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자듣자
Miyuki Nakajima - しあわせ芝居 (1979)
띵곡이 아닐 수 없다. 유튜브에 없어서 티스토리 업로드를 이용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Wx3JG9M25tU
Siouxsie And The Banshees - Into The Light (1981)
비장미
https://www.youtube.com/watch?v=aQGvlemqUpE
Junko Yagami(八神純子) - 黄昏のBAY CITY (1983)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이 좋다. 일본이 경제 호황을 누리던 80년대에 빼어난 음악과 애니메이션 등등이 쏟아져나왓다고 하는데 애니는 안보지만 음악만 봤을 때는 맞는 말인 거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LnjbduKLhZw
장필순 - 어느새 (1989)
매우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IKSoBJ8WirE
Björk - I Miss You (1995)
노래 좋고 가사 좋은데 뮤비는 모르겠다... 내가 영상을 읽는 눈이 없어서일 수도...
https://www.youtube.com/watch?v=Bfurc6KcMwk
Mitski - A Liquid Smooth (2012)
친애하는 미츠키님 노래이다. 처음 들엇을 때는 가사를 뭔 생각으로 쓴건가 좀 뜨악햇는데 미츠키님의 다른 노래도 들어보고 인터뷰도 좀 줏어보며 캐릭터를 대강 파악한 후에 들어보니까 이해가 갓다. 여성 화자의 그것과 동치가 되지는 않겟지만 남자인 나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이 잇고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_m3e9qQD2kQ
Mitski - A Loving Feeling (2016)
신나는 멜로디에 슬프고 비참하고 씁쓸한 가사ㄹㄹ 녹여내셧다. 1분 30초 밖에 안된다는 점이 뒷맛을 더 씁쓸하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k8OJsHxBUko
Kehlani - Already Won
시상식 시즌에 맞추어 (상을 타든 말든) 나는 이기고 잇다라는 노래이며 랩도 하셧다. (예압.)
https://www.youtube.com/watch?v=WqEIiwnJXUI
Charli XCX - Dreamer feat. Starrah and RAYE
간지가 난다고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BHL2eW0yJU
Charli XCX - Babygirl feat. Uffie
어피님이다 엉엉.... 어피님은 아래에 더 소개하겟다.
https://www.youtube.com/watch?v=2RA-lXK0c0g
Uffie - Pop The Glock (Official Video) (2010)
어피님은 이 노래를 마이스페이스에(추억의 이름) 올리시고 반짝 인기를 얻으셨엇다. 기존의 출판물이나 TV 등의 매체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선조격이시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 광고에도 쓰이고 그랫는데 그렇게 좋진 않다...
https://www.youtube.com/watch?v=HVpir5vSA78
Uffie - Difficult (Official Video) (2010)
노래는 보통이고 뮤비가 매우 인상적이고 잘만든 거 같다. 엠넷인가 엠티비에서 봤었따.
https://www.youtube.com/watch?v=EIb2Dav8qBk
Uffie - MCs Can Kiss (2010)
위에 노래들은 이 분의 대표곡들처럼 여겨졋지만 큰 감흥은 없엇고 기대 않고 들었던 이 노래가 개인적으로 충격이엇다. 90년대 힙합 아티스트들에 매료된 후 그들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진지충 붐뱁랩퍼들이나 백팩커 재즈힙합 랩퍼들을 막 찾아듣던 때엿던 것 같다. 이론 상으로는 좋아야하는데 좋은 노래가 없는 상황에서 고민 중이엇는데 그 때 이렇게 랩을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볍고 상스러운 가사를 대강 지껄이며 "씨발 좆도 신경안쓴다 뭐 어쩔껴"라는 태도를 견지하는 랩을 듣고 명치를 몇 대 맞은 느낌을 받앗다. 랩 대법관 관점에서는 분명히 랩이 조악하니까 별로여야하는데 노래가 좋아서 혼란에 빠졋다가 그냥 좋으면 좋은거고 구린건 구린 거라는 결론에 다다랏다. 그리하여 머릿속을 차지하던 이상한 복잡한 라임스킴이니 화려한 플로우니 지성적인(conscious) 리리씨즘이니 하는 퓨어힙합뽕이 빠져나갓고 덕분에 다양한 랩 스타일을 좋아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장르도 더 듣게 되엇다. 이만하면 어피님의 피쳐링이 각별하게 느껴진 이유가 설명이 됏겟지...?
https://www.youtube.com/watch?v=B2TGwvhcNyI
Uffie - Hot Chick
Mr. Oizo와 Feadz라는 프로듀서들의 공도 큰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dHmB-ZJvKRM
Uffie - Dismissed
그리고 이것은 인터넷 헤이러들에게 바치는 디스곡이다. 존나 막 나가지만(pc하지 않은 어휘 사용...) 웃기다.
https://www.youtube.com/watch?v=svKgXIhAa_A
SKI MASK THE SLUMP GOD - No Tilt ft. Lil Yachty & A$AP Ferg
결과적으로 어피님 때문에 내가 이런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되엇다는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JI7vRxMzkQ
MC Meta 엠씨메타 - 浮草 (부초) (Critickal P Mix)
위 노래를 들은 뇌를 중화시키도록 한다. 크리티컬 피의 비트가 매우매우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kA61esq_c
JAY-Z - 4:44
아마도 제이지가 비욘세를 냅두고 개짓거리를 많이 한 모양이고 그것을 반성하고 사과하는 노래다. 4:44 앨범을 들으며 man child의 인정투쟁과 말초적인 감정의 발산이 아닌 랩을 굉장히 오랜만에 들은 거 같앗다. 말하자면 나이만 쳐먹은 어른이 아니라 살면서 뭔가를 배우고 성숙의 단계를 거친 어른이 하는 랩이엇다. (man child의 대마왕이라면 아무래도 칸예겠지. 그 새끼는 노래만 잘만들면 된다고 넘기기엔 도를 지나치고 잇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RM7lw0Ovzq0
JAY-Z - The Story of O.J.
자수성가한 음악가/사업가 흑인 냄져의 경제관을 들어볼 수 잇다.
https://soundcloud.com/bedows/bedows-x-nafets-better-in-my-head
Bedows X Nafets - Better in My Head
노곤노곤하게 노래를 하는데 좋다.
https://soundcloud.com/anibharadwaj/using-things
Ani Bharadwaj - Using Things
싸운드클라우드 뮤지션인데 좋다. 이건 겨우 2분을 넘기지만 대부분 1분 남짓한 짧은 비트들을 올려놧는데 정말 감질나 죽을 것 같다.
https://soundcloud.com/anibharadwaj/pick-up-the-phone
Ani Bharadwaj - Pick Up The Phone
레알루다가...
https://soundcloud.com/anibharadwaj/dont-call-police-20-percent
Ani Bharadwaj - Don't Call Police
리얼로다가...
https://www.youtube.com/watch?v=m-H0uIH5HHQ
The Jam - That's Entertainment (1981)
레이디 다이나마이트의 시즌 엔딩곡이엇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nKzh08Pi8
Woo - A Wave (Original Mix) (1982)
기쁘게 들엇다.
https://www.youtube.com/watch?v=TtYmFcaOprA
細野晴臣(Haruomi Hosono) - Talking (1984)
무지샵에서 틀을라고 커미션을 줘서 만들어졋다라는 인스트루멘탈 음악이다. 이렇게 제한적이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노래가 그냥 혼자 듣기에도 좋을 때는 뭔가 땡 잡은 느낌.(아동교육 노래라든지, 애니 주제가라든지...)