봐서 채팅규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존나 비아냥대는 식으로 참전한다. 포인트는 얘네들이 허울좋게 들이미는 개논리를 반박하는 게 아니라 '너네 같이 방관하는 남자들이 있으니까 걔네가 더 나대는 거 아냐 중립충 새끼들 ㅉㅉ' '남들보고 예민하다면서 성차별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 가장 예민해짐 ㅉㅉ' 이러는 거다. 어차피 채팅창은 백분토론장이 아니고 분위기만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또 뭐 특정한 아이디가 거슬리면 @아이디 붙이고 딜교환도 하고 나중에 매니저들이 이 주제에 대해서 그만 말하라고 할 거면 귓말로 해라 하는 단계까지 가면 접는다. 귓말로는 절대로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다 그런 새끼들은 잘못된 확신에 차서 채팅창에서 나댈 정도면 구제불능이라는 뜻이니까. 공개적으로 싸울 때는 사실 별 생각없이 뭔 얘기 하나 구경하는 사람들을 목표로 하는 거다.
여기서 문제는 이 쌍놈의 핏지히얼 새끼가 채팅창의 빻남들과 똑같이 '그냥 니들이 무시해~ 그냥 그런 놈 있으면 차단 박고 신고 박고 넘겨~' 라는 식으로 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게이밍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절대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그냥 자연재해 정도로 말하고 넘어가려는 비겁한 경향을 보인다라는 것이다. 저번에 방송 중에 여자팀원이 욕먹어서 비슷한 얘기로 채팅창이 퐈이야될 때도 분명히 주된 이야기는 여자 딜러가 적은 이유 혹은 관점을 달리해서 여자 딜러들이 보이스 안 하는 이유-성차별 어쩌고 저쩌고였는데 자기가 솜브라가 트롤캐처럼 여겨질 때부터 원챔으로 플레이했고 그것때문에 맨날 욕먹었으니 자기도 여자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도 이번과 마찬가지로 신고해라 무시해라 그정도로 맘상하면서 게임하지마라~여서 기억해놨는데 또 같은 얘기를 들으니 매우 화가 나더라. 게임세계 바깥에도 있는 성차별을 게임세계에서까지 똑같이 겪는 게 좆같다고 말하는데 니새끼는 게임 끄면 니가 솜브라 원챔인지 알게뭐냐고 개 덜떨어진 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의적인 거야 진짜로 무식한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 다 성차별은 언급 안하면서 그걸 겪는 여성 개인들의 노오력 문제로 내러티브를 바꾸는 법정스 혜민스 크로스한 꼬라지를 보고 답답해서 인제 안 보기로 했다.
+ 라고 해놓고 가끔 본다...
mL7 - 루마니아 사람이고 프로는 아님에도 최고의 아나 플레이어 중에 하나로 꼽히는 스트리머이다. 아나유저 치고는 고감도를 써서 화면이 벌벌 떨림에도 결국에는 아군이나 적군에게 가서 자석처럼 달라붙는 에임이 신묘하다. 위의 Fitzy와 마찬가지로 짜증내거나 화를 내는 경우가 드물다. 채팅창도 굉장히 깨끗하게 유지가 되는 걸로 보인다. 생긴거는 수염과 항상 쓰는 비니 때문에 잘 모르겠다만 퍼글리한 수준은 아닌듯.
Masaa - 핀란드 사람이고 그전부터 스트림을 눈여겨 봤던 루시우-(종종)아나 플레이어인데 오버워치리그 시즌2 신생팀 중에 하나인 애틀랜타 레인으로 들어가서 잘 해주고 있더라. 목소리 괜찮고 영어 억양과 발음도 재미있고 생긴 것도 다른 남게이머들(라고 쓰고 한남게이머들)이 너무 좆같이 생겨서 더 비교되는 지는 몰라도 준수하게 생겼다. 물론 잘나신 1부리그 프로게이머가 되셧으니 스트림을 많이 보기는 힘들 것이다. (나도 뭐 할 말은 아닌 거 같지만 옵치리그의 한남들 똥송력은 정말 너무하다... 그래 얼굴이나 몸매는 그렇다 쳐... 머리는 또 왜 복사붙여넣기로 앞머리를 내리는 거야... 왁스 발라 넘기던가 깔끔하게 치던가 좀 부탁한다.)
DanielFenner - 위에 언급된 Holiwhirl님하고 자주 게임을 하는 남성스트리머인데 헛소리 안 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방송을 해서 쭉 틀어놓고 보기 좋았다. 적당히 개구지고 귀엽게 생겼다.
Jake_OW - 휴스턴 아웃로즈 소속 옵치 프로게이머이다. 잘 생겼고 목소리가 듣기 좋...다... 자기 철학인지 개똥철학인지가 엄청 뚜렷해서 한 번 입 풀리면 하염없이 썰을 푸는데 똑똑하고 목소리가 좋은 놈이라서 그런가 매우 재밋다. 스트리밍을 거의 안 해서 여기다 쓰지는 않고 있었는데 생각난 김에 써놓는다.
+ 안 본 사이 오버워치 리그 캐스터가 되었었고! 방송도 좀 더 자주 한다. 옵치리그는 샌프란시스코쇼크가 팀웍이랑 개인기량이 종합적으로 가장 뛰어나다는 거 말고는 크게 인상적인 부분도 없고 그 게임이 그 게임이라 별로 안 보지만 제이크가 해설하는 경기는 확실히 프로의 관점이 더해지니까 좀 더 재미있다는 느낌.
Educated_Collins - 흑남 하스스톤 투기장/전장(새로운 게임모드, 영어로는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인데 그냥 팔로우만 해놓고 있다가 전장 1등을 찍었다길래 다시 가서 보았고 방송이 괜찮았다. 아이디(교양 있는 콜린스)가 부끄럽지 않게 말도 나긋나긋 천박하지 않게 하고, 남을 욕하거나 낮춰 말하는 것을 가만 보지 않고 육성으로 제지하면서 채팅창을 클린하게 유지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 특유의 끅끅대는 웃음소리가 중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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